
March
10,
2013




현재 요르단의 페트라(바위라는
뜻)는
기원전 1400~1200년 전에 구약의
에돔
지역.
애굽 땅을 탈출해 가나안으로 향하던 모세와
그 민족에게 중간 통로의 역할을 했던 고대도시.
모세가 막대를 내리쳐 물이 터져 나온 바위가 있는 곳.
바위산의 통로를 시크(Bap
As Siq)라고 한다.

1.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2.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3.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 주심
바라고
생명 샘에 나가니 나를 씻어
주소서
4.
살아 생전 숨 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
당할 때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아멘
1.
Rock of Ages, cleft for me
만세반석이 나를 위해 깨뜨려졌네.
Let me hide myself in Thee;
나를 주님 안에 숨겨 주소서
Let the water and the blood
주님의 상처 입은 옆구리에서 흘러 나오는
From Thy wounded side which flowed
물과 피로 죄를 온전히 씻어 주소서
Be of sin the double cure;
죄로부터 회복시키시고
Save from wrath and make me pure.
진노에서 구하셔서 나를 정케 하소서
2.
Not the labor of my hands
내 손으로 애써도
Can fulfill Thy law’s demands;
주님의 법의 요구를 따를 수 없네.
Could my zeal no respite know
나의 쉼없는 열심도,
Could my tears forever flow
내 눈물이 영원히 흘러도
All for sin could not atone;
내 죄를 속할 수 없네.
Thou must save, and Thou alone.
주님이 구해 주셔야 해요.
오직 주님께서...
3.
Nothing in my hand I bring
내 손에는 아무 것도 없어요.
Simply to the cross I cling;
단지 십자가만 붙듭니다.
Naked, come to Thee for dress;
벌거벗은 채로, 주님께로 갑니다.
입혀주시길 원하여
Helpless look to Thee for grace;
힘이 없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은혜주시길 원하여
Foul, I to the fountain fly;
더럽혀진 저는 샘으로 달려갑니다.
Wash me, Savior, or I die.
구세주여, 나를 씻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죽어요.
4.
While I draw this fleeting breath
내가 덧없는 삶을 살다가
When mine eyes shall close in death,
죽음에 이르러 내 눈이 감길 때
When I soar to worlds unknown,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으로 올라가
See Thee on Thy judgment throne,
주님의 심판의 보좌에서 주님을 볼 것입니다
Rock of Ages, cleft for me,
만세반석이 나를 위해 깨뜨려졌네.
Let me hide myself in Thee.
나를 주님 안에 숨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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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하여금 나 자신에게 절망토록 하소서.
그러나 당신을 향해서 절망하지 않게 하소서.
방황의 탄식을 모조리 맛보게 하소서.
온갖 고뇌의 불꽃으로 나를 사르시고
나로 하여금 온갖 욕됨을 받게 하소서.
내가 자신을 유지하는 일을 돕지 않게 하시고
내가 자신을 확대하는 일을 돕지 않게 하소서.
하지만 내 자아의 모든 것이 소멸했을 때면
그것을 행하신 분은 당신이라는 사실과
당신께서 불길과 고뇌를 만드셨다는 사실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왜냐하면 나는 기쁘게 멸망할 수 있고
기쁘게 죽겠으나
나는 당신의 품이 아니고서는
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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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1877.7.2~1962.8.9 독일)
보통 '헤르만 헤세'라고 하면 글만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헤세는 그의 생의 반 이상을 스위스의 테신(Tessin)이라는 곳에서 2000여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뜨거운 여름 태양 밑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그의 삶의 역경과 고뇌를 극복하였고, 그림을 통해 그의 이상세계를 그렸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한 곳에 묶어두고 거기에 친숙해지는
순간, 무력감이 우릴 덮쳐온다. 언제나 떠나고 방랑할 자세가 된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에게 새로운 젊은 공간을 보내리라.
우릴 향한 생의 부름은 결코 그침이 없으리라....
그렇다면, 마음아, 이별을 하고 건강하게 살자!"
-헤세
<삶의 단계> 중에서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헤세
<삶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중
"만일 내가
외적으로 나의 삶을 먼 발치에서 본다면 그것은 뭐 특별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삶이 온갖 오류 투성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여튼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삶의 가장 불행했던 날들을 유쾌한 날들보다 더 진지하게 몰두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숙명적인 것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선과 악을 정말 끝까지 맛보고, 외적인 것과 더불어 내적이고
원래적이고 필연적인 운명을 정복하게 되면,
삶은 빈곤하지 않았으며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헤세 <게르트루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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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외할머니를 따라 부흥회에 참석했던 때의
기억이다. 강사 목사님께서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면서 이런 슬픈 노래를 부르면 슬픈
인생이 된다고 말씀하시고 이번에는 껑충껑충
뛰면서 즐겁게 노래 부른 후 이런 즐거운
노래를 부르면 즐거운 인생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은
교훈이 되었다.
작곡가 정민섭,
가수 양미란 커플은
[달콤하고 상냥하게],
[당신의
뜻이라면], [범띠
가시네], [봄
길], [흑점]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양미란은 [흑점]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얼마
후에 골수암으로 타계했고,
남편 정민섭도 몇
년 뒤인 1987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흑점]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기로 하자.
아름다운 그
입술이 눈물에 젖어
흐느끼며
흐느끼며 사랑한다 말해주오
눈물이 넘쳐서
눈물을 마시며
태양의 흑점처럼
어두운 내 가슴
말해주오
우리들의 잊지 못할 사랑을
말해주오
우리들의 영원한 사랑을
눈물이 넘쳐서
눈물을 마시며
태양의 흑점처럼
어두운 내 가슴
말해주오
우리들의 잊지 못할 사랑을
말해주오
우리들의 영원한 사랑을
...
운명(運命)은
말하는 대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어느 논문에는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는 지적도 있다.
가수의 수명,
부
등은 그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장수하고, 고통,
이별, 죽음, 슬픔, 한탄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불렀다가 그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60년대 말,<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은 가사 내용처럼 자궁,
위장 암에 걸렸고 요양을 하며 재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산장에 집을 짓고
수도승처럼 쓸쓸히 살았다.
#
<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가수 송춘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불교 포교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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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은<목포의 눈물>을 부르고 슬픈 인생을
살다가 가슴앓이 병으로 49세에 숨졌다.
#
가수 양미란은<흑점>이란 노래를 남기고
골수암으로 숨졌다.
#
가수 박경애씨는
향년 50세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녀가 부른
노래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사에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를
부른 국제 가요제 가수 박경희도 그
노래가사의 내용처럼 향년 53세에 패혈증과
신장질환으로 별세했다.
#
장덕은<예정된 시간을 위하여>를 부르고
사망했다.
#
남인수는<눈감아드리리>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41세의 한창의 나이에
'눈감아 드리리'의
노랫말처럼 일찍 눈을 감고 말았다.
#
<0시의 이별>을 부른 가수 배호는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른
그는 젊은 날에 영영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렸다. 그는 <마지막 잎새>를 부르면서
세상을 떠났다.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던 가수
차중락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낙엽처럼
떨어져 저 세상에 가버렸다.
#
<간다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하던 선망의 젊은 가수 김정호는 20대
중반에 암으로 요절, 노래 가사처럼 진짜로
가 버렸다.
#
<이별의 종착역><떠나가 버렸네><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렸던 가수 김현식도 역시 우리
주위를 영영 떠나가 버렸다.
#
<우울한 편지>를 부른 가수 유재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
하수영은<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세상을 떠났다.
#
가수 김광석은<서른 즈음에>를 부르고 나서
바로 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
<이별>을 불렀던 대형 가수 패티김은 작가
길옥윤과 이별했으며,
#
고려대 법대 출신의 가수 김상희는 <멀리
있어도>를 부르면서 남편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 몇 년간 떨어져 있게 되었다고
한다.
#
가수 조미미는 35세까지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바다가 육지라면>이 히트되면서
재일 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이
성사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
오랫동안 노처녀로 지내다가<만남>을 부른
노사연은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다.
#
<세상은 요지경> 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신신애는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었다.
노랫말 그대로,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였던 것이다.
#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을 불렸던 가수
송대관은 한동안 주춤했다가 어느 날 다시
가수로 복귀하여 인기를 점점 얻었고,
지금은 노랫말대로 진짜 쨍하고 해뜨는 날을
보내고 있다.
가수
생활 10년이 넘도록 빛을 보지 못했다가
지금은 쨍하고 빛을 보게 되었다.
송대관은 그의
첫 히트곡이<세월이 약이겠지요>였다. 이
노래 제목처럼 진짜로 세월이 약이 된
것이다.
그럼 왜
가수가 부르는 가사가 운명과 연계된 것일까?
생각해 볼 일이다.
가수가 노래 한
곡을 취입하기 위해 같은
노래를 보통 2,000
~
3,000번이나 부른다고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가사의
내용이 내 것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가수가 노래를
처음 연습할
때 작곡가에게 얼마나 많은
지적을 받겠는가. 감정과
태도, 입 모양 등 가사의 내용이 자기 것이
되게 하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받다 보면
아니 훈련이란 표현이 더 적절 할는지.
이래서 가수는 자기가 부른
노래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사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어버린 잠재의식은 현실세계에다
그 내용을 정확히 투영하게
된다.
지난 시절에
불렸던 노래 가운데 <팔도강산>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노래 가사에 "잘살고 못사는
것 마음먹기에
달렸더라"는 소절이 있어서 가난한
시절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이
노래 가사 대로
한국
국민은 마음먹고 노력한
결과 오늘의 경제부국을 이루게 된 것이
아닐까.
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옛날 가난 했던 시절에는 어린
아이들이 왜 그리 콧물을 흘렸는지. 흐르는
콧물을 닦아 주시는 할머니는 아이의 코를
붙잡고 [흥해라] 그랬다. 이 말이 곧 흥할
흥(興) 자로 들렸다. 여기저기서 흥해라,
흥해라 하니 흥하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말이 씨가 된다.
이런 여론조사도
있다.
가수 100명을
대상으로 히트곡이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조사해보니 놀랍게도 91명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이
운명을 만들었다고
하고 요절한
가수들은 너나없이 죽음과 연관된 노래를
불렀다 것이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어서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좋은 노래를
외워서 부르고 좋은 말을 외워서 마음에 두는
일이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자기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방법이다. 찬송도 외워서
부르게 하고 성경말씀도 외우게 하는 것이다.
나도 작심하고
오래 전부터 찬송 한 두 곡을 외워서
부르기로 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이다. 여러 곡을 외워서 부르면 더
좋겠지만 한 두 곡 정도 눈 감고 외워서
부른다. 외워서 부르면 어디선가
강력한 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된다.
성경말씀도
그렇다. 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외운 다음에는 잊혀지지 않는다. 특히 로마서
8장31절부터 39절까지의 말씀은 내 생명과
같은 말씀이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찬송을 부르면
찬송처럼 살게 되고 성경말씀을 외우면
말씀처럼 복되게 살게 될 것이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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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토져
아무런
예고 없이 거의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십자가가
현대의 대중적인 복음주의 진영 안으로 들어왔다. 이 십자가는 옛 십자가와 유사한 것 같지만 다르다. 표면적으로는 유사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르다.
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새로운 철학이 생겨났고, 새로운 철학에서 새로운 복음전도 방식과 새로운 모임 형태와
새로운 말씀 선포 형태가 왔다. 이 새로운 복음주의는 옛 복음주의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 내용은 이전의 것과 같지
않으며 그 강조점도 다르다.
옛
십자가는 세상과 어떠한 교제도 가지려 하지 않았다. "아담"의 교만한 육신(flesh)에게 옛 십자가는 그 행로의 끝을
의미했다. 옛 십자가는 시내산의 율법에 의해 내려진 선고를 집행하였다.
새 십자가는
인류에 대해 적대 관계를 갖지 않는다. 오히려 다정한 친구가 되며, 잘 알려질 경우, '선하고 순수한 환락과 무죄한
향락'이라는 대양(大洋)의 근원이 된다.
새 십자가는
아담으로 하여금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살게 한다. 아담의 생명의 동기는 변하지 않았다. 아담은 여전히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산다. 지금은 음란한 노래를 부르고 독주를 마시는 대신, 단지 합창곡을 노래하며 종교적인 영화 보기를 즐거워한다.
비록 지금 그 향락이 지적으로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에 있을지라도, 그 특성에서 여전히 향락에 근거하고
있다.
새 십자가는
새롭고 완전히 다른 복음전도 방식을 조장한다. 복음전도자는 새 생명을 받기 위하여 옛 생명을 부인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는 옛 생명과 새 생명이 다른 것이 아니라 유사한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는 전혀 불쾌한 요구를 하지 않는 기독교를
보여줌으로 대중적인 흥미를 끄는 비결을 찾는다.
오히려
새 십자가는
한층 높은 수준으로 세상이 제시한 것과 동일한 것을 제시한다. 설령 죄가 만든 세상이 아무리 급하게 요구하더라도 즉시
복음이 제시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교묘하게 내보인다.
새 십자가는
죄인을 죽이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새 십자가는
죄인을 흥청거리고 탕진하는 생활 방식으로 몰아 넣으며, 그의 자존심을 구해준다.
자기
주장이 강한 자에게 새 십자가는
말한다. "와서 주님 안에서 네 자랑을 하라."
자극적인
것을 찾는 자에게 새 십자가는
말한다. "와서 그리스도인의 교제에서 자극적인 것을 즐겨라." 오늘날의 메시지는 유행을 따르는 방향으로 빗나가서 인간의
기호(嗜好)와 논리를 만족시키고 있다.
배후에서
이러한 것들을 지원하는 철학이 혹 진실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 진실함은
새 십자가를
거짓됨에서 구하지 못한다. 새
십자가는
눈이 멀었기 때문에 거짓된 것이다.
새 십자가는
십자가의 모든 의미를 완전히 놓치고 있다.
옛 십자가는
죽음의
상징이다.
옛 십자가는 인간 존재의 단호하고 참혹한 종말을 나타낸다. 로마시대에 십자가를 지고 길을 떠나는 사람은 이미 그의 친구와
작별 인사를 하였다.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는 자기의 삶을 새로운 방향으로 돌리기 위하여 가는 것이 아니었다.
자기 삶을 끝내기 위하여 가는 것이었다.
십자가는
일체 타협을 하지 않으며, 어느 것도 개조하지 않고, 어느 것도 용서하지 않았다. 십자가는 모든 사람을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죽였다. 십자가는 그 희생자와 계속해서 교제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신속하게 그리고 가혹하게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십자가가 그 일을 끝내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아담의
후손은 사형 선고 아래 있다. 거기에는 감형(減刑)도 탈출구도 없다. 죄의 열매가 사람의 눈에 아무리 무죄하게 보이거나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어느 것도 인정하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각 개인의 빚을 갚아주셔서 구하신 후, 생명의
새로움으로 다시 소생시키신다.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을 다정하게 대비시키는 복음주의는 성경에 대해 거짓되며, 듣는 사람에게 잔혹한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길과 세상의 길은 나란히 나 있지 않다. 그 둘은 교차한다. 그리스도께로 나오는데 있어서 우리는 옛 생명을 더 높은
수준으로 가지고 오지 않는다. 우리는 옛 생명을 십자가에 버린다. 밀알은 반드시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을 그리스도와 세상 사이에 선의를 세우도록 보내진 공적인 교섭인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자신을
큰 사업가나 언론계나 스포츠계나 현대 교육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일을 위임 받은 자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외교관이 아니라 대언(代言)자이며, 우리의 메시지는 타협이 아니라 최후 통첩(通牒)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은 개선된 옛 생명이 아니다. 그 생명은 사망에서 나온 생명이다. 그 생명은 항상 십자가 저편에
있다. 그 생명을 소유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장대 아래로(역자 註 : 십자가) 통과해야 한다. 반드시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에 동의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찾고자 하는 정죄 받은 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진리가 어떻게 생명으로 변환될 수
있는가?
단순히
회개하고 믿어야만 한다. 반드시 자기 죄들을 버리고, 계속해서 자신을 포기해야만 한다.
그로
하여금 아무 것도 숨기지 말게 하라. 그 어떠한 변명도 하지 못하게 하라. 그로 하여금 하나님과 타협하고자 노력하지 못하게
하라. 오직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하심 앞에 고개를 숙이게 하라. 사람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그런
후에, 그로 하여금 단순히 신뢰하며 부활하신 구주를 바라보게 하라. 그러면 그분으로부터 생명과 다시 태어남과 깨끗함과
권능이 임할 것이다. 예수님의 땅에 속한 생명을 죽였던 그 십자가가 또한 죄인을 끝내야만 한다.
그러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일으켰던 권능이 이제 그를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그분을 너희가 이렇게 속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옮겨감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는 어떤 자들이 있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는 것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어떤 것을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복음 외에 다른 어떤 것을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을 설득하랴, 하나님을 설득하랴? 사람들을 기쁘게 하랴? 내가 지금껏 사람들을 기쁘게 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그러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확실히 말하노니, 내가 선포한 복음은 사람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갈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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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병원을 찾아와 고민을 호소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합니다.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무얼 해도 의욕이 나지 않고 그저 어서 빨리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무기력하게 산다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의사가 말했습니다.
"내가 아주 좋은
방법을 하나 가르쳐드리죠. 그것은
당신이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상상하는 것입니다.
침대에
누울 때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잠에서 깰 때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아내의 얼굴을 볼 때도
이것이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을 때도
이것이 마지막
식사
라고 생각해 보세요.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을 볼 때도
다시는 이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란 마음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그래도 생활이 개선
되지 않는다면
그때 다시 저를
찾아오시죠."
남자는 별 시답지 않은 말도 다 듣겠다는 표정으로
병원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어스름한 저녁, 이제 막 노을이 물들기 시작한
도시는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기차 창에 기대어 무심한 얼굴로 창
밖을 바라보던 남자는
장난
삼아 이것이
내가 본 마지막 노을인가
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저 무심히 스쳐
자나가던 차창 풍경이 의미 있는
모습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풍경 하나하나에 눈길이 가고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찻길을 따라 서 있는 가로등의 불빛도
처음으로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20년이 넘은 세월을 매일
보던 노란
수은등 불빛이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느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면서 남자는
이렇게 집에
돌아가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울컥 하는 마음과 함께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고생한 아내에게 아직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아이들에게도 한번도 제대로 안아준 적도 없는데,
사랑한다고 가족들 볼에 키스도 한번 못했는데,
오늘이 내 인생에 마지막 날이라면 못다 한 이야기,
못다 한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러더니, 갖가지 후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는 집에 도착해 열쇠로 문을 열지 않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대문이 열리고 황금색 불빛 아래 25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따뜻한 미소로 그를
맞았습니다.
남자는 한참을 쳐다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오래도록 꼬옥
껴안았습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그는 바로 이순간 내일부터 하나님이 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남자의 얼굴에서는 환하게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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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으로 자살하려고 방아쇠를 당긴 주인에게 뛰어들어 목숨을 살려낸 애완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프랑스 남동부 소르그시에 사는 한 여성(63)이 자살하기 위해 총을 들고 자택 정원으로 걸어 나갔다.
여성은 확실한 죽음을 위해 허공으로 총을 몇 발 발사하는 연습까지 한 후 자신의 심장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때 정원에 있던 애완견인 셰퍼드가 여성에게 뛰어들어 총을 건드렸고 총알은 심장을 벗어난 부위를 관통했다. 부상당한 여성은 곧바로 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편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개가 뛰어들어 총구 방향이 바뀌었다.” 면서 “개의 뛰어난 지능과 감각이 주인의 생명을 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은 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면서 “셰퍼드는 똑똑한 개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곧 부활한다.”
사망한 모친의 백골과 수년을 함께 산 엽기적인 삼남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 경찰은 “사망한 모친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수년간 동거해 온 삼남매를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남(65)과 여동생 2명인 이들 삼남매는 사망한 모친을 안방에 그대로 둔 채 2~3년 간을 살아 시신은 이미 백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모친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어머니는 신이 됐다. 죽은 것이 아니라 곧 부활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 같은 사실은 몇년 전부터 이 집 모친이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이웃들과 노령 연금 조사를 위해 방문한 직원의 출입을 남매가 거부하면서
드러났다. 이들은 한 사이비 종교에 빠졌으며 노령연금을 노리고 사망한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명문 예일대 학생들의 적나라한 성생활 실태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예일대학교 학생들의 적나라한 성생활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예일대는 성 주간(Sex Weekend)을 맞아 성 문제 전문가인 질 맥비트(사진) 주관으로 ‘나는 정상인가?’라는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55명의 예일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휴대전화로 실시간으로 주어진 질문에 답을 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9%의 학생들이 매춘을 해보았다고 답했으며 3%의 학생들은 동물과 수간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또한, 12%의 학생이 자신들의 성관계 장면을 녹화했으며 52%가 넘는 학생들은 성관계 도중 상호 동의 아래 가학적인 고통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가한 학생 중 3명은 아버지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며 근친상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는
아주 정상적인 성 심리 상태를 밝히기를 금기시하고 비난을 강요받았다.”며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22%의
학생들은 전혀 섹스 파트너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섹시한 외모와 몸매의 한 여성 모델이 ‘픽업 아티스트’(Pick Up Artist·남성을 상대로 여성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컨설턴트)로
이름을 떨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학생들의 수강료만으로 백만장자에 올랐다.
대부분의 픽업 아티스트가 남성인데 반해 여성인 이 전직 모델의 이름은 케지아 노블. 영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그녀는 최근 미국과 독일에서도 강의할
만큼 국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노블이 남성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은 간단하다. 한마디로 여성을 유혹해 ‘침대’로 이끄는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수업료는 1주일에 무려
4000파운드(약 6500 달러)다.
파격적으로 비싼 수업료지만 그녀의 강의실에는 항상 여자 손목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한 남자들로 넘쳐난다.
노블은 “수강생 80%가 27~35세로 대부분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 본 숙맥들” 이라면서 “그들에게 있어 나는 일종의 ‘구세주’ 인 셈”이라고
밝혔다.
노블은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으로 먼저 옷과 헤어스타일 등을 다림질하듯 단정히 할 것, 이어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여성에게 말을 걸
것. 또한 여성을 유혹할 때 술집이나 클럽 등에 국한하지 말고 공원, 박물관, 커피숍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을 주문했다.
노블의 수업료는 1일 350파운드(약 570불), 1주일 4000파운드로 총 7000명의 남자들이 그녀의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부자 자리는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3)이 또다시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106위에서 37계단이나 뛰어오르며 69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멕스텔레콤 회장의 총 재산은 올해 730억달러(약 79조원)에 이르렀다.
2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재산 670억달러를 기록하며 변동 없이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패스트패션 선두업체인 스페인의 자라(Zara)를 만든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재산을 195억달러나 늘린 570억달러를
기록해 재산 증가율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3위권에 들었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35억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430억달러로 5위, 코크인더스트리즈의 CEO인 찰스 코크와 수석부사장인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340억달러로 나란히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8위로 아시아 부호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는 9위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그룹(LVMH) 회장은 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보다 47억달러 증가한 130억달러로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06위에서 37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91위(63억달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16위(41억달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437위(31억달러)를 차지했다. 한국계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8위(86억달러)를, 포에버21의 공동 창업주
장도원·장진숙 씨 부부가 276위(45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 대열에 진입한 부호는 렌조 로소 디젤(청바지 브랜드) 창업자(30억달러)와 이탈리아 디자이너 듀오인 도미니코
돌체와 스페파노 가바나(20억달러), ‘중국판 스티브잡스’로 불리는 레이 준 샤오미(Xiaomi) CEO(17.5억달러), 미국
백화점체인 노드스트롬의 브루스 노드스트롬 회장(12억달러), 뉴욕의 신진 디자이너 토리 버치(10억달러) 등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지는 매년 3월 첫째 주에 세계 부호들의 순위를 발표하는데, 순 자산이 10억달러 이상 돼야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올해에는 1426명의 세계 부호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들의 자산은 5조4000억달러로, 지난해의 4조6000억달러보다
늘어났다.
미국인이 4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 출신이 386명, 유럽 출신이 366명, 미주 출신이 129명, 중동과
아프리카가 103명 등이었다.

자상한 아버지의 키스 때문에 영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해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영국에 사는 칼 맥칼렌(34)은 얼마 전 집에서 돌아온 뒤 생후 2개월의 아들 카이든에게 사랑스러운 키스 인사를 했지만, 이 키스가 아들을
사지로 몰아넣을 줄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
갑자기 몸에 이상반응을 보인 카이든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6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고, 사인은 다름 아닌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단순 포진 바이러스)로 밝혀졌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물집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뇌염과
같은 중증의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아동의 경우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는 태아 감염, 조산, 유산 등의
위험을 야기하기도 한다.
칼의 부인인 메리 클레어는 “칼은 누구보다도 자상한 아버지였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심하게 자책했지만 나는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칼은 “내게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가벼운 물집이 생후 2개월의 아들을 떠나게 할 줄은 몰랐다.”면서 “본능적으로
아기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을 뿐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들 부부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사회에 알리고, 다시는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아들의 죽음을
세상에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보유하고 있으며, 한번 생기면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체액과 성적 접촉 등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하며, 특히 그릇 하나로 음식을 함께 먹거나 잔을
돌려쓰는 등의 행동은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5000여 명에 이르는 뉴욕시 학교 안전요원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충격적인 학교 폭력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들 안전요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임금에 따른 불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직 폭력, 매춘, 위험한 무기 등 학교 폭력 실상이 언급된 소장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초등학교 2학년생이 총기를 가방에 소지하여 안전요원에게 압수된 것은 그나마 가벼운 사례이며 브롱크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 사무실에는 압수한
총기와 정육점용 칼 등 흉기를 넣어둔 캐비닛을 안전요원이 늘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안전 요원은 퀸즈 지역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갱들의 강요로 17명의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여학생이 조직의
일원이 되는 바람에 별로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맨해튼 할렘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한 여학생이 오랄 섹스 행위를
1달러에 팔고 있었지만, 체포 권한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안전요원들은 법적으로 뉴욕경찰(NYPD)에 고용된 신분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을 방어할 총기나 방탄조끼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학교 폭력
실태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매 등 위에 올라탄 ‘겁없는 작은 새’ 포착
하늘 위 ‘최강의 포식자’ 중 하나인 매 등 위에 올라탄 겁없는 작은 새 한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버스 위에 올라탄 듯 편안한 모습으로 포착된 새는 노란배딱새로 자신보다 몇배는 더 큰 매를 등 위에서 조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해 알려진 이 사진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르도 외곽에서 한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작가 제라르도 그라슬은 “이 매는 사냥용으로 키우는 것으로 어떤 사람과 훈련 중이었다.” 면서 “작은 새가 매 등 위에 내려앉은 것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훈련 중인 매 인근에는 노란배딱새의 둥지가 있었다.
그라슬은 “이 지역에 매가 나타나면 작은 새들은 언제 공격받을지 몰라 비상이 걸린다.” 면서 “노란배딱새가 새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매를
공격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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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기준에서 보면 자본주의는 부족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적 기준에서 보면
자본주의는 우월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매력은
성장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는
환경의 문제를 잘 풀어야 합니다.
곧 녹색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는
노사간의 문제를 잘 풀어야 합니다.
곧 대립관계가 아니라 협력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셋째는
빈부의 갈등을 잘 풀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진 자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푸는 근본적 방식은
성경에
있습니다.
바로
섬기는 자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의 발을
씻으며 본을 보여주신 바대로
섬기는 자세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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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인기 여전하네...'
애플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최대 휴대폰 업체에 오른 데 이어 2013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2013년 1월말 기준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 단말기 업체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컴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34.4%로 선두를 차지한 데 이어 올 1월에도 37.8%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3.5%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21.4% 점유율을 기록했다.
HTC(9.7%)나 모토로라(8.6%)는 오히려 점유율이 1.7%, 1.4% 감소했다. 반면 5위에 오른 LG전자는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7%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애플과 삼성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9.2%를 독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 내 아이폰5 판매 호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로 시장을 공략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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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우는 중학생 국어교과서에
민태원의 '청춘예찬'이
있다. 60년 전에
실린 글이 지금도 국어 책에
건재하다는 사실을 아는 이 드물
것이다. 놀람 그 자체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외우다시피 한 글이
아니었던가.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이성은 날카로우나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속에 든 칼이다.
................
민태원(1894~1935)의 호는 우보(牛步)고 고향이 충남 서산이며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김억, 변영로, 염상섭 등과 함께
<폐허>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하였다. 동아일보
사회부장,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내면서 여러 소설을 쓰기도 했다.
1918년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애사(哀史)'라는 제목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국어 책에 실린 민태원의 '청춘예찬'
을 옮겨 본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꼭 이것이다.
이성은
날카로우나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풀밭에 속잎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것은 청춘의 끓는 피다.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람의 풀이 돋고, 이상(理想)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하여도, 보이는 것은
모래뿐인 것이다. 이상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榮樂)과 부패뿐이다. 낙원을
장식하는 천자 만홍(千紫萬紅)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이 어디 있으랴?
이상!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으므로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석가(釋迦)는 무엇을 위하여
설산(雪山)에서 고행을 하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광야에서
방황하였으며, 공자(孔子)는 무엇을
위하여 천하를 철환(撤還)하였는가?
밥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미인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만천하의
대중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주며, 그들을 행복스럽고
평화스러운 곳으로 인도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 싶이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천고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하여 일월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하다
할지라도 창공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산야에 피어나는 군영(群英)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이다.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이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들은 점염(點染)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현실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상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의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보라, 청춘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생의 찬미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한
관현악이며, 미묘한 교향악이다. 뼈
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의 소리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 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 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 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이 글의 주제는 제목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
청춘에
대한 예찬이다. 이 글의 요지는 먼저
청춘의 ‘끓는
피’가
삶의 기쁨과 환희를 안겨준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청춘의 ‘이상’을
들고, 그 이상에 따라 살다간
성인들의 삶을 제시함으로써, ‘이상’이야말로
삶의 원초적인 본질임을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이어서 왜 ‘이상’이
청춘의 본질인지
밝히고 있으며, 그 생명력과
건강함이야말로 가장 큰 생의
축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 오늘도 이
[청춘예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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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죽지 않게 해달라."
호세 오르넬라 베네수엘라 대통령 경호실장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임종 순간을 전했다.
오르넬라는 차베스 대통령이 제대로 소리 내어 말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겨우 입술을 움직여 "죽고 싶지 않다. 제발 죽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베스 대통령이 골반부에 생긴 암과 투병해온 지난 2년 동안 함께해 왔다.
오르넬라 장군은 차베스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카라카스 군사학교 바깥에서 임종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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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대폭 개선된다.
페이스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주제별로 나눠서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제 최근 게시물, 친구들만의 게시물, 음악, 사진, 뉴스, 팔로잉(following) 등 다양한 주제별로 나눠 볼 수
있다.
이는 페이스북 가입자들이 '친구'가 많아지면서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게시물도 많아져 오히려 보고 싶은 게시물을 놓치게 된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새 뉴스피드는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의 크기를 대폭 확대해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켰다.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는 새로운 뉴스피드를 "자기만의 맞춤식 신문"이라고 표현하며 "디자인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놓쳤던
내용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선된 기능은 웹을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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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의 전설
유카탄 반도 끝자락에 펼쳐지는 수평선은 카리브 해의 벌거벗은 곡선이다. 그곳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싱그럽다. 모래는 분말가루처럼 부드럽고 흰데다, 파도가 어디선가부터 낚아오는 해초는 짙은 녹색을
풍경에 더한다. 야자 잎으로 엮은 파로 솔 같은 작은 오두막에서 태양을 가리고 누우면 나는 어느새 태고의 소년이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념과 휴식을 모르는 번뇌 또한 종적을 감춘다.
하지만 이 바다가 언제나 그렇게 평화로웠던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베라 크루즈 항구는 그
뜻이 '진실한 십자가'다.
본래 의미와는 달리, 이곳에 상륙해 그 이름을 지은 스페인 제국의
코르테스는 십자가 대신
칼을 들고 원주민들의 삶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다. 아즈텍과
마야는 그렇게 해서 문명의 역사로부터 지워져 나가고
말았다.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른 페루의 잉카 또한 같은 운명에 처한다.
그렇다 해도, 칼로 잘라 내버린 시간은 자연과 기억의 힘을 이기지 못한다. 밀림 속에 잡초가 덮인 거대한 무덤처럼
남겨져 있던 석조사원과 석상은 탐험가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고, 상상을 단번에 파괴해버리는 위용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뿐만이 아니다. 고원과 호수, 정글의 꽃과 새의 색조를 그대로 옮겨놓은 옷감과 그릇의 화려하고 솔직한
원색은 이 땅에 오랫동안 살아왔던 이들의 영혼을 증언해주고 있다.
독수리가 뱀을 움켜쥐고 선인장 위에 앉아 있는 모양을 보면 그것을 신의 계시로 여겨 수도로 택하라는 이야기 하나에
매달려 유랑해왔던 이들이 세운 나라가, 쇠붙이로 무장한 자들에 의해 패배하고 노예가 된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자기들의 뿌리를 삶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물론 아직도 가난하나 이들의 표정에는 우울함이 없다. 고되고 힘겨운
시간도 있겠지만, 가슴 속에 독수리가 살아 있는 탓일 거다.
다시 카리브의 햇살에 몸을 맡겨본다. 아직 물러서지 않은 서울의 한파 소식을 떠올리며, 한편 미안해지면서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계절의 착란 현상을 즐긴다. 둥근 지구가 선사하는 축복의 사치다.
적도 부근의 밤은 격차가 큰
일교차로 생각보다 쌀쌀해진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돌아가는 귀로에 내 안에 카리브의 태양과 바다, 독수리와 호수
그리고 밀림의 신전이 나누어준 열정이 숨 쉬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는다.
전설은 여전히 힘이 있다. (글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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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멕시코시티에 모텔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 모텔들이 불륜·매춘 등 탈선의 장소로
악용되기 때문이다.
몬테레이 기술연구소 조사결과, 멕시코시티의 거리에 있는 모텔 수는 1400여 개에
달하며, 방 개수는 7만 개에 이른다고 한다.
바예데멕시코 호텔·모텔협회장 훌리오 세사르 페르난데스는 "협회에
등록된 업소 수만 해도 216개로, 8년 전에 비해 100개나
증가했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 이용료는 내려가고 서비스는
오히려 증가해 고객들의 혜택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텔 대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280페소(약 24불),
300페소(약 26불), 380페소(약 32불)이며
평균 가격은 350페소(약 30불)다. 방당 하루 평균 대실
횟수가 4회인 점을 감안할 때 모텔 업계의 하루 수입은 약
9800만 페소(약 830만불)으로 추산된다.
이런 지역의 모텔들은 여러 종류의 은밀한 만남을 유도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주중 낮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주말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매춘부와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고 메트로 멕시코시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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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Weekly)으로 발행되는 비전통신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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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년층 건강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는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 고마운 '방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금부터 면역력의 진짜 얼굴을 만나보자.
Lesson 1
면역력, 정확히
무엇인가?
면역 시스템,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면역은 외부 침입자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그래서 면역력이 높으면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물질이
침입해도 싸워서 이겨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반대로 면역력이 약하면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면역력은 백혈구가 담당한다. 백혈구는 크게
과립구, 단구(단핵백혈구), 림프구로 나뉜다. 면역력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과립구가 54~62%, 림프구가 35~41%를 유지해야 한다.
즉, 과립구와 림프구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유지하는
관건이다.
과립구는 호중구와 호산구, 호염구로 나뉘며
노화되어 죽은 세포, 진균, 대장균 등 비교적 큰 물질을 처리한다.
백혈구 가운데 가장 큰 단구는 대식세포로서 탐식·소화 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외부물질을 제거한다. 림프구는 B세포와 T세포, NK세포로
나뉜다. B세포는 림프구의 10~20%를 차지하며 항체를 만들어 몸을
보호한다.
T세포는 림프구의 60~70%를 차지하며
직접 외부 병원균과 싸우거나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T세포
중 Th1 세포가 활성화돼 오작동하면 인체를 적군으로 오해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고, Th2 세포가 활성화되면 면역과민반응인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림프구의 10~15%를 차지하는 NK세포는
주로 암세포를 공격해 몸을 보호하며, 적군과 아군을 정확히 구별해
감염세포를 공격하고 살상력도 뛰어나 '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린다.
자율신경 균형이 면역력 좌우해
자율신경은 과립구와 림프구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면 과립구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이 더
활발해지면 림프구가 증가한다.
둘 중 어느 한쪽이 우위에 서면 다른 한쪽이
저하되면서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반대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이 심해지면 면역력에 빨간 불이 켜진다.
면역 관련 질환 중 70% 정도는 교감신경이
우위일 때 생기고, 30% 정도는 부교감신경 우위 상태일 때 나타난다.
교감신경은 주로 우리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 흐름이 나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로 온갖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인체를 편안하게 가라앉힌다.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의욕이 떨어지고 무력감에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하면 림프구가 증가해 우울증, 기립성저혈압,
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방광, 알레르기성피부염 등에 걸리기 쉽다.
Lesson 2
면역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혈액검사를 하면 면역력
상태를 알 수 있다?
Yes
일반 혈액검사를 통한 백혈구 수치로 면역력을
체크할 수 있다. 백혈구 수는 혈액 1uL당 4000~1만 개가
정상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백혈구 수치가
높아진다. 백혈구 수치가 정상 이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졌다는 표시니
참고하자.
백혈구 중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구 수치도 살피자. 전체 백혈구 숫자 중 림프구가 적어도
20~44%는 되어야 한다. 침입 물질이 들어오면 50~60%까지
늘어난다. 보통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림프구 수치가 낮다.
과립구 중 하나인 호중구 수도 살펴본다.
호중구는 몸에 침입 물질이 들어오면 직접 싸우는 역할을 하는데, 백혈구
중 50~75%가 있으면 이상적이다.
Q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력이
약해서 생긴다?
No
알레르기는 우리말로 '면역과민반응'이다. 말
그대로 인체가 과민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생긴 결과다.
림프구 균형을 이뤄야 하는 T세포 중
Th2세포가 Th1세포보다 지나치게 활성화돼 B세포에서 특정항체(면역글로블린E,
IgE) 생산이 늘어나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결국 알레르기 질환을
이해하려면 먼저 면역과민반응을 알아야 한다.
면역과민반응을 피하려면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차단하고, 적절한 집 안 온도와 습도 유지, 알레르기 반응의
주요 지표인 IgE의 농도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려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광고나 치료법에 속지 말자.
다시 말해, 정상 면역상태인 사람이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기 등에 걸리는 것을
막으려고 면역력 강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다. 하지만 면역 불균형
상태인 알레르기 환자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애쓰는 것은 옳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능성 내용으로 '면역력 강화'와 '면역과민반응
개선'을 구분해 인정하고 있다.
Q 햇빛을 많이 쐬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Yes
면역계에 이상이 발생하면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조직과 세포를 공격하는데, 이를 '자가면역'이라
한다.
자가면역이 심해지면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독감, 축농증 등 만성질환이 생긴다.
자가면역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기기 쉽다. 비타민D는 하루 15분 정도 햇빛을 쬐면 하루 필요량이
생성된다.
따라서 매일 산책하거나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자가면역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일광욕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의욕이나 식욕을 조절하고 숙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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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것들도 많다. 시꺼멓게 줄이 쳐진 수박은 그렇지 않은 호박보다 달고,
겉이 거칠기 짝이 없는 파인애플의 속은 새콤달콤하다.
그런가 하면 겉으로 풍기는 향기로
캠퍼스의 분위기를 사로잡는 라일락의 목질과 잎은 소태보다 더 쓰다.
이와 같이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있으니 속도 알고 겉도 알아야 다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now all the ins and outs'라는 표현이 있다. ’겉과 속을 다
알다‘라는 뜻을 가지는 말이다.
know all the ins and
outs
(겉과 속을 속속들이 알다)
Daughter
: Papa, Mom seems to be upset today.
Father : Really? I didn't notice that.
Daughter : Didn't you forget anything?
Father : I don't think so.
If she were upset, it might be because I had too
much to drink last night.
No one knows your Mom better than I do.
We've been married for over 20 years.
Daughter : But I had been in Mom's womb for 9
months, so I know all the ins and
outs about Mom.
Papa, do you happen to know today is Mom's
birthday?
Father : Really? Shhh!
딸 : 아빠, 엄마가 오늘 속상하신 것 같은데요.
아버지 : 그래? 나는 눈치 채지 못했는데.
딸 : 잊으신 거 없으세요?
아버지 : 없는 것 같은데.
네 엄마가 속상해 있다면, 내가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것 때문이겠지.
나보다 네 엄마에 대해서 더 잘 아는 사람은 없거든.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단다.
딸 : 하지만 저는 엄마 몸 속에 아홉 달이나 있었으니까 엄마에 대해 더 속속들이 잘
알죠.
아빠, 오늘이 엄마 생신이라는 걸 혹시 아세요?
아버지 : 그래?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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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set : 속이 상한
* notice : 눈치 채다
* have too much to drink : 술을 많이 마시다
* womb : 자궁
* happen to + 동사원형 : 혹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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