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11

 

 

 

 

 

 

 

 

 

미국 최대 웹 호스팅 서버 startlogic에 의하면 지난 3월 [비전통신] 구독자 수가 1만176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중복) 방문자 수는 15,828명입니다. 

 

이 같은 구독자들이 [비전통신]을 열어 본(Hit) 횟수는 3월 한 달 동안 무려 17만 1,200회가 됩니다..

 

[비전통신]을 애독하시는 독자 여러분께 부활절 인사와 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욱 유익한 매거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장재언 

 

 

 

 

 

 

 

 

 

 

 

 

깨끗한 아침이슬
이슬은 순간을 빛내고 곧 사라집니다


푸른 나뭇잎 위에서 반짝이는 아침의 눈물이 되어
작지만 무한한 아름다움을 간직하였던 깨끗한 아침이슬
더러운 몇 백톤의 물보다 더 엄청난 생명의 힘을 갖고 있는
한 방울의 이슬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바로 그러한 이슬과 같아서 어두운 한 순간
고요한 숲의 전부를 빛내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순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슬퍼서는 안 되는 것
이 세상에서의 영원이란 차라리 구원의 순간보다 더 짧은 것
허무의 위대성이 아니라 진실의 소박함을 위하여
이 젊은 날을 찬란한 보석으로 드리워주시는 그 분을 위하여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이 부족한 것을 만나시기 위해

그 멀고 험한 길을 찾아오셨던 그 분
벌레보다 못한 자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셨던 그 분


죽음보다 더 한 어둠
미움보다 더 한 조롱
고난보다 더 한 배반의 쓴
잔을 마셔야 했으면서도

사랑의 눈길을 거두지 않으셨던 그 분 앞에서
오늘 나는 새로 태어나는 감격을 맛보고 있습니다

순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슬퍼서는 안 되는 것
이슬이 아름다운 건 밤의 고독을 이겨냈기 때문인 것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이슬은 순간을 빛내고 곧 사라집니다


푸른 나뭇잎 위에서 반짝이는 아침의 눈물이 되어
작지만 무한한 아름다움을 간직하였던 깨끗한 아침이슬
밤에서의 부활
죽음으로부터의 부활
애벌레에서의 나비가 되는 부활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되고
우리의 만남이 바로 그러한 이슬과 같아서

어두운 한 순간
고요한 숲의 전부를 빛내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이 부족한 것을 만나시기 위해

그 멀고 험한 길을 찾아오셨던 그 분
참으로 벅찬 만남의 기쁨을

당신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무명의 시인

 

 

 

 

 

 

 

 

 

 

 

 

 

 

 

 

 

이 글은 나의 처음 목회지였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교회 뒷산을 그리며 쓴 글이다. 그 땐 전기도 없고 버스도 들어가지 않고 양평에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가는 진짜 시골이었다. 

봄이 되면 교회 뒷산은 진달래 꽃으로 눈 부시게 화려한 옷을 입는다. -

 

산자락 양지바른 골짜기. 사방은 지금 붉은 색으로 타고 있다.

하필이면 이 때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오머!" "오머!" 탄성을 지른다.

저러다가 산불 나겠다며 저마다 걱정한다.

덩달아 그냥 좋아서 사슴처럼 산등성이를 쏘다닌다.

산이 붉게 탄다.
 

눈이 아른거린다.

아롱다롱 소나무 밭 아래는 눈이 부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찬란함.  청미래, 찔레, 꾸지뽕, 아까시아 가시에 찔리는 줄 모르고 헤맨다.

현혹이 이런 것이던가. 착시로 앞을 분간하지 못하겠다.
 

가던 길을 멈춰 섰다. 고라니, 꿩에 놀란 게 아니다.

아직 망울을 터트리지 못한 소녀 꽃 진달래 때문.

무리 지어 선 아씨들 가운데 유난히 아리따운 꽃망울 하나가 맘에 든다.

배시시 살짝 웃기만 할뿐인데….

참 예쁘다. 너 누구야?  이름을 물어볼 용기가 좀체 나지 않는다.  화려할 것도 없는 순진한 소녀 같은 진달래에 넋이 나가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참꽃 진달래는 참 쌉쌀하다.

그래도 오래 입에 넣고 사귀면 곧 달짝지근하다.

하지만 달다고 많이 먹으면 쓴맛을 넘어 씁쓸하다.

진달래는 수줍어한다. 부끄럽다 한다.

몽우리 터트리기 무섭게 색이 바래버린다.

희뿌옇다가 내 손길이 닿기도 전에 피자마자 시들어간다.

꽃 잎사귀 한 줌 따서 꽃밥을 해 먹으려 해도

들에 나가 밭 구경 하다 다시 와보면 벌써 바쁘다고 서둘러 간다.

그렇게 봄날은 여름으로 총총 떠나버린다. (언)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는 물통에

한 사람이 깨끗한 물을 붇고 있습니다
 

그래도 물통은

여전히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실망하는 기색이 없이

계속해서 물컵으로 깨끗한 물을 부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되풀이한 후 물통을 바라보자

그 물통은 이제 더러운 물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물로 가득 한 물통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 사람이

깨끗하게 물을 꾸준히 붇지 않고

지겹다고 포기했다면

과연 그 물통에는 어떤 물이 들어 있었을까요?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맙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빨리 절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빨리 단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목사고시를 칠 때 다 합격했는데

신약학(전경연 박사)시험에서 1점 차이로 낙제하여

1년을 기다렸다 시험을 다시 친 적이 있습니다.

시험에서 1점차로 합격과 불합격이 판가름 나고

100 미터 경주에서는 0.01초 차이로 금메달이 결정 됩니다.

도전하고 또 도전 해야 합니다.
 

용기란 1초를 더 견디고

한 번을 더 하는 힘이 아닐 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힘에 의해

우리의 삶은 결정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장재언)

 

 

 

 

 

 

 

옷감은 염색, 술은 냄새, 꽃은 향기, 사람은 말투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렇게 내 뱉는 말투가 얼마나 잔인한 결과를 만들어가는 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말투로 하루를 살아갈까? 시기와 질투의 말투? 아니면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말투?  한번씩 생각해 볼일입니다.

 

이정숙의 [유쾌한 대화법]을 보면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같은 말도 듣기 싫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거친 용어를 사용하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그런 느낌을 줍니다.

말투가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됩니다.  좋은 말이라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면 듣는 사람은 [나한테 화난 것일까?]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거친 말투는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겁주려는 것일까?]라는 메시지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말의 내용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도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속마음과 달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것입니다.

 

말투란 말을 담는 그릇입니다.

물을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세숫물로 보이기도 하고 먹는 물로 보이기도 하듯 말투는 그 나름대로 독립된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말투 중에 귀에 거슬리는 말투가 있습니다. 

말 끝마다 어른이나 애들이나 모두 하나같이 [-- - - 같아요]라는 말투입니다. 한마디로 불신 사회가 만든 한국인의 말투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맛본 사람에게 [맛이 어때요?]라고 물었더니 모습은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 대답은 [맛있는 것 같아요]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 가슴이 탁 트이는 순간에 기분이 어떠세요 라고 묻는 말에 <참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라고 말하면 무슨 큰 책임이라도 지게 될 것 같아 그러는 것일까요? 역시 불신의 때가 묻어서 그렇습니다.

 

만약 자기 어머니를 가리키며 [이 분이 누구십니까]라고 묻는 말에 [우리 어머니 같아요]라고 대답한다면 이런 해괴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같아요]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 선택의 여지가 많을 때 2) 정확한 지식을 소유하지 못했을 때는 반듯이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것이 발전하면 그 말투 때문에 개인도 사회도 더욱 불신화가 되고 말 것입니다.

 

생각이 말투를 낳고 말투가 생각을 낳는 법입니다. 한국 사회의 불신병폐를 개선 하려면 신뢰를 심는 말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확신과 희망과 긍정의 내일을 말하는 말투가 필요합니다.

 

미국의 어느 시골에서 수십 년을 목회하던 목사님의 고민은 교인이 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코미디언이 찾아 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극장엘 갔습니다. 엄청난 관객이 자리를 메우고 열광하며 즐기는 것을 봅니다.

목사님은 이상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나는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고 코미디언은 별 알맹이 없는 말로 청중을 웃기고 있는데 사람들이 구름 떼와 같이 몰려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난 다음, 무대 뒤로 돌아가 코미디언을 만났습니다. 물었습니다. 나는 왜 교회가 부흥이 안되고 당신 공연은 만원사례일가요? 코미디언의 말은 간단했습니다.

 

[목사님은 참 말을 거짓말 같이 말하고 나는 거짓말을 참 말 같이 말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 도 중요하지만 어떤 말투로 말하며 살아갈 것인가는 더욱 중요합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어디에서나 확신 있게 입으로 말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나는 예수를 믿는 것 같애...], [예수님이 구주이신 것 같애...]라고 말하실 겁니까? 그래서 되겠습니까.(장재언) 

 

 

 

권말 부록으로 앞으로 다가올

한국의 총선과 대선에 관한

월간중앙 5월호 내용을 전재합니다.

 

나라 걱정을 하시는 독자께서는

비전통신 아래로 내려가서

클릭하시면 별도의 창이 뜨도록 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1분기 마카오 카지노업계의 실적이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의 마카오 방문이 늘면서 급성장했다. 카지노 업계가 호황을 맞아 세수가 증가한 마카오 정부는 주민들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윈 마카오(Wynn Macau)는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1억897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1억1430만달러 보다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증가한 8억6570만달러로 늘었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Galaxy Entertainment Group)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대비 71% 늘어난 7억1200만홍콩달러(약 9156만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57억3000만홍콩달러로 45%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업계의 호황은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마카오 방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법적으로 허용된 곳이다. 갤럭시의 로버트 드라케 CFO는 "4월 현재에도 방문자 흐름이 좋은 것을 보면 2분기에도 1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라스베이거스 지역 보다 5배 정도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지노업계는 앞다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갤럭시는 마카오 카지노 호황에 따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20억달러 규모의 대형 카지노 리조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윈 마카오와 SJM홀딩스, MGM 차이나 홀딩스, 샌즈 차이나 등 다른 카지노 업체들도 마카오 코타이(Cotai) 지역에 카지노 및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1883억4300만파타카로 2009년 보다 57.8% 급증했다.
 

호황을 맞이한 카지노 업계에서 막대한 세금을 거둬 들이고 마카오 정부는 올해에도 도박에서 번 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단 한곳 마카오에만 있는 카지노에 몰려드는 중국 사람들은 물을 붓듯 도박에 돈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3·11 대지진' 복구에 100억엔(약 1300억원)을 기부하여 일본을 놀라게 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53) 사장이 원전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재단을 만든다.

 

연구재단은 수개월 내에 발족할 예정이며 손 사장의 개인 자금이 최소 10억엔(130억원) 출자된다.
 

손 사장은 20일 민주당의 부흥비전회합에 참석, 수개월 내에 태양전지 풍력 등 자연에너지 보급을 위한 '자연에너지 재단'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을 통해 전 세계 과학자 100여명을 모아 연구활동을 하며 일본 정부에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제안한다. 손 사장은 "원전사고로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자연 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또 쓰나미 피해를 본 도호쿠(東北) 지방에 대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연구와 공급을 담당하는 '동일본 솔라벨트'를 만들자고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

 

손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일본 정부가 원전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금 손정의는 일본을 구하고 있다.

 

 

 

 

 

 

박정훈 기사기획 에디터

조선일보

                                   

일본의 쓰나미 비극은 역설적이게도 손정의(소프트뱅크 사장)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언론조차 제대로 실상을 전하지 않는 일본 특유의 '침묵 카르텔' 속에서 그는 거침없는 직설화법으로 정부의 무능을 고발하고 관료주의를 공격했다. 좌충우돌하는 그의 모습에 일본 대중은 열광했다.
 

지금까지 손정의는 IT혁명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일 뿐이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그는 대중적 이슈를 주도하는 사회 리더로 재탄생 했다.

그는 행정 편의만 따지는 관료에게 "바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 일반 대중이 느꼈을 분노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그가 사재(私財) 100억엔을 구호금으로 내놓자 일본 네티즌들은 "손 마사요시(손정의의 일본 이름)를 총리로!"를 외쳤다.
 

며칠 전 서울을 다녀간 한 일본인 교수는 "손정의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엔 손정의처럼 기존 질서에 묶이지 않은 혁신적 리더가 절실하다. 그가 한국계임을 알고 있는 우리로서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손정의 총리'는 공상 속 얘기에 불과하다. 본인에게 정치 생각이 있는지를 떠나 일본 정치·사회의 구조가 그렇게 돼있다. 일본은 세계에서도 드문 폐쇄 사회다. 글로벌 시대에 '순혈(純血)주의'를 고집하는 일본 사회가 한국계(系)에 권력을 준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재일(在日) 한국인에 대한 일본 사회의 거부감은 생각 이상으로 뿌리 깊다. 손정의도 어린 시절 돌까지 맞아가며 차별받던 기억을 갖고 있다. 한국계 3세 손정의는 35세에 귀화할 때까지 한국 국적을 유지했고, 한국 성(姓)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계의 활약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역도산과 장훈 같은 스포츠 영웅이 있었고, 롯데의 신격호나 '파친코왕(王)' 한창우, 도쿄대 교수 강상중, 작가 유미리를 비롯한 수많은 한국계가 활약 중이다. 예능·스포츠 분야는 한국계 없이 성립 조차 안 된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실력보다 '배경'이 중요한 정치권만큼은 한국계의 진출이 꽉 막혀 있다.

 

유일한 예외가 1990년대 활약했던 한국계 2세 중의원 아라이 쇼케이(新井將敬) 정도다. 그는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선거 때마다 '조센진(朝鮮人)'이란 비방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그는 불법 정치자금 수사를 받던 도중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선택했다. 50세, 한창때였다.
 

일본 정치는 파벌 역학에 따라 막후에서 권력이 결정되는 폐쇄적 시스템이다. 아무리 대중적 지지가 높아도 다수 파벌의 추대를 받지 못하면 총리가 될 수 없다. 손정의처럼 정치권 밖에서 경력을 쌓은 외부 인재는 아예 끼어들 여지가 없다.
 

손정의 본인이 정치에 관심을 내비친 일은 한 번도 없다. 다만 그의 최종 목표가 돈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4년 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富)는 도구일 뿐"이라고 했다.
 

그가 롤 모델로 삼는 인물은 에도(江戶)시대 말기의 혁명가 사카모토 료마(1836~ 67)다. 료마에게 매료된 이유에 대해 손정의는 "이상(理想)을 위해 목숨 바쳐 혁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53세 손정의는 이미 일본 최고의 부자에 올랐다.

 

이제 그의 시선은 비즈니스를 넘어 일본의 사회 변혁에 꽂혀 있는 듯하다.
 

미국은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일본에선 언제쯤 한국계 총리가 나올 수 있을까. 지금 일본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일본이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는 날은 요원해 보이기만 하다.

 

 

 

 

 

3월 29일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남북한 지질 전문가들이 모였다.

백두산의 화산 분화(噴火·화산성 물질이 지구 내부에서 표면으로 방출되는 현상)에 대한 공동 연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조만간 2차 회의도 북측 개성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번 회의가 아니더라도 지난해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부쩍 백두산 분화와 폭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백두산이 분화한다면 언제쯤이고, 어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까.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궁금한 점을 알아본다.

 

"백두산이 1000여 년 전 수준으로 폭발한다면 그 후유증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할 것이다."

 

부산대 윤성효(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5일 "백두산이 10세기처럼 대규모로 분화·폭발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며 "한 예로 '화산성(性) 겨울'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두산 폭발 시 피해 규모는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분출이나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 분출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탐보라 화산이 분출한 1815년은 화산재와 이산화황(SO2) 가스가 성층권까지 올라가 태양빛을 차단하는 바람에 '여름이 없던 해'로 기록됐다.

 

미국·캐나다 동부 지역은 6월에 눈폭풍이 발생했고, 7~8월에도 호수와 강에서 얼음이 관찰됐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분출 때도 이후 몇 해 동안 서늘한 여름이 계속됐다. 5년 후인 1888년 적도 지방인 인도네시아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들 화산의 분화는 화산폭발지수(VEI) 6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946~947년 발생한 백두산 분출은 VEI 7등급으로 규모가 더 컸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였다. 분화 당시 개성에서도 그 소리가 들렸고, 화산재는 멀리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까지 날아갔다. 발해가 갑작스럽게 멸망한 것도 백두산 분출 탓이라는 주장도 있다.

 백두산은 휴화산이 아닌 활화산이다. 지난 1000년 동안 10여 차례 소규모 분화를 했다. 가장 최근에 분화한 것이 1903년이다.

 윤 교수는 "지금 백두산은 1000년 단위의 대분출 주기와 100년 단위의 소규모 분출 주기가 함께 도래했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두산 주변에서는 전조(前兆)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에서는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2003년에는 균열·붕괴·산사태가 이어졌다. 2004년 계곡 숲에서는 원인 모르게 말라죽은 나무들이 관찰됐다. 지하 틈새를 통해 지표로 방출된 유독가스 탓으로 추정됐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분석 결과 2002~2007년 천지 주변이 10㎝ 이상 부풀어 오른 것이 확인됐다. 윤 교수는 "지난해 11월 백두산에서 화산 기체인 이산화황이 솟아오르는 게 인공위성에서 관찰됐다"고 말했다.
 

백두산 분화는 땅속 마그마가 꿈틀대기 때문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채장수 박사는 "백두산 아래 마그마가 들어차 있는 '마그마 방(magma chamber)' 2~4개가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조용한 마그마 방에 뜨거운 마그마가 밀려들면 마그마 방 전체가 출렁거리고, 휘발성 가스와 수증기가 나오면서 압력이 커진다. 이렇게 쌓인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화산이 폭발한다는 것이다.

 백두산 아래 마그마의 움직임은 지각판의 이동과 관련 있다. 태평양 바다 아래 지각판인 태평양판이 일본 동해안 쪽에서 유럽·아시아 대륙을 이루는 지각판인 유라시아판과 만난다.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파고 들어가고, 그로 인해 결국은 백두산 아래 마그마 방에 마그마가 채워지는 것이다.
 

백두산이 또다시 대규모로 분화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화산재와 용암의 분출 외에 홍수와 '라하르(lahar)'가 우려된다.

라하르는 인도네시아말로 홍수와 함께 토석이나 진흙이 뒤섞여 흐르는 상황을 말한다.

 

천지 호수를 채우고 있는 20억㎥의 물이 '공중 쓰나미'로 변해 장백폭포 쪽으로 흘러 넘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이 매몰되고 황폐화될 수 있다. 도로와 주택 등 인공시설물뿐만 아니라 하천과 숲 등 생태계까지 파괴될 수 있다.

 

이산화탄소(CO2)가 대거 배출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질식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윤수 박사는 "천지 호숫물의 순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밑바닥에는 섭씨 4도의 낮은 온도와 2~3메가파스칼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액체·기체의 혼합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986년 아프리카 카메룬의 니오스 호수 밑에서 화산이 폭발해 이산화탄소가 대거 분출되면서 주민 1700명이 순식간에 사망한 것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그러나 "목격자가 생존할 수 있었던 1903년 사례에서 보듯 백두산이 분출하더라도 항상 대규모로 폭발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백두산 분화 가능성을 작게 보는 주장도 있다. 무엇보다 2006년 이후에는 지진 발생빈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지진국 지질연구센터 활화산연구실 쉬젠둥(許建東) 연구원은 "백두산 화산이 아직 폭발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지난해 밝혔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백두산 분출에 대비해 교육과학기술부·국토해양부·기상청·소방방재청 등 7개 부처로 소위원회를 구성,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으로 화산 활동이나 화산재 확산을 감시하고 화산 분화와 폭발을 감지하기 위한 음파관측소도 연내 설치할 계획이다.

 

화산폭발지수
 

(VEI, Volcanic Explosivity Index)=화산폭발의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화산폭발의 지속시간, 분출 높이, 분출물의 양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1등급에서 시작해 8등급까지 1등급씩 올라갈 때마다 분출물의 양이 10배씩 증가한다. 예를 들어 분출물의 양이 0.1~1㎦이면 4등급, 1~10㎦이면 5등급에 해당한다.
 

탐보라산
 

(Mt. Tambora) =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에 있는 활화산(높이 2722m). 1815년 4월, VEI 6등급에 해당하는 엄청난 분화가 일어났다. 분화 당시 2000㎞ 떨어진 수마트라 섬에서도 폭발 소리가 들렸다. 1만1000~1만2000명이 직접적인 피해로 사망했고, 흉작으로 굶어 죽은 사람만 7만여 명에 달한다.

 

 

 

 

 

 

 

 

사진 / 김광태

 

 

김소월의 시 / 진달래 꽃

 

원본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사투리 버젼

 

경상도

 

 

내 꼬라지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 말 안코

보내 주꾸마

 

영변에 약산

참꽃

항거석 따다 니 가는 길에

뿌려 주꾸마

 

니 갈라카는 데마다

나둔 그 꼬슬

사부자기 삐대발꼬 가뿌래라

내 꼬라지가 비기 시러

갈라 카몬

내사마 때리 직이 삔다 케도

안 울 끼다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 감유

가신다면유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건 없구유

앞산의 벌건 진달래

뭉테기로 따다가 가시는 길에

깔아 드리지유

 

가시는 걸음 옮길 때마다

저는 잊으세유 미워하지는 마시구유

가슴 아프다가 말것지유 어쩌것시유

그렇게도 지가 보기가 사납던가유

 

섭섭혀도 어쩌것시유

지는 괜찮어유 울지 않겄시유

참말로 잘가유

지 가슴 무너지겄지만

어떡허것시유 잘 먹고

잘 살아바유

 

 

제주도 버전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속 숭허영 오고생이 보내주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가특 토당 가고정한 질에

뿌려 주쿠다

 

가고정한 절음 절음

놓인 그 꽃을

솔때기 볼드명 가시옵서게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죽었지 아니 눈물 흘리쿠다케

 

 

 

 

 

 

 

자목련 사랑

 

노승한

 

흐르는 강물은 거스를 수 없고

지는 해 잡을 수 없다

천륜의 진실한 사랑의 탑

밤하늘엔 별이 빛난다

 

따스한 햇살 비스듬히 비춰

나를 서게 만들고

골짜기 바람 지나 초록으로

청록의 싹 돋아 아름다움으로 피운다

 

영혼을 담는 일념 자연이 말하고

비켜갈 수 없는 길

허리 풀어 치맛자락 내리니

원초의 꿈과 사랑이다

 

혹세도 거스를 수 없는 진상 앞

머리 숙이니

봄날의 자목련

하늘을 보고 입을 벌린다

 

 

 

 

 

 

 

 

 

 

 

 

돌이 스스로 몇 백미터를 움직인다면 믿는 사람이 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에 걸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항해하는 돌(Sailing Stone)'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돌들은

어떤 주변의 영향 없이

스스로 사막 바닥에 길게 자국을 내면서 몇 년에 수 cm씩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이 돌이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은 겨울철에 눈 등이 내려 녹은 물이

이 호수 바닥에 얇게 깔리고 강풍이 불면서

젖은 바닥을 돌이 미끄러져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돌들은 수 kg의 작은 것에서부터 320kg에 달하는

거대한 것 까지 있어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중국 나체女, 22만볼트 고압 송전탑서 극적 구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한 중국 여자가 나체로 고압 송전탑에 올라 화제다.
 

중국 톈진왕과 홍콩 평황왕 등 중국계 언론들은 지난달 31일 낮 중국 톈진시의 한 교차로 부근에서 30대 여자가 나체로 약 40m의 고압 송전탑에 올라가 감전됐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그의 팔과 다리는 송전탑에 오르며 긁힌 상처로 피가 흘렀다. 놀란 시민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20분 후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가 주변을 완전 봉쇄하고 전원을 차단한 채 작업에 나섰다.

 

한 시간 여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송전탑에는 최고 22만볼트의 고압이 흐르고 있었다"며 "자칫 잘못했으면 그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인근 지역 전기가 다 끊길 뻔했다"고 밝혔다.
 

이 여자의 개인 신상과 나체로 송전탑에 오르게 된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oft colors



 

Shafts of light on the plane



 

Terra toscana



 

Dipinto toscano



 

Alien landscapes



 

Alien landscapes



 

Classico Toscano



 

6:00am, the first light on the village



 

Alien landscapes



 

Planet earth?



 

The charm of the Tuscan



 

The green Tuscan hills



 

The guardian of the hill 


 

The valley



 

Tuscan hills




 

Visions of summer



 

Atmosphere of a spring morning



 

Atmosfera di un mattino di mezza estate

 

 

 

 

 

 

북한군은 행진할 때 다리를 앞으로 쭉쭉 뻗는다.

이른바 정보행진이다. 여군이라고 다르지 않다.

사진에서 보듯 군사훈련을 할 때도 걸음걸이부터 배운다.

최대한 높이 앞으로 쭉쭉 뻗을수록 올바른 걸음걸이다.

그래서일까. 행진할 때 북한 여군들의 다리는

마치 각선미를 자랑하는 듯 하다.

 

평양의 모란봉경기장 등에서 이들이 하는 공연을 보면

관능적인 각선미 자랑이 지나칠 정도다.

외국 귀빈이나 김정일 등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이들은 빠지지 않고 이 같은 공연을 하는 이유는 무얼까?
 

 

여자 노동자들이 군사 훈련을 하는 모습
 

 

 

2010년 군사 퍼레이드 (여자 육군)
 

 

 

2010년 군사 퍼레이드 (여자 해군)
 

 

2010년 군사 퍼레이드 (여자 육군)<br>

 

2010년 군사 퍼레이드 (여자 육군)
 

 

여자 육군의 공연장면<br>

 

여자 육군의 공연장면
 

 

여자 해군의 공연장면<br>

 

여자 해군의 공연장면
 

 

 

 

 

 

 

 

 

 

 

 

 

마카오 하면 카지노 도박, 포르트칼, 마카오신사 정도가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마카오는 초기 천주교와 개신교 선교사들에게 중국 내륙 선교를 하는 교두보였다.

 

최초 중국어 성경 번역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 년 1월 5일 영국 동북부의 노덤벌랜드(Northumberland)에서 태어난 모리슨은 사춘기 때 항구 도시인 뉴카슬에 살면서 주변의 환경의 영향으로 잠시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15세가 넘어서면서부터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산 체험을 하고 성경을 읽는 일에 전념한다.

 

그리고 그는 곧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에게서 라틴어, 헬라어 그리고 히브리어를 배우게 된다. 그는 또 학비를 벌기 위해서 부친의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매일매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그 과정을 일기로 기록한다.

 

그의 일기 한 부분에서 그는 미래의 자신의 삶에 대해서....

 

[나는 장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만 하나님께서 아신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가 주실 기회를 기다렸다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봉사하리라]라고 기록한다.

 

이러한 하나님께 대한 신뢰 그리고 철저한 자기훈련(성경읽기, 언어공부하기, 일기쓰기)은 결국 그가 하나님으로 최초로 중국성경을 번역하는 사명을 맡기에 충분한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그가 해외선교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그의 나이 17세 때 교회 잡지에 린 선교사들에 관한 기록을 읽은 후이고 20세가 되는 1802년에 선교사가 되기로 작정하고 일정한 교육을 받기 위해 그 해 11월 초에 선교사학교인 혹스턴 아카데미(Hoxton Academy)에 입학한다.

 

공부하는 동안 학교 안에서의 그의 명성은 대단했다. 교수들 마져도 그가 고국에 남아서 더 공부하고 교수가 될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하나님과 선교지를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1804년 런던선교회(London Missionary Society)에 지원했다. 그러나 실제 그가 미국을 거쳐서 중국으로 향하는 배를 탄 것은 1807년 1월 28일이었다. 그 동안 그는 의학과천문학에 이르기까지 선교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그가 탄 배는 온갖 풍랑 속에서 겨우 뉴욕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다시 113일간의 항해를 통해 중국의 마카오연안에 닷을 내린 것은 동인도회사 창립 후 207년 아편전쟁(1840-1842)개전 33년 전인 1807년 9월 4일 이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새벽 작은 목선을 갈아타고 마카오 해변의 작은 어촌에 상륙한 것이다. 모리슨이 마카오에 도착할 때(1807년) 쯤 영국은 이미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치고(1588년) 이미 진출해 있던 포르트칼, 네델란드의 세력을 압도하면서 1600년에 식민기업인 동인회사를 설립하여 중국의 비롯한 아시아의 식민지정복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상황이었다.

 

1818-1828년에 아편전쟁이 일어 났었다. 모리슨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동안의 시대적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 최초의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

 

모리슨은 처음부터 중국어 성경을 번역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언어를 빨리 배워야 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문화를 배운다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언어는 문화습관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어 잘하기가 힘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모리슨 중국인들처럼 생활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서양인들에게 중국말을 가치다가 들키면 사형을 당했다.

 

서양 세력의 침입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지만 중국에서는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 돈의 힘은 법률의 힘을 능가했다.

 

그는 좋은 중국어선생을 만나서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선생들을 항상 몸에 독약을 가지고 다녔다. 발각되어 사형 당하니 자결하겠다는 것이다.

 

모리슨은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중국인은 돈을 버는 일에 목숨을 건 것이다. 모리슨을 힘들게 했던 것은 언어 배우는 일만이 아니었다.

 

이미 와있던 천주교신부들이 그를 배척했다. 또 영국의 런던선교회와 교회의 무관심이었다. 그가 광주에 온 처음 8개월 동안 200여 통의 편지를 보냈으나 답장은 오직 2통 뿐이었다. 극한 외로움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러나 모리슨은 이러한 사소한 일에 마음을 뺏기지 않았다.  그리고 성경을 번역했다.

 

1807년에 마카오에 도착한 그는 1813년에 신약성경 전권을 1823년에는 구약성경 전권을 중국어로 출판했다.

 

모리슨이 번역한 중국어 성경을 오늘 우리가 볼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을 아셨을 것이다.

 

 

 

 

 

 

 

 

 

 

 

전립선 비대증 자가 체크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고 밤에도 오줌이 마려워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호소 하는 M 씨(65세).

 

“막상 볼일을 보러 가면 이상하게 오줌이 잘 나오지 않아요. 눠도 뭔가 남은 것 같아 찜찜하고...”

 

나이 들면 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거나, 괴로워도 아내에게 말하기 창피해 참는 당신. 시작은 조금 불편하고 있는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을 훌훌 털어버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 남자들, 날씨 추워지면 전립 선을 챙겨라 ◈

 

지난해 건강보험연구원은 2000년보다 11배나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늘었다는 수치를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난다.

종합감기약에 들어있는 기관지 확장제가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환자는 주로 60~70대 노인층으로 평균수명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60세가 되면 60%, 80세가 되면  95%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한다.

 

평균수명이 젊었던 과거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질병이었지만, 남성도 수명이 80세를 향해가는 지금, 전립선비대증은 거의 모든 남성의 문제가 되어 가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백인이 동양인보다 흔하고, 채식보다는 우유나 육식이 많은 남성이 걸리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 유발 ◈

 

남성은 여성과 달리 생식 통로와 배뇨 통로가 하나로 합쳐져 있다.

두 통로가 만나는 일종의 삼거리가 전립선인 셈 이다.

배뇨 통로가 막히면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자주 보게 된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감이 남는다. 밤에 소변 때문에 깨는 증상이 나타나고 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요도의 통증이 몰려 온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 게 되는데,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방광과 신장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 혈뇨, 결석 등 심각한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종합병원 비뇨기과 전문 교수는 “이렇게 되면 약물치료가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레이저수술을 할 수도 있다.”며 “모든 병이 그렇듯 전립선비대증 또한 병을 키 우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최선책 ◈

 

현재 우리나라에서 증가율이 기장 높은 암이 바로 전립선 암이다.

나이에 따른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 암의 증가율은  거의 비슷하다.  전립선비대증의 검사에는 전립선 검사가 포함 되므로 1년에 한 번씩 두 가지 질병을 동시에 확인하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전문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비대증이 오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므로, 배뇨장애를 창피하다 생각해 끙끙 참지 말고 비뇨기과를 방문할 것.”을 당 부한다.

 

먼저 모든 병이 그러하듯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 쉽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진행속도가 느리다.

가벼운 증상을 보일 땐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회복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

 

전문 교수는 ‘HPS고출력레이저’ 수술을 권한 다.

이 수술은 기존의 전기 칼을 이용한 수술을 레이저로  대체하고 있어 수술 시 거의 출혈이 없다는 장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따라서 수술 후 도뇨관을 오래 유치할 필요가 없다. 입원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또 이전에 출혈이 낮은 레이저 수술을 할 때는 전립선의 작은 부위만 제거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100ml 가 넘는  초대형 전립선비대증도 레이저 수술이 가 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전문 교수는 지난 9월5일 대한전립선학회의 초청으로 라이브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 전립선비대증 한방으로 효과 보려면.. ◈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큰 병으로 여겼다는 전립선비대증. 융폐, 소변불통, 임병 등의 범주에 속 하는 것으로 보았다.

 

병의 원인은 연령별로 달리 언급했는데 고령자는 연령 증가에 따른 남성 호르몬 분비 저하와 과로 등으로 진액을 소모해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았다.

 젊은 층에서는 성기나 생식기 주변 조직 의 염증이나 전립선 주변의 혈행장애로 걸리기도 한다 고 여겼다.

 

따라서 치료는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장기적으 로 비뇨기계를 튼튼히 해주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고 ▶ 또 다른 하나는 여성들이 자궁에 훈증을 하듯 회음부에 훈증하는 방법을 주로 쓴다.

이때 이용하는 대표적인 약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균을 없애는 참숯, 약쑥. 자궁질환은 물론 요도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포공영(말린 민들레), 소변불리에 쓰이는 부평초, 살균과 정장효과를 보이는 박하, 하복부 기관의 냄새를 제거해 주는 천궁, 혈관벽을 정화하는 루틴 등이 있다. 가정에 있는 좌변기 물위에 띄워서 간편하게 쓴다.

 

한의원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료를 시작한다고 갑자기 낫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을 건강하게 조절하며 조금은 느긋하게 치료해야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

또 “증세가 심각한 사람은 양, 한방 치료를 같이 받아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

 

 

 

 

Tip! 전립선비대증 예방하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과음을 피한다.

-피로를 피하고 충분히 잔다.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다.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틈틈이 걷기와 달리기를 한다.

-지중해 대표 건강식 토마토와 한국 토종 대표 건강식 콩을 먹는다.

-감기 결렸을 땐 반드시 전립선비대증임을 밝히고 처방을 받는다.

-자전거를 장기간 타면 전립선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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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은 [보수 재집권 플랜] 이라는 주제로 특집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진보 진영은 여세를 몰아  [진보집권플랜] 과 같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향한 모색이 한창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꿈꾸고, 연대를 통한 집권 가능성도 논합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진영은 조용합니다. 눈앞의 재보궐선거를 걱정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도 고전하리라는 우려가 팽배합니다. 내년 대선도 기약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월간중앙은 내년 대선을 향해 보수진영이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를 짚어봤습니다.

 

[보수가 한나라당을 버릴 수도]라는 제목의 보수논객 좌담회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보수진영의 책사이자 이론가들이라 할 이들이 보는 보수의 미래는 참담합니다.

 

지금 정권 운용 주체들에게서는 가치와 희망을 찾지 못하므로 여권 전반이 획기적인 변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한나라당이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올바른 보수의 가치를 가진 이들이 탈당해서 새로운 정치 실험을 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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