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1,  2013

 

 

 

 

 

 

 

 

 

 

 

 

 

 

 

봄이 되니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픈

농부의 마음.

본능인가 보죠?

쥬페의 시인과 농부를 들려드립니다.

약 10분간 연주됩니다.(언)

 

 

 

"시인과 농부" 서곡

 Franz von Suppe (1819-1895)

 

달마티아왕국의 스팔라토(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출생.

일족은 벨기에계로서 이탈리아의 크레모나로 이주했으며 그 뒤 스팔라토에 머물렀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으나 아버지의 희망으로 파도바대학에서 법률을 배웠다. 16세 때 빈으로 가서 그곳 음악원에 입학하여 빈 양식을 익혔다.

 

1840년부터 요제프시타트극장에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 음악극과 극의 반주음악을 작곡하였다. 46년 안 데아 빈극장으로 영입되어 《시인과 농부》를  발표했다.

58년 J.O.J.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제등(提燈)결혼》 《천국과 지옥》 등에 자극을 받고 오페레타에 뜻을 세웠으며, 60년 《기숙학교》 작곡했다.

63년부터 칼극장을 본거지로 하여 활약했으며 65년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엘렌》에 맞서 《아름다운 갈라테아》를 작곡하여 본격적인 빈오페레타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 이후 《경기병(1866)》 《이사벨라(1869)》 《파타니차(1876)》, 그리고 필생의 대작인 《보카치오(1878)》 《돈나후아니타(1880)》 등을 발표하여 인기를 모았다. 그의 오페레타는 이탈리아의 밝고 푸른 하늘처럼 명랑한 가락을 가진 노래에 빈의 달콤함과 섬세함이 멋지게 어울렸으며, 오펜바흐로부터 배운 파리풍의 경쾌함과  멋진줄거리의 구성이 어우러져 만인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0편의 음악극을 작곡하여 빈 오페레타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시인과 농부 Poet & Peasant (Dichter und Bauer)는 주페가 칼 엘머의 대본에 의해 1864년에 작곡 초연한 오페라타의 제목이다. 지금에는 서곡만 관현악의 명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곡의 진행은 느리고 엄숙한 멜로디로 시작되어 전원의 아침을 연상시키다가 갑자기 바뀌어 발랄한 행진곡이 계속되고 점점 여리게 왈츠가 전개되다가 다시 행진곡의 즐거운 가락으로 끝난다. 

 

♬연주

Leonard Bernstein and the New York Philharmonic

 

 

 

 

 

 

 

 

 

 

 
 

 

 

 

 
 

 

 

 


 

목마름에
잎을 태우고
한 갓 억센 가시로 변해
지칠 줄 모르는
인내를 배우다

 

황량한 사막에서도
삶이 즐거워
뜨거운 태양 향해
힘차게 뻗은 두 손

 

가시 끝에
한밤의 별빛 이슬 머금어
목마른 새들을 키우며

 

보는 이 없어도
천 년에 한번
꽃으로 피어나
피 빛 고요히 지다

 

 

 
 

 

 

 

 

 

 

 

 

 

 

 

 

 

 

 

 

 

애리조나-유타 경계 나바호 부족 공원 안 위치

셔터만 눌러도 작품…

‘사진작가들의 천국’ 명성

 

 

 

 

글 / 박흥률 기자

사진 / 비전통신 자료실

 

■ 앤틸로프 캐년
 

앤틸로프캐년은 한 마디로 빛과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2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있을 정도이다. 앤틸로프캐년은 그랜드캐년 못지않은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앤틸로프캐년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신이 부드러운 손으로 도자기를 빚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사진작가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앤틸로프캐년은 어퍼 앤틸로프캐년으로,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투어를 이용해야만 협곡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투어는 일반 투어와 사진작가 투어의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사진작가 투어는 가이드가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서 앤틸로프캐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캐년 내에 좀 더 오래 머무른다는 차이점이 있다.
 

■ 앤틸로프캐년은 사진작가의 천국
 

애리조나주 북부와 유타주 남부 경계에 위치한 ‘페이지’라는 작은 도시의 나바호 부족 공원 안에 있는 ‘앤틸로프캐년’(Antelope Canyon)은 한인들에게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물론 미주 지역에 오래 살았던 한인들도 미국 서부지역을 관광할 때 그랜드캐년이나 요세미티,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익숙하지만 앤틸로프캐년은 생소한 경우가 많다.
 

비록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사진작가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앤틸로프라는 말은 영양, 머리에 뿔이 난 양을 뜻한다.
 

이 지역은 최대 인디언 부족 중 하나인 나바호족이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나바호족 가이드가 내부를 구경시켜주며 대부분의 가이드들은 수준급의 사진촬영 실력을 가지고 있다.
 

■ 앤틸로프캐년 투어
 

캐년 내부는 2~3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곳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한정된 인원만 캐년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사람이 없는 상태로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진작가 투어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앤틸로프캐년은 그냥 눈을 돌리는 대로 모두 예술적인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디서 찍어도 예술에 가까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앤틸로프캐년이 가장 아름다운 것은 태양이 앤틸로프캐년 사이로 들어올 때인데, 보통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가 피크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앤틸로프 투어는 일반인 코스와 사진작가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진작가 코스는 관광시간이 더 길고 입장료가 두 배 이상 비싸다.
 

이곳은 사진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비좁은 곳이다 보니 사진작가들에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특히 정오 무렵에 태양의 빛이 캐년 위에서 비쳐주기 때문에 이 시간대의 투어비가 좀 더 비싼 편이다.
 

앤틸로프캐년은 상층계곡(Upper Canyon)과 하층계곡(Lower Canyon)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계곡의 물이 모두 빠지면서 지금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관광코스도 어퍼레벌(upper label)과 로워레벌(lower label)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어퍼레벌은 물이 뚫고 나온 터널을 아래 부분을 통해 들어가는 곳이고, 로워레벌은 물살이 흐르다가 바위 속을 뚫고 흘러간 상부로 입구가 매우 가파르고 좁은 통로이다. 따라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보려면 로워레벌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앤틸로프캐년은 마치 신이 도자기를 빚어 놓은 듯 부드럽고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어 한 번 찾았던 사람들은 혼자 구경하기 아까워서 지인들을 데리고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그 좁은 협곡 사이를 찬란하게 비추는 한 줄기 광선 빔(sunlight beam)으로 인해 사진촬영을 할 때 각종 기묘한 모양새가 나온다. 오랜 세월 동안 물살이 계곡의 표면에 새겨져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빗살무늬를 새겨 놓았는데, 장구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마치 물살이 느껴지는 듯 신비로운 생명력을 가졌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여름에 갑작스레 발생한 홍수로 이곳에서 관광객 수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모래암석으로 만들어진 앤틸로프 협곡은 장엄하지만 좁은 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비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동굴 내부 바닥에는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가 백사장처럼 깔려 있다. 캐년 위로 뚫어진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오고, 이 빛이 만들어내는 광선 빔으로 말미암아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그림과 같은 예술사진을 연출해 준다. 이 빛의 각도에 따라 굴 내부의 색상이 달라진다. 또한 이곳은 1930년에 잃어버린 소를 찾아 헤매던 어린 인디언 소녀가 발견했는데, 예술가들의 ‘성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 가는 길
 

LA에서 10번 이스트를 타고 15번 노스로 갈아탄 후 로컬도로 59, 389, 89번을 연이어 이용한다. 가는 길은 야후 혹은 구글을 검색한다.
 

(주소: Antelope Canyon, 5975 Highway 98, Page, AZ 86040) 여행사 정보는 앤틸로프캐년 투어를 클릭해서 얻을 수 있다. 앤틸로프캐년의 주차장까지는 차량을 이용해서 올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앤틸로프캐년의 입구까지는 관광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비포장도로를 10분 가까이 달려야 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앤틸로프캐년은 걸어 들어간다. 울퉁불퉁한 사막 길을 달릴 때는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서부활극 시대의 인디언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에 젖어 들기도 한다.
 

▲ 단체여행 예약정보  Antelope Canyon /  P.O. Box 936 / Page, AZ 86040

   office: 928-645-9102 / tours@antelopecanyon.com
 

■ 인근에 들를 만한 명소들
 

1. 홀스슈벤드(horseshoebend)벤드는 콜로라도강이 굽이치며 만든 모습이 마치 말굽의 편자를 닮았다고 해서 홀스슈벤드라고 이름 지어졌다. 굽이치는 콜로라도 강이 만든 예술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가서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감흥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콜로라도강이 만든 편자의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웅장한 모습에 감동해서 너무 아래로 내려가면 위험할 수 있다. 이곳 전망대에는 안전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갈 수 있는 안전거리만 가는 것이 좋다. 앉아서 조심스럽게 끝까지 접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만큼 장관을 연출한다. 콜로라도강을 따라 펼쳐진 장엄한 협곡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관광정보 www.horseshoebend.com)
 

2. 몬테주마 계곡(Montezuma Well)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거주했던 몬테주마 계곡 아래에는 맑은 호수가 있다. 약 700년 전에 만들어진 아메리카 인디언의 동굴식 주거지인 몬테주마 캐슬 내셔널 모뉴먼트가 자리 잡고 있다.
 

3.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서부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대하게 펼쳐진 사막에서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광경이 볼만하다. 오랜 기간의 풍화작용으로 이뤄진 것으로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나바호 국립기념물(Navajo National Monument), 선셋 크레이터 볼케노 모뉴먼트(Sunset Crater Volcano National Monument)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5. 포 스테이트 코너스(Four State Corners)유타와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의 네 주가 직각으로 교차되는 지점인 포 스테이트 코너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4개주가 만나는 코너이다. 주별로 돌아가면서 예를 들어 한쪽 발은 유타 주에, 다른 쪽 발은 콜로라도 주에 걸친 채 기념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다.

 

 

 

 

 

 

 

앤틸로프 캐년 안으로 들어가면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드러운 손으로 도자기를 빚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우수한 한인학생들 스펙 내용 거의 비슷

성적 좀 처져도 +α 갖춰야 경쟁서 유리

 

 

이 글은 뉴욕타임즈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음.

 

 

스탠포드 5.7%, 하버드 5.8%, 예일 6.7%, 컬럼비아 6.9%,

프린스턴 7.3%, MIT 8.2%.....

 

201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아이비리그 등 명문 사립대들의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를 잇달아 경신하면서 앞으로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올해도 예외 없이 아카데믹 스펙과 과외활동이 화려한 우수 학생들이 명문대 입시에서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는“무엇을 더 해야 명문대 입학 문을 통과할 수 있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흠잡을 데 없는 스펙을 보유한 학생들이 명문대 입시에서 좌절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인 ‘훅’(hook)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정을 갖고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만의 특별함을 강조할 수 있는 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뛰어난 아카데믹 스펙은 ‘기본’
 

일반적으로 아카데믹 스펙이라고 하면 GPA, 택한 과목들의 수준(AP, 아너스 등), SAT I, SAT II(서브젝트 테스트), ACT, AP 시험 점수 등을 일컫는다.
 

들어가기가 비교적 수월한 중간 급 대학들의 경우 높은 GPA와 시험점수만으로 입학 문을 가뿐히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명문 사립대 입시를 따지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명문대 지원자들의 아카데믹 스펙이 갈수록 상향평준화 되면서 GPA가 4.0을 넘지 않는 학생은 찾아보기 힘들고 이들의 SAT I, SAT II, ACT 점수 등도 만점에 가깝다. 최우수 학생들이 택한 AP 과목만 12학년까지 10~15개에 달한다.

 

명문대 입시에서만큼은 ‘최고’의 아카데믹 스펙은 기본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튼튼한 기본기 외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데 이 플러스 알파가 바로 ‘훅’인 것이다.
 

■ 틀을 깨는(Think out of the box) 것이 필요하다
 

대학들은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원한다. 체스 대회 입상경력이 화려한 학생에게 끌릴 수도 있고 SAT 점수는 좀 낮아도 곤충을 수집해 분석하길 좋아하는 학생이 특별해 보일 수도 있다.
 

문제는 아직도 많은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틀을 깨지 못한다는 점이다. 누가 무엇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면 맹목적으로 따라해 결국 먼저 같은 활동을 시작한 학생과 차별화가 어려워진다.
 

이 문제가 매년 대학입시에서 똑같이 반복된다. 일부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이 “아시안 지원자들은 대체로 비슷비슷하다”고 지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만의 훅을 찾을 수 있을까. 일단 대다수 학생들이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짚어보자.
 

1. 우수한 성적
 

고등학교 성적이 올 ‘A’인 학생 A가 있다고 치자. 이 학생의 경쟁 상대인 학생 B는 학생 A보다 GPA가 좀 떨어지긴 하나 남들이 건드리지 않은 독특한 과외활동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학생 B가 명문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A보다 높을 수 있다. 드림스쿨 입학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성적표 말고도 필요한 다른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2. 완벽하거나 완벽에 가까운 시험점수
 

학생들이 많은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다양한 표준시험에서 완벽하거나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얻으면 명문대 합격은 보장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뛰어난 GPA와 시험점수만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3.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
 

많은 학생들이 교사, 카운슬러로부터 양질의 추천서를 받으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가 한결 쉬워진다고 믿는다. 이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에세이와 인터뷰도 대학이 고려하는 주요 요소임에 틀림없지만 결정적인 훅이 되기에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 좋아하고 잘하는 것 부각시켜라
 

4.0이 넘는 GPA도, 만점에 가까운 SAT 점수도, 멋들어지게 쓴 에세이도, 좋은 추천서도 정답이 아니라면 무엇이 훅이 될 수 있을까.
 

여기서 키워드는 ‘포커스’(focus)다. 스포츠를 하나 더 하고, 레주메에 클럽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보다 나를 가장 흥분시키는 것,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자연스럽게 내가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을 대입원서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다. 내가 오랫동안 해온 취미생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옹호활동, 보람을 준 파트타임 잡, 힘들게 성취한 것을 하이라이트 한다.
 

잘하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펴냈거나, 동네 클럽축구팀 주장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것을 부각시켜도 좋고, 제 3세계에서 보낸 잊지 못할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것도 좋다. 나의 관심사와 열정, 특별한 취미, 독특한 경험 등을 정확이 찾아내는 것이 훅을 발견하는 지름길이다.
 

■ 훅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유형은 학생들이 사실상 컨트롤 할 수 없는 선천적인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은 넉넉한 시간을 잡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된 후 손을 쓰기엔 늦은 감이 있다.
 

대입원서를 작성할 때가 되면 두 번째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아예 생각지도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유형은 대다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훅이다. 고등학교 시절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1. 훅 #1
 

부모 중 한 사람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졸업한 ‘레거시’(legacy) 학생이거나 흑인, 히스패닉 등 명문사립대 재학생 비율이 낮은 인종 배경을 가지고 있는 학생, 부모가 거액을 대학에 기부하는 디벨로프먼트(development) 학생 등이 대표적인 예다.
 

‘틀을 깨는’열정 보여줘야 진정한‘훅’
 

아무도 생각지 못한 클럽 만들어 주변에 영향 끼쳤다면 좋은 평가
 

이중 디벨로프먼트 학생에 해당되는 숫자가 가장 적은 것이 보통이며 그 수가 워낙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대입사정 판세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레거시 학생의 경우 스펙이 엇비슷한 학생들과 경쟁할 때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명문대인 경우 레거시 학생이면 합격할 가능성이 최고 45%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가장 주목을 받는 그룹은 ‘재학생이 많지 않은 소수계’(under-represented minority)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기에 속한 학생은 명문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높다. 그러나 이 그룹보다 레거시 그룹의 명문대 합격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조사 결과도 나와 있다.
 

2. 훅 #2
 

부유한 부모를 두고 있어 재정보조를 받지 않고 대학을 다닐 수 있거나 운동 특기생이 이 부류에 속한다. 운동 특기생의 경우 담당코치가 대학 당국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에 따라 학생의 운명이 결정된다. 보통 운동 특기생인 경우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해야 코치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재정보조가 필요 없는 점이 훅으로 작용하는 시점은 일반적으로 대학의 합격 정원이 거의 다 찰 무렵이다. 마지막 순간에 합격하는 학생일수록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을 부모가 감당할 수 있는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훅 #2는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결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3. 훅 #3
 

대다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훅이다 . 이 훅은 입학원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학생의 ‘특별함’(uniqueness)을 의미하며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첫 번째는 대학당국이 필요로 하는 것(institutional needs)을 기반으로 한다. 어떤 공대가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여학생 신입생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면 여학생인 것이 훅이 된다.
 

플로리다주 소재 대학이 더 많은 타주 출신 학생을 받아들이길 원한다면 알래스카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훅이 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학생의 관심사와 성취한 것, 특기가 훅이 되는 경우다. 진정 효과적인 훅을 가지려면 흔한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학생클럽 회장, 팀 캡틴, 자원봉사자, 학교신문 편집장, 수석졸업자 등의 타이틀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내셔널 수준의 활동을 하거나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면 이는 의미 있는 훅이 될 수가 있다. 엄청난 경쟁률을 대학들이 인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훅은 학생이 무엇을 창조해낼 때 생겨난다. 단순히 어느 클럽에 가입할지를 고민한 뒤 그 조직에 들어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보다는 예전에는 없었던 것을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키포인트다. 이를 이루려면 시간을 두고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학생 및 학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단순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억지로 만드는 훅은 진정한 훅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지원대학에 대한 관심 적극 표현을
 

입학원서 돋보이게 하기
 

명문대 입학 문을 뚫기 위해 훌륭한 학업성적, 시험점수, 에세이, 추천서 등을 갖춰야 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갈수록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탄탄한 기본기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나는 특별하다”는 점을 입학사정관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비디오, 만화, 시, 직접 만든 음식 등을 학교에 보내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 같은 방법은 역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입학원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3가지 팁을 소개한다.
 

■ 진실성
 

에세이는 학생 본인의 것이어야 한다. 부모나 다른 사람이 토픽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거기서 어른의 역할은 끝나는 게 바람직하다. 특별한 인생 경험이나 성취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면 자녀 스스로 어떻게 글로 진실하게 표현할지 고민해야 한다.
 

■ 열정
 

대학은 생각과 행동이 비슷한 500명의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다양성을 아주 중요시한다.
 

만약 학생이 특별히 잘하는 것이 있다면 탤런트를 확실히 드러내보여야 한다.

매주 바이얼린 연습을 20시간 할 경우 연주내용을 담은 CD를 만들어 보내는 것이 좋다. 꼭 탤런트를 가진 분야의 전공을 택하지 않더라도 재능을 보여주는 훌륭한 ‘물증’이 된다.
 

■ 학교에 대한 관심
 

일부 명문대는 지원자의 입학원서 파일에서 학생이 보험을 드는 차원에서 그 대학에 지원했다는 증거를 발견할 경우 곧바로 퇴짜를 놓기도 한다. 그만큼 대학들은 학교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자녀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를 대학 관계자가 방문할 경우 대학 측이 준비해온 인포메이션 카드를 꼭 작성해 관계자에게 건네야 한다.
 

학생이 대학을 방문할 경우에도 입학사무실을 찾아 대학에 왔었다는 기록을 남기도록 신경 쓴다.
 

대학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학교의 이모저모에 대해 물어보거나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도 학교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작이 날개 편 듯

화려한 햇살처럼

타 오르는 듯 붉게 물든

공작 선인장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여러 종류로

재배되는 꽃

선인장 중에 가시 없는 선인장.

 

겨울 내내 찬 바람 가려주지 못해

늘 미안했었는데.

 

뒤뜰 몇 그루 안 되는 꽃 중에

앞다투어 봄을 알리는

하얀 암술머리 내밀고

뿜어 오르는 정열과 향기 가득 담고

함빡 웃고 있는 고마운 꽃

사랑스런 공작 선인장

(언)

 

(2013년 4월 17일 아침 갤럭시 S2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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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거대한 보물창고입니다

지구는 마치 삶은 달걀과 같이 생겼는데, 안쪽부터 내핵-외핵-맨틀-지각-대기권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달걀의 노른자 부분이며 지구의 가장 안쪽은 내핵이라고 하는데 그 두께는 1270km 이며 5000도 정도 고온이고 고체입니다.

 

내핵을 둘러싸고 있는 외핵은 약 2200km 정도의 두께에 3000도나 되는 고온의 액체이며 쉼 없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이 외핵이 회전하면서 자기장을 발생시켜 중력이 됩니다.

 

외핵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 맨틀인데 약 3000km 정도의 두께에 1000도나 되는 고온의 고체덩어리입니다.

 

맨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지각이고 약 35km 두께입니다. 모든 생명체와 바다는 이 지각에 붙어 있습니다.

 

지각은 지구 전체 두께의 0.5% 밖에 안되기 때문에 달걀의 껍질보다도 더 얇은 셈입니다. 그런데 이 지각이 바로 인류의 보물창고입니다. 지각 안에는 금, 은, 동뿐만 아니라 석탄, 석유, 우라늄, 가스 등 각종 에너지가 들어 있습니다. 인간은 과학의 발달 수준에 따라 하나님이 지구 안에 숨겨놓은 보물을 하나씩 꺼내 쓰면서 살아갑니다.

 

옛날 사람들은 석유나 석탄을 몰랐습니다. 우리는 그 석유, 석탄을 발견하여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우리는 지각 안에 무슨 새로운 에너지가 있는지도 아직 모르며, 거대한 맨틀은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내어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석탄, 석유의 고갈로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소리는 석유와 석탄을 가진 자들의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나온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지구 위 여기저기서 테러가 터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애통해 합니다. 집도 파괴되고 사람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풍요 속에 살면서 깡그리 파괴되는 상실의 아픔과 고통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조용히 묵상해 봅니다.

저희 집 뒤뜰에 쑥을 심을 때를 생각해 봅니다. 일본에 원자탄이 떨어진 지역이 황폐해 졌는데 맨 먼저 솟아 난 식물이 쑥이었답니다. 쑥 나물도 좋아하고 벽오동 심은 뜻처럼 쑥의 생명력을 닮아보자는 생각도 있어 잘 가꾸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 잃어버린 태풍이 지나간 자리. 아무것도 남아 을 것 지 않은데....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곳곳에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쓰러져버린 나무나 풀들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들은 어디에서 그 바람과 비를 피했는지 다시 하늘을 날고 깨끗해진 시냇물 속에는 못 보던 물고기들이 헤엄을 칩니다.

하늘은 더욱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이 파랗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세상은 온통 새 생명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만 그것을 잃었다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가진 것이 없다면 잃을 것도 없을 것인데.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별로 잠시 여행을 온 우주의 여행자들입니다.

여행자는 반듯이 알아 둬야 할 실이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어떤 것도 지구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는 사실. 지구를 떠날 때는 지구에서 얻은 모든 것 그냥 두고 빈손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

 

그런데 이유는 무엇일까? 풍요로운 하나님의 땅에 살면서 상실의 비통 속에 살아가는 이유 말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는 탐욕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눔이 없는 탓인 것 같습니다.

 

하인젤만(Heinzelmann)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차라리 가난하게 사시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가난하게 사시오.

사람들이 사기와 배신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시오.

사람들이 구걸하여 관직이나 권력을 얻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시오.

사람들이 아첨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시오.

사람들이 굽실거리며 출세할 기회를 엿보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시오.

그대는 오직 자신을 자신만의 미덕으로 두르시오.

친구와 그날 그날의 양식을 구하시오.

그대가 대의와 명예를 지키며 아름답게 나이를 먹었다면 하나님의 한없는 은총이 그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밝게 비출 것이오. (장재언)  

 

 

 

 

 

 

 

 

 

 
 

 

 

 

 

 

 

 

“노숙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요”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에 있는 베델한인교회 산하 ‘베델 코리안 처치 홈리스 미션’(담당 이중교)에 속해 있는 한인 고등학생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30분 샌타애나 다운타운을 찾아 노숙자들에게 바이얼린, 비올라 기타,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고 아침식사도 나누어주고 있다.
 

10여년째 계속되고 있는 한인 고교생들의 홈리스 사역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50여명으로 일요일 아침 교회에 모여서 이른 새벽에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버스로 함께 다운타운 노숙자 구역으로 가고 있다.
 

주로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학생들은 찬송가를 비롯해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팀에 20여명,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배식조에 30여명이 배정되어 있다. 노숙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음식은 70%가량 교회에서 제공하고 나머지 30%는 여러 자선 단체들로부터 기부를 받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봉사정신을 기르고 있다. 또 노숙자 사역을 통해서 학생들은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자신들이 접해 보지 못한 값진 경험들을 쌓아나가고 있다.
 

제니퍼 김(유니하이 11학년)양은 “홈리스를 위한 이같은 봉사를 하면서 커뮤니티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깨닫게 된다”며 “불우한 이웃을 도운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홈리스 사역에 참가하고 있는 일부 한인 고교생들은 졸업 후 타 지역의 대학교로 진학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학을 이용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노숙자 자원봉사를 통해서 너무나 느꼈기 때문이다.
 

이 홈리스 사역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제니 정씨는 “학생들은 노숙자를 위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자신들도 노숙자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노숙자 사역은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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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자 화가

 

1943 서울 출생

1962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196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덕성여대, 경희대 강사 역임

출판
2004 盧淑子 꽃그림 - 대표작 선집
2004 꽃의 세상(미술시대)
2000 한국의 꽃그림(서문당)
2000 봄 여름 가을 겨울(우리꽃 화집)

 

 

 

 

어쩌면 ‘꽃’이란 단어는 ‘아름다움’의 동의어일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꽃의 아름다움’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한 나머지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고 스쳐 지나가 버린다.

 

여기 수십 년간 꽃의 아름다움을

곰곰이 바라봐 온 화가가 있다.

꽃 그림 전문화가 노숙자.

 

꽃은 매력적이다.

화려한 꽃잎의 색깔로 행인의 눈을 즐겁게 하고

고혹적인 향취로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수많은 미술작품과 시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점만 보더라도 꽃의 아름다움은 당연하다 못해 보편적이기까지 하다.

 

때문에 노숙자 화가에게 ‘왜 꽃을 그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참 멋쩍은 일이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의외였다.

 

“내 주위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니까요.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를 꺾어와 그릴 수도 있고,

작은 뜰에서 조금씩 키우면서 그릴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전에도 꽃을 좋아하긴 했지요.”

꽃은 백 번, 천 번을 반복해서 그린다 해도

닳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닌 소재지만

그것을 선택한 이유가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라니,

수십 년간 그려온 이유치고는 조금 싱겁기도 하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기에 꽃이 더욱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그리다

 

노숙자 화가에게 그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가족’이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데뷔한 이후 거의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려온 그녀가 잠시 붓을

놓은 때가 있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다.

 

“무조건 ‘가정’이 첫째니까요.

그런데 몇 년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으려니까

참 우울해지더군요.

집에서 그릴 수 있는 소재를 찾다가 꽃을 그리게

되었는데,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꽃을 그리기 시작한 지 26년째다.

지금도 1년에 40점 이상을

그린다고 하니 그녀가 이제껏 그린 꽃이 몇 송이가 될지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길가에 핀 민들레, 개나리에서부터 작은 뜰에 정성껏

가꾼 각양각색의 양귀비, 직접 산에 가서 찾은 매발톱,

구슬봉이 등의 야생화까지 그녀의 그림에 등장하는 꽃들은

저마다의 이름을 달고 화려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아하고 청순하게, 때로는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한껏 자랑하는 그녀의 꽃 그림에

화사한 봄 나비가 함께

노닐 때면 마치 강력한 꽃 향기에 취한 듯 아찔하기까지 하다.

그림을 향해 손을 뻗으면 한아름 잡힐 것 같이

세밀하게 묘사된 꽃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꽃의 아름다움 그 이상을 보여준다.

(그녀의 화집을 참고하여 쓴 글)

 

 

 

 

 

 

 

 

 

 

 

 

 

 

 

 

 

 

 

 

 

 

 

 

 

 

 

 

 

 

 

 

 

 

 

 

 

 

 

 

 

 

 

 

 

 

 

 

 

 

 

 

 

 

 

 

 

 

 

 

 

 

 

 

 

 

 

 

 

 

 

 

 

 

 

 

 

 

 

 

 

 

 

 

 

 

 

 

 

 

 

 

 

 

 

 

노란 꽃

곽재구

 

그 꽃의 이름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높은 산으로 가는 길목에 앉아

호박죽 하나로 그리운 허기를 지우고 있을 때

우리 눈앞에 그 노란 꽃들 나타났습니다

산 뻐꾸기가 울고 어디선가

하얀 나비떼들이 찾아왔습니다

너무나 깊게

당신의 무릎 위에

내 영혼을 눕히고 싶었습니다

바람이 일고

노란 꽃들이 바람에 흔들렸습니다
 

하얀 나비떼들이 팔랑팔랑

바람 속을 날았습니다

내 가슴속에
함께 춤추고 싶은 꽃의 이름이 있습니다

부시게 노오란 그 꽃의 이름은 당신에게조차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미 시민권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 국적 동포는 모두 18만7,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3.5%에 해당하는 4만4,000여명이 미국 국적 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1년 말 4만786명이었던 것에 비해 7.9%가 증가한 것이며, 2010년 말 3만5,822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경우에는 무려 22.8%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일자리를 찾아 한국 행을 선택하는 한인 젊은이들과 노년을 한국에서 보내려는 고령층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 내 거주하는 외국 국적 동포는 중국 동포가 11만5,000여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았으며, 미국에 이어 캐나다(1만1,000여명), 오스트레일리아(3,222명), 우즈베키스탄(1,42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0대 이상의 각 연령대별로 3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등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9만4,000여명, 여자 9만2,000여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상점(商店)을 세울 때에는
사람이 오고 감을 감안하여
자리를 정하지만

성전(聖殿)을 세울 때에는
하나님 임재(臨在)를 생각하며
자리를 정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성의 길을 가며
영적 존재(靈的 存在)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의 인기와 자기만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고 그의 나라를 목표로 하여
삶의 자리 갈 길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커다란 위험은 승리의 순간에 도사린다.
-나폴레옹



남의 위험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교훈을 끌어내라.
-테렌티우스



달리는 수레에는 공자(孔子)는 탄일이 없었고 엎어진
배 아래에 백이(伯夷)가 있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군자는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는 뜻.
-한비자



모든 좋고 우수한 사물이 순간 순간마다 위험한
칼날 위에 서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쟁취해야 한다.
-로스페로



미리 예견한 위험은 반쯤은 피한 것이나 다름없다.
토마스 풀러



생명이 있자 마자 그곳엔 위험이 있다.
-R.W. 에머슨



소심한 사람은 위험이 일어나기 전에 무서워한다.
바보 같은 사람은 위험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에 무서워한다.
대담한 사람은 위험이 지나간 다음부터 무서워한다.
-장 파울



어리석은 자도 현명한 자도 모두 해가 없다.
가장 위험한 것은 어중간한 우자(愚者)와 어중간한
현자(賢者)인 것이다.
-괴테



위험을 느끼는 항구에는 일절 정박을 하지 않는 것처럼
안전 제일주의로 친구를 택하는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말라.
-아우렐리우스



위험을 피하려면 최악의 사태를 항상 대비해 두어야 한다.
-그라시안



위험이 다가왔을 때 도망치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도리어 위험이 배가된다.
그러나 결연하게 맞선다면 위험은 반으로 줄어든다.
무슨 일을 만나거든 결국 도망쳐서는 안 된다.
-윈스턴 처칠



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 위험도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함께 한다.
-얼 나이팅게일



인간의 용기는 그 사람이 위험에 빠졌을 때만 알 수 있다.
-다니엘



적당 주의자가 되지 말라.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다.
-휴그 왈폴



커다란 위험이 가로놓인 것은 현명함과 어리석음이
상반하고 있을 경우이다.
-괴테



무슨 일이든 이루려고 들면 위험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앤드류 매튜스  

 

 


 

 

 

 

 

 

 

 

 

 

현용수 박사의 ‘쉐마 가정 셀 컨퍼런스’가 18일(목)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쉐마’란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신 6:4)’란 말씀 중 ‘들으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다. 이 단어는 유대인 부모가 자녀에게 자자손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는 이 말씀을 듣고 여호와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순종)하라(신 6:4∼9)는 성경적 자녀교육을 뜻한다.

 

유대인은 이 쉐마를 하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지켜 행했기 때문에, 아브라함 때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2000년간 여호와의 말씀을 대물림할 수 있었다. 만약 유대인이 자손들에게 토라(Torah, 율법) 말씀을 전수하지 못했다면 현재의 성경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자손들에게 말씀을 대물림하라는 ‘쉐마’는 구약의 지상명령인 것이다.

 

현용수 박사는 먼저 대한민국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세대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했다. 현 박사는 “대한민국의 교육의 문제는 미국의 망하는 교육을 무분별하게 도입했다는 점”이라며 “미국 교육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교육을 전문 교육자들에게 맡긴다.

 

아이들의 인권을 위한다며 원하는 대로 해주니 부모와 교사들의 권위는 상실됐고, 교사에게 맡기는 역할만 부모가 하니 가정교육이 상실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이들은 자신을 낳은 사람이 아닌 가르친 사람을 닮는다. 부모가 인성과 철학과 역사를 가르치지 않으니, 선생을 잘못 만날 경우 바른 사상과 가치관을 배우지 못한다. 다른 세미나에서 북한의 공산주의를 욕하니, 중국에서 공부한 학생이 ‘왜 좋은 사회주의를 욕하느냐’며 따지더라”고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박사는 또 말씀이 사라진 한국교회 교육도 지적했다.

그는 “교회학교가 말씀은 없고, ‘재미’만 추구하며 학생들을 붙들어 놓으려고 한다. 연예인들을 초청해 흥미 유발을 하려고 노력한다. 예수님과 거듭남의 비밀에 대해 대화를 나눈 그 유명한 ‘니고데모’를 학생들이 모르더라”며 “그 결과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면 10%도 교회에 남지 않는다.

그 10% 중에 구원의 확신과 기독교 가치관이 뚜렷한 학생들은 더 찾기 힘들다”고 한탄했다. 그는 붕괴된 한국교회학교에 대한 ‘거룩한 분노’를 느낄 것을 요청했다.

 

현용수 박사는 1970년대 이전에는 교회학교의 역할이 컸지만 지금은 아니기에,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을 당부하며, 역사적으로 검증된 유대인의 인성교육과 쉐마교육을 제시했다.

 

 

현 박사는 ...  말했다.

 

 “유대 회당에는 교육관이 없다.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리고, 교육은 예배 후 집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한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성인 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갈라져 부모와 아이가 만날 수 없다.

 

부모와 아이들이 그나마 주일에 대화를 하는데, 왜 교회 시스템이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가.

인성교육으로 보면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제일 안 좋다. 차라리 유교 집안에 자라는 아이들은 주일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인사하러 간다.

 

특히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은 주일날 ‘이산가족’이 돼 버린다. 그러니 가정이 붕괴되고, 특히 목회자 가정의 아이들이 문제가 많은 것이다. 자살한 연예인 들 중 크리스천이 제일 많다”고...

 

그는 유대인들은 세대차이가 거의 없으며, 그들의 교육센터는 가정이고 교사는 부모라고 소개했다.

 

그는 “랍비가 회당에서 설교를 하면 이후엔 전부 다 가정으로 흩어진다. 회당에 없는 것이 식당과 교육부다. 한국에서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예배 후 가정의 어머니는 식탁을 멋있게 차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와 손녀가 모두 함께 식사하며 절기를 배우고 아버지가 성경을 가르친다. 3대가 모여 하나님의 말씀과 전통과 역사를 가르치며 공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물질문화인 수평문화와 정신문화인 수직문화에 대해 설명한 뒤, 유대인들이 강한 것은 수직문화를 잘 교육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용수 박사는 “13세 이전에 감각적이고 말초적인 수평문화에 익숙해지면 정신적 유산과 같은 수직문화는 배척하게 되며, 아이들은 성경과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며 “현대 사회에 전도가 어려운 것도 백지와 같은 아이들에게 TV나 게임, 스마트폰 등으로 수평문화가 가득 칠해 수직문화인 성경 등이 들어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수평문화는 육을 자극해서 쾌락을 유도한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재미’만 추구하는 수평문화를 교회학교에서 도입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배우지 못하게 하고 아이들을 망치는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현 박사는 영상문화를 차단하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를 입력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진정한 기독교적 자녀교육의 원리는 보편적인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성경적 기독 교육인 쉐마교육을 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을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하면, 예수님을 믿기 이전에는 보편적 인성교육을 하고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쉐마교육을 해야 한다”며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고 수평문화에 물들게 방치하면, 자녀들은 ‘마음밭’이 황폐화되고 비뚤어지며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현 박사는 “세대차이 극복, 인성교육, 신실한 크리스천으로의 양육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유대인들의 쉐마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세속화된 이방문화에 물들지 않고, 4200년간 자녀에게 구별된 성결교육을 시키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 대대로 전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 성격적 원리와 방법의 비밀이 유대인의 쉐마교육에 있다.

 

공교육이 흔들리고 교회의 신앙교육도 무신론적 인본주의에 휩쓸리는 오늘날, 하나의 대안으로 이 쉐마교육이 적용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서 전해드립니다.

 

북한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김정은 정권의 잘못된 정책결정에 대해 말씀 드리 겠습니다. 얼마 전 북한 정권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라며 경제와 핵 무력을 병진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거리로켓과 핵실험을 계기로 유엔안보리 제재를 받는 시기에 나온 결정이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더 컸습니다.

 

사실 이번 결정은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겠다는 김일성의 국방 공업 우선 정책의 연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김일성의 실책을 그대로 계승 하겠다는 정치적 타락 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김일성의 국방공업 선행노선은 1962년 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6.25전쟁 참패에 따른 책임 공방과, 그리고 친 소련 파와 친 중국 파간의 권력 갈등과 대립에 신경 쓰느라 자주적 노선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이른바 종파 투쟁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가지게 된 이후부터 김일성은 구 소련과 중국에 휘둘리지 않는 자립적 정권건설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김 씨 왕조 정권을 구축하기 위한 주체 이념을 현실화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는 소련과의 협의로 58년 중국 지원군이 북한에서 완전히 철수한 뒤여서 김일성은 정치 자주의 우선 조건을 안보 자주로 인식했던 것입니다.

더구나 6.25남침 때 스탈린이 약속했던 무기를 제 때에 보내주지 않아 서울에서 3일간 지체했고, 그 3일이 장기전으로 이어져 미국과 유엔의 개입을 확대 시켰다고 보았던 김일성이어서 자주국방 건설에 대한 갈망이 더 컸던 것입니다.

 

김일성의 국방우선정책은 단순히 공업화 수준에서만이 아니라 전군의 간부화, 무기의 현대화, 전국의 요새화, 전인민의 무장화, 이렇게 4대 노선도 포함된 군사체제 건설이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공산 통일을 본 김일성은 적화 통일의 자신감을 갖고 군사제일주의 정책을 더욱 무리하게 추진하게 됩니다.

 

하여 인민경제를 총괄하는 내각경제를 제1경제로,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군 경제는 제2경제지도위원회로 명명했지만 항상 김일성의 국가유일 경제 계획에는 그 전자와 후자가 뒤바뀌어 있었습니다. 김정일이 세습 정치를 하면서부터 북한의 제2경제 지도위원회는 더 확대됐습니다.

 

무기 현대화를 위해서는 필요 설비나 자재, 부속품들을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김정일은 신격화 선전과 군수 산업 건설 명목으로 당 경제를 내각 경제보다 더 위에 놓는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하여 그때부터 어장, 금광, 탄광, 광산 등 외화벌이가 될 만한 북한의 모든 원천 지들은 당 38호실과 39호실에 집중됩니다. 38호실은 비 외교권 나라들과의 무역, 39호실은 외교관계에 있는 나라들과의 무역을 통해 외화벌이를 하는 부서입니다. 현재 남북 경협을 당 38호실이 주도하는 것도 북한이 남한과 비 합법적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개의 부서들 중 초기에는 당 39호실이 핵심 부서였습니다. 사회주의 동구권이라는 시장이 있어서였습니다. 그러나 구 소련 해체 이후 북한은 어쩔 수 없이 자본주의 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김정일 때는 당38호실이 김정일의 주요 금고 역할을 했었습니다.

 

결국 1994년 배급제 붕괴와 함께 내각 경제는 완전히 와해됐고, 현재 북한에는 당 경제와 군 경제만 남게 됐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민 경제는 “자력갱생”의 장마당에 내 맡기고, 신격화와 핵무기 생산만 정권이 주도하고 관리하는 선군 정치의 3대 세습 체제가 된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김정은이 핵 과 경제를 병진시키겠다는 것은 사실상 군 경제와 신격화 경제만 돌보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인민 경제를 발전 시킬 의도가 있다면 중국처럼 개방을 해야 하는데 국제 제재를 더 가증시킬 핵 무기나 만들겠다니, 이는 할아버지, 아버지 때보다 더 폐쇄적이고 도발적인 체제로 만들겠다는 공언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결코 병진이 될 수 없는 모순 노선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은이는 왜 핵을 제일 먼저 앞에 놓는 정책을 고집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세습 정치의 핵심인 김정은의 신격 화 지위가 현재 안팎으로 위협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일성 때에는 굳이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아도 나름 정권 안정을 과신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요인들이 많았습니다. 밖에는 사회주의 동구권이 있었고, 안에는 신격화에 세뇌된 주민들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김정일은 참으로 힘든 지도자였습니다. 아버지의 후광이 점차 희미해지자 나중엔 선군 정치라는 계엄 통치로 체제를 지탱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렇게 물려받은 불리한 민심과 빈곤의 체제에서 젊은 김정은이 지도자 행세를 하자면 기필코 그 어떤 자극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요란한 숙청을 단행 할 실권도 없는 형편입니다.

 

단 하나, 더 위험해진 젊은 지도자라는 인식을 외부 에서부터 만들어내어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핵 무기가 필요하고, 그렇게 계속 핵 무장을 떠들어야 외부의 시선을 안으로 끌어들여 신격화 근거로 조작하고 전파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풍선은 부풀어 있지만 속은 텅 비어있습니다.

 

자기 푼수에 맞지 않게 더 부풀리면 터지기 마련입니다. 미국을 상대로 핵 전쟁 협박까지 운운하는 김정은 정권의 지금 행태를 보면 그런 풍선의 마지막 팽창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제2회 통일을 대비한 재난구조훈련’을 불광동 팀수양관에서 개최했다.

 

첫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훈련 프로그램은 ‘지역기반 재난준비’, ‘지역기반 재난대응’, ‘지역기반 재난관리’ 순으로 진행됐으며, 말레이시아 정부요인 훈련과 필리핀 민방위대원 훈련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밥(David Bopp) HISG 국제재난대응 책임자가 강의를 맡았다.

 

오후에는 ‘평화통일을 위한 선교전략으로’, ‘통일은 온다’, ‘재난대비’ 등의 주제로 통일을 대비한 재난구조 특강이 마련됐다.

 

처음 참석해 훈련을 마친 참석자들에게 국제재난대응네트워크(International Disaster Response Network, IDRN) 회원이 되는 자격증을 전달했으며, 수료자들은 자연재해나 급변 사태에 유엔 개입 시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재난구조에 참여할 수 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다른 이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지도자 교육도 제공됐다.

 

모퉁이돌선교회에 따르면, 북한체제붕괴 시나리오는

 

▲김정은 정권승계 실패 및 붕괴

▲민중봉기형내란

▲군부쿠데타

▲중앙권력투쟁

▲전쟁 등 5가지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붕괴되고 군부가 통솔력을 상실해 극도로 혼란한 상태를 맞으면, 북한 이탈자가 200~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남성 국방대 명예교수가 추산한 난민은 약 400만명이다. 이는 2010년 북한 추산인구 2,418만명 중 16.5%가 피난민 행렬에 가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1년 10월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한국학연구소는 탈북자 뿐 아니라 북한 내 국내 난민(Internally Displaced People)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흥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금이라도 대량 탈북 사태를 대비해 생필품과 거주 공간, 물자조달망과 비상연락망 등 각종 통일 기반시설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북한 난민 유입으로 인한 동북아의 대혼란을 줄이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주축으로 한 비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경우 북·중 국경지역인 압록강은 길이가 무려 833km인데다 경비도 휴전선보다 상대적으로 허술하기 때문에 난민이 대거 중국행을 택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은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북한 난민캠프 건설을 추진했다.

 

1997년 2월 김정일이 유훈통치를 끝내기 직전 내부 위험이 고조되자, 지린성 엔지시에 최고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캠프 건설에 착수했다. 2006년 북한이 핵실험을 할 당시 단둥에 대규모 난민시설 건설을 검토한 바 있다.

 

일본도 해상을 통해 대규모 난민이 규슈 북부 등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별도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1998년 방위청이 전쟁 등 한반도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남북한 주민을 포함한 난민 27만명이 일본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전쟁을 피해 한국에서 22만명, 북한에서 5만명이 해상을 통해 일본 연안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한국이 최근 연례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북한의 급변사태를 의미하는 문구를 처음 명기한 가운데, 한국 국방부는 현재 북한의 다양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급변 사태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퉁이돌선교회는 평화통일 전략으로 단계별로 나눠서 준비하고 있다. 먼저 통일 전에는 성경을 보급하고, 구제하는 일을 하고, 통일 시에는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실질적인 재난구조훈련을 하고 전 세계 사역자들을 투입한다. 통일 후에는 사후관리 및 혼돈시기 극복, 북한동포들에게 복음전파, 북한교회 재건,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북한사회 및 성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열방교회(기독교 대한 감리회)

임제택 목사 콘퍼런스 큰 호응
 

지난 4월 1∼2일 양일간 대전열방교회(임제택 목사)에서 열린 ‘제2회 열방DNA 콘퍼런스’에 소형교회를 비롯해 중·대형교회 등 목회자와 교회지도자 1500여명이 참석,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세미나와 콘퍼런스의 80% 이상을 개척교회나 미자립, 소형교회들이 참여하는 형태와 달리 이번 열방DNA 콘퍼런스는 기존의 틀을 깨고 한국교회 전체적인 참석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한국교회가 오랜 성장 정체기를 만나 전도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이 ‘교회’라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속에서 이제 ‘함께 가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열방DNA 시스템을 그대로 실행해온 교회들이 열방교회와 같은 동일한 결과를 보이면서 이번 콘퍼런스의 참석률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서울남부교회는 조광채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 60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겨자씨교회(조성학 목사) 54명, 대전 문지교회(김영민 목사) 42명, 광주순복음교회(임석명 목사) 40명, 또 수원성결교회(이정환 목사), 송정소망교회(이장헌 목사), 울산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익산일빛교회(장권능 목사), 청주 세광교회(김선일 목사) 등 수많은 교회들이 10∼20명의 교회 핵심 성도들과 함께 참석해 열방DNA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개척 초기부터 수평이동 거부하고 세상의 불신 영혼에 주력한 대전열방교회가 개척 21주년을 맞아 ‘21세기 교회가 안고 있는 전도와 셀 번식 리더번식에 대한 해법’을 한국교회에 공개한 자리였다.
 

전국의 목회자, 사모, 직분자, 소그룹리더, 셀장(구역, 속회, 순, 목장), 전도특공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열방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사역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적용’하는 ‘3박자 은혜’를 체험했다.
 

열방DNA를 적용해 진행하고 있는 안양주일교회 백성현 목사는 “새가족이 교회에 처음 들어와 복음을 접하고 믿음을 갖고 훈련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을 확신하게 됐다”고 사례 발표를 했다.

백 목사는 “은혜 받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전도하는 재생산의 과정을 경험했다”면서 “콘퍼런스를 통해 주신 은혜를 묵혀두지 말고 개교회에 돌아가서 지금 바로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DNA를 시작한 광주송정소망교회 이장헌 목사는 “전도는 어느 정도 되는데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이 정착하지 못해 고민이었다. 또 매년 연말이 되면 구역을 분리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성도들의 성경 지식은 충만한데 삶에 변화가 없었다”며 열방DNA를 적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목사는 열방DNA를 시작하고 난 후의 변화에 대해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고 성령체험으로 성도들의 가치관이 변했다”며 “헌신적인 섬김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교회 창립 74년이 된 김제 꿈이있는교회 김영찬 목사는 “열방DNA를 접하면서 한국교회의 소망을 보았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던 것처럼, 웨슬리 목사님이 어두웠던 영국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한국교회를 열방교회를 통해 인도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들었다”는 사례 발표를 했다. 이 밖에도 열방DNA를 개교회에 그대로 적용해 동일한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들이 전국 곳곳에서 탄생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닫혀 있던 목회가 열리고 성도들이 성령체험을 받아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됐다는 점이다.

또 ‘전도-정착-양육-성장-번식’이 어느 교회든지 접목, 그대로 적용만 하면 된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임제택 목사는 “불신영혼이 이곳에 와서 12주간을 함께 가족공동체로 경험하면 1개의 조가 4개의 셀로 번식하고 2개의 조가 들어오면 8개의 셀로 번식한다”면서 “정확히 3개월 만에 번식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열방교회는 콘퍼런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열방DNA 체험수양회’를 열어 ‘열방DNA 12주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개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열방교회는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민족을 살리겠다는 모토로 열심히 뛰고 있다. 그것은 기존 성도, 불신자, 초신자 등이 가족공동체를 이루면서 하나님의 일꾼이 빠르게 늘어나는 ‘열방DNA 시스템’이 한국교회 정체 현상의 해법이라고 분명히 확신하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취재팀)  
 

 

 

 

 

 

 

 
 

 

 

 

 

 


 

 

 

주간(Weekly)으로 발행되는 비전통신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분을

한번 클릭으로

열어볼 수 있도록 이곳에 모았습니다.

 

위 등대 그림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으로

비전통신 모음이 열립니다. 

 

 

 

 

 

 

 

 

 

 

 

 

 

 

 

 

 

 

 

 

 

 

 

 

뒷짐 지는 것은 뭔가 태만하고 방만한 것 같지만

이제 뒷짐을 져야 사는 시대가 되었다.

 

상당수의 등뼈에서 문제가 생겨서 온다.

척추 교정을 하고 나면 놀라운 치료를 경험하게 된다.

 

또 상당수의 복부비만에서 온다.

비만 문제만 해결해도 질병의 위험에서 크게 벗어나게 될 것이다.

 

 

 

척추 문제와 비만 문제를 간단히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뒷짐을 지는 자세이다.

 

뒷짐자세

가슴을 열어 주고

목과 허리를 곧게 하여

척추로 인해서 오는 각종 질병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뇌의 명령으로 복부비만을 어느 다이어트보다 확실히 처리해 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뒷짐을 지면 굽은 가슴이 펴지고 척추가 꼿꼿해 지게 된다.

그리고 자세가 굽을 때

뇌는 몸의 불안을 느끼고 앞에다 지방을 실어 주었는데

뒷짐자세로 상황이 반대가 되니

배에 실어놓은 지방을 처리하는 것이다.

 

우선 뒷짐부터 져보라.

 

가슴이 시원할 것이다.

시원함은 뒷짐을 지는 순간부터

내 몸이 치료 되기 시작하는 증거다.

 

뒷짐을 지고 다리에 힘주지 않고 가볍게 걸으면

파워위킹보다 다이어트효과가 있다.

다리에 힘주지 않아야 할 이유는

뇌에 내민 배를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매일 30분씩만 걸으면 월 중 10키로 감량은 어렵지 않다.

위장 간장 심장 비만 신장 디스크 등에 생긴 질병도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뒷짐자세를 습관화하면 몸이 곧게 생활하게 된다.

이제 뒷짐은 부덕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미덕인 것이다.

 

과거 조선시대 선비들은 하루 종일 방안에서 정좌하며

글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도

하루 일과 중 꼭 한 가지를 빼놓지 않았다.

하루 세 번을 어김없이 밖으로 나와 뒷짐을 지고

고개를 들고 먼 산천을 향해 깊은 호흡을 하면서

마을을 한 바퀴 천천히 걷는 것이었다.

그냥 걸은 것이 아니라 뒷짐을 지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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