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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5, 2011
권말 부록으로 앞으로 다가올 한국의 총선과 대선에 관한 월간중앙 5월호 내용을 전재합니다.
나라 걱정을 하시는 독자께서는 비전통신 아래로 내려가서 클릭하시면 별도의 창이 뜨도록 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진달래꽃동산 부천 원미산 사진 / 김광태
김소월의 시 / 진달래 꽃
원본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사투리 버젼
경상도
내 꼬라지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 말 안코 보내 주꾸마
영변에 약산 참꽃 항거석 따다 니 가는 길에 뿌려 주꾸마
니 갈라카는 데마다 나둔 그 꼬슬 사부자기 삐대발꼬 가뿌래라 내 꼬라지가 비기 시러 갈라 카몬 내사마 때리 직이 삔다 케도 안 울 끼다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 감유 가신다면유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건 없구유 앞산의 벌건 진달래 뭉테기로 따다가 가시는 길에 깔아 드리지유
가시는 걸음 옮길 때마다 저는 잊으세유 미워하지는 마시구유 가슴 아프다가 말것지유 어쩌것시유 그렇게도 지가 보기가 사납던가유
섭섭혀도 어쩌것시유 지는 괜찮어유 울지 않겄시유 참말로 잘가유 지 가슴 무너지겄지만 어떡허것시유 잘 먹고 잘 살아바유
제주도 버전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속 숭허영 오고생이 보내주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가특 토당 가고정한 질에 뿌려 주쿠다
가고정한 절음 절음 놓인 그 꽃을 솔때기 볼드명 가시옵서게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죽었지 아니 눈물 흘리쿠다케
봄처녀 꽃 자목련
자목련 사랑
노승한
흐르는 강물은 거스를 수 없고 지는 해 잡을 수 없다 천륜의 진실한 사랑의 탑 밤하늘엔 별이 빛난다
따스한 햇살 비스듬히 비춰 나를 서게 만들고 골짜기 바람 지나 초록으로 청록의 싹 돋아 아름다움으로 피운다
영혼을 담는 일념 자연이 말하고 비켜갈 수 없는 길 허리 풀어 치맛자락 내리니 원초의 꿈과 사랑이다
혹세도 거스를 수 없는 진상 앞 머리 숙이니 봄날의 자목련 하늘을 보고 입을 벌린다
Soft colors
Shafts of light on the plane
Terra toscana
Dipinto toscano
Alien landscapes
Alien landscapes
Classico Toscano
6:00am, the first light on the village
Alien landscapes
Planet earth?
The charm of the Tuscan
The green Tuscan hills
The guardian of the hill
The valley
Tuscan hills
Visions of summer
Atmosphere of a spring morning
Atmosfera di un mattino di mezza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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