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5,  2011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첼로 연주로 박춘석 작곡

[가을을 남가고 간 사람]을

보내드립니다.

외국 음악가가 한국 노래를 연주한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곡을 연주한 첼로 주자는

베르너 토마스(Werner Thomas-Mifune)...

 

그 유명한 오펜바흐의 미 발표곡을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a)]라는 이름으로 연주하여

앨범을 낸 [베르너 토마스]의 명성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5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생인데

그의 음반이 한국에서 히트한 것을 알자 

또 다른 음반을 제작하면서 특별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곡을 골라

앨범 마지막 트랙에 수록한 곡이 바로 박춘석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입니다.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첼로의 울음에

벌써부터 가을이 시려옵니다.(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증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다시 빗방울이 되고

그렇게 되돌아와도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

 

방울방울이 모아지고

합해서 강이 되고

모두는 바다로 가고

이렇게 되돌아오지 않아도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

 

목마른 자의 컵에 담겨지고

공장의 기계를 돌리고

청소부의 빨래를 빨고

그래서 하수(下水)가 되던지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 

 

지심(地心)으로 스미는 길에

밤에는 남몰래 풀잎에 머물고

낮에는 지표(地表)에 스며

가는 목근(木根)의 피가 되고

지하 깊이 어느 장강의 지류가 되고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 

 

 

MERE WATER AM I

 

 Becoming vapor

cloud

rain drops

returning 

Mere water am I 

 
Drop by drop

 making rivers

flowing to oceans

 not returning

Mere water am I

 

Filling a cup for the thirsty

moving factory machines

washing worker s mop

then discarded

  Mere water am I

 
Clinging to evening grass

soaking  daylight soil

blood of tree roots

seeping deep in to earth

buried tributary

of an enduring river

Mere water am I

 

 

 

 

반병섭 목사의 시비(詩碑)

밴쿠버 동물원(Greater Vancouver Zoo)에 세워져 있다.

시비는 BC주에 세워진 반 목사의

3번째 시비인데 그의 시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가

한글과 영어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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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병섭 시인(목사)이 [가슴마다 파도 쳤던 80년의 세월]이란 회고록을 냈다.”

 

저자는 “이 책은 나의 자서전이며, 남기고 싶은 찬송은 ‘가슴마다 파도친다’(303장)라고 할 수 있다”며 이 내용이 자신의 신앙이요 과거요 미래라고 말한다. 이 책에 자신의 출생부터 2010년 7월 경까지의 세월을 담았다. 

 

반병섭 목사는 1924년 중국에서 출생, 한국신학대학, 일본 동지사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목사로 13년간 시무했고 캐나다 문인협회장 등을 지냈다.

아래 그의 저서 중 한 주제를 소개한다.(언) 

 

날마다 절필(絶筆)을 쓰며

 

나는 요새 전 보다 더 쓰고 있다. “전에 썼던 것이 시원치 않으니...”

그러면 지금 쓰는 것은? 오늘 쓰는 것이 어제 것 보다 낳고, 전에 상재 했던 책 보다 근자의 것이 낳아 보이니 쓰는 재미가 있고 펴내는 보람이 있다는 말일까?

 

절필(The person's last writing)은 뛰어난 글을 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글 이후에 쓴 글이 없는 것을 말 한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절필이라 생각하며 쓰고 또 쓴다. 글을 쓸 때도, 설교를 할 때도, 여행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나고 작별 할 때도, “마지막” 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다. 젊었을 때 “마지막!” 그런 표현을 하면 미숙(주제넘게)으로 들리지만 지금은 그 말이 성숙(成熟)으로 들릴 수 있다.

 

어쩌면 하루하루를 산다는 말이기도 하고 “날마다 죽는다”(고전15:31)는 말이기도 하다. 죽는데 살고 있으니 매일 매일 다시 산다는 말이기도 하다. 단절(斷絶)과 연속(連續)이다. 다시 아침 해를 대하는 것, 피어나는 크로코스를 이른 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적을 감사 하며 산다. 비기적(非奇蹟)의 기적을 산다는 말이다.

 

오래 살았으니 많은 경험도 나누고 싶다. 누구나 팔십을 넘겨보시라! 생각 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늙으면 욕망을 버리라” 라고 한다. 그렇다. 그러나 나는 퇴장의 박수는 받고 싶은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

 

혹자는 위로의 말로, 머리가 희어지는 것은 멀리서도 알아보는 관록, 행동이 둔 해 지는 것은 매사에 신중 하라는 지혜, 귀가 약해지는 것은 이순(耳順)의 덕, 시력의 고장은 안 볼 것 보지 말라는 교훈, 기억력이 둔 해지는 것은 잊을 것 망각 하는 은혜... 늙었다고 노인, 많이 늙었다고 원로라고도 한다. 사진이라도 찍을 때는 앞자리에, 음식을 먹을 때도 먼저 들라고 한다. 아직도 경로사상이 남아 있는 곳에 가는 때가 즐겁다.

 

나의 소설은 Fiction(虛構)이라고 하기 보다는 Fusion(融合)이다. 허구가 아니고 보완 하는 것이다. 이런 일에 몰두 하다 보면 이상(日常)속에서 비 일상(非 日常)을 살게 된다.

 

6.25가 머물다 가고, 젊음이 찾아오고, 유학시절의 고독도, 이민 개척의 보람도, 목회로 보낸 세월이 희비(喜悲)의 쌍곡으로 추억의 창고에서 불쑥 불쑥 휘파람 소리를 내기도 한다. (반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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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 김(1956년 생). 본명 김석중. 본래 기계공학을 전공...

모든 작품은 작가의 사상을 담고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 아타 김의 작품에서는 사상의 깊이가 느껴진다.

 

그에게는 철학이 먼저이고, 그의 사진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상을 전달해주는 언어가 된다. 그리고 그 언어는 영상언어라는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시각적이고 단도직입적이면서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요소를 예술성으로 풀어내는 달관된 경지에 이르러 있다고 느껴진다.

 

나는 사진이라는 세계를 잘 모른다. 그러나 그의 사진작품을 통해 또 다르게 표현되는 삶의 경지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아타김의 사진세계를 전문적으로 쓸 수 있는 분의 글을 올려 특집 한다.(장재언)

 

 

김아타의 사진세계

 

글 / 마이스 그레이 / Mice Grey는  뉴욕에서 글과 사진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이다.


 

아타김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감동과 전율을 참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2000년 3월 멜리사와의 인연은 결국 그의 대표작인 ‘Museum Project’가 2001년 Aperture 165호에 특집으로 소개 되고 2004년 Aperture Foundation에서 사진집 발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작업은 세계사진의 중심인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ICP)의 큐레이터인 크리스토퍼 필립스에게로 이어졌고 3년 전, 순수예술가(Fine Artist)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ICP Museum에서 개인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후 3년간의 심의와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6월 8일 비로소 그 막을 열었다. 바로 얼마 전의 일이다.

 

 

 

ON-AIR Project 043, Bangasayu 15 men,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145×180cm,

57×70.9 inch, 2004

 

 

당신이라면 하겠는가?

25년간 한가지 일로써 한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ICP가 어떤 곳인가?

사진계에서 ICP는 ‘The Great ICP(위대한 ICP)”라고 불린다.

그럴 만 한 것이 이 곳은 의미 있는 역사와 주요기업들의 막강한 후원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진제국이 되어 버린 곳이다.
 

매그넘의 창시자 4인 중 정신적 지주였던 Robert Capa, 그의 형제이자 Life紙 사진기자였던 Cornell Capa는 1974년 사진취재 중 사망한 4인, 즉 형인 Robert Capa를 비롯, Werner Bischof, David Seymour “Chim”, Dan Weiner을 기리며 ICP를 세우게 된다.

 

창립의 취지는 인류애(Concern for Humanity)이다. 이런 고유의 창립취지와 세계사진의 중심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은 ICP를 보수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2006년 6월, ICP미술관 1층 타이틀 월 전면에 ‘Atta Kim:On-Air’ 가 붙는다.
‘변화는 한 순간에 일어난다.’
 

뉴욕이 발칵 뒤집혔다.

 ICP에서 일하는 필자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보수적인 ICP에서 극도로 개념화된 작품을 걸고 그것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관과 양쪽 외벽까지 다 내어 준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이것은 한국인을 떠나 어디에서도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Constructured Photography가 1980년대 이후 Contemporary 사진을 이끌어 오며 약진하였음에도 끄떡하지 않던 ICP였다.

 

최근까지도 ICP의 주된 화두는 이전에 발견하지 못하고 사장되었던 사진가들, 예를 들어 지난 1981년 22세의 나이로 뉴욕스튜디오에서 몸을 날려 요절한 Francesca Woodman 같은 사진가들을 발견하는 기쁨 정도였다. 고만고만하게 연명해나가고 있던 사진계 한 가운데 ‘ATTA KIM’이란 달에서 떨어진 아주 커다란 파편이 새로운 자장(磁場)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Atta Kim, ON-AIR Project, New York Series,

57th Street, 8 Hours, 2005, 

8시간 동안 카메라의 셔터를 열어놓았다.

모든 것은 흘러간 물이 되고 말았다.
 

금번 아타김의 전시 ‘On-Air’가 독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안 미술관 지하층에서는 미국 사진계가 떠받들고 있는 Weegee와 Eugene Atget 두 사람의 전시가 공간을 나누어 열리고 있었다.

 

두 세달마다 한 번씩 있는 ICP의 전시구성은 ICP의 수석큐레이터가 어느 것을 주관하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갈리는데 Atta Kim: On-Air 전시는 ICP Museum 의 메인 미술관인 1층 전관에서 열리고 아래층의 전시는 Kodak의 큐레이터에 의해 각각 진행되었다.

 

전시초청장도 마찬가지였다. 제일 위에 Atta Kim, 그 아래 Weegee, 그리고 Eugene Atget가 쓰여져 있다.

 


ON-AIR Project 077-3, The Last Supper,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140×125cm, 55.13×49.21 inch, 2003
 

 

다시 물어보자.

당신이라면 하겠는가?

25년 후 최고봉에 설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그의 작품은 이제 뉴욕의 거대갤러리들이 서로 붙어 전속을 맺으려고 난리며, 그의 작품 한 점당 이 곳에서마저 기가 막힐 (whooping) 가격인 5만불 이상에 팔리고 있다. 그 뿐이 아니다.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와 뉴욕 선(The New York Sun)紙가 각각 그에 대한 기사를 6월 11일, 6월 15일자 신문을 통해 아트섹션 2/3를 할애해 실었다.

 

뉴욕타임즈의 홀랜드커터(Holland Cutter)기자는 그의 작품 ‘New York Series 8 Hours’를 소개하며...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All things eventually melt away)라는 아타김의 말을 인용하였고,

Sun 지(紙)의 데이비드그로즈(David Grosz)는....

 ‘On-Air Project, 100 countries/100 men 및 DMZ 시리즈’를 통해 “그의 전시작은 인간의 육적존재와 개인적 정체성의 이동을 이미지화한 최고의 작품이다”며 극찬했다.

한 순수예술가에게 쏟아지는 이런 관심과 찬사는 ‘성공’이란 단어로는 숨이 찰 지경이다.

 

David Hockney는 “진정한 아티스트는 그의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된다”(an artist must be judged by what he does rather than by what he says)고 말한 바 있다.

 

아타김의 일관된 주제인 ‘정체성’은 행동과 관계, 그리고 경험으로 팽팽히 말려(rolled-up)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에는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들, 이들은 땅 위를 걸으며 발자국을 보고, 자신의 소리를 듣고 피부를 느끼며 자신의 존재에서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반면, 또 한편에는 존재에 대해 불확실한 사람들, 정체성을 찾지 못해 공포로 떨며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두개의 세계 사이에서 사로잡혀 떠도는 ‘알려지지 않은 존재’들이다. 이들에 대한 숨어있는 애정은 필자가 아타김의 정체성 탐구에 대해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극도로 개념화된 그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점이 있다.

이미 오래전 Francis Bacon은 일관적인 순수 추상성(pure abstraction)에 반대한 바 있는데 이는 많은 추상예술작업이 알맹이가 없는 장식에 불과하기 때문이고, 그러기에 그는 평면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아니라 보는 이의 ‘신경시스템’에 직접적으로 붓질을 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는 도리어 가장 날카로운 이미지로 응고되어 머리를 친다.
 

아타김의 이미지는 바로 그러한 강렬한 터치를 담고 있다.

그의 이미지는 사진과 미술을 아주 가볍게 넘나든다.

ICP 큐레이터인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그는 “시네마틱한 스케일, 드라마틱한 구성, 세련된 기술로 현대사진계에 있어 가장 강렬한 이미지이다” (“the most visually spectacular to be seen”).

 

그렇듯 그의 손길은 당신의 신경시스템으로 직접 전달된다.

그는 말한다 “지난해 중국 그룹전은 중국의 변화해 가는 겉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아타김의 개인전은 동양사상을 새로운 형태로 표현하였다. 중국 작가들이 아타김의 현재 정체성까지는 도달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다.”
 

나는 미천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살아오면서 몇 명의 저명한 사진가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라”한다.

마치 예술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말아야 하며 이것이 모든 Contemporary 분야에 있어 일종의 룰이 된 것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종잡을 수 없는 추상성.’ 그들의 전달형식에 대해 부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이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글쓰기에서 시작된 일탈된 나의 시발점이 문제이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타김의 이미지를 보며 느끼는 재미가 바로 여기 있는데 그는 참으로 신비스럽게 이 두 가지 범주를 다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키스'는 남녀 15쌍이 키스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포개놓은 것이다.
 

 

가장 Contemporary 적인 이미지를 투시하면서도 말할 것을 다, 그것도 아주 명확히, 말하고 있다. 그의 이미지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며 경험이다. Constructured Photography의 특징인 가상성과 상징성 위에 현실을 덧씌워 빠져나갈 곳이 없게 만드는 새로운 에너지이다.
 

1980년대 초기 설치사진작가로 반향을 이끌며 발표되었던 Sandy Skoglund의 ‘Radioactive Cats’와 ‘Maybe Babies’라는 작업을 기억하는가?

 

초록색 인형으로 만들어진 고양이들이나 사람크기의 아기들을 사용한 상징적 작업들인데 눈에 새로운 이미지만 있을 뿐, 애매모호한 정치성만이 지면을 메우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아타김의 이미지, 특히 ‘Museum Project’에서 상징과 형상은 곧바로 나의 경험이 되어버린다.

 

 

ON-AIR Project 077-5, The Last Supper,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140×200cm, 55.13×78.74 inch, 2003

 

‘Double Entendre’, ‘깊은 곳을 찌르고 또한 즉각적인 위안을 준다.’

 

아타김의 파격적인 이미지는 당신의 눈을 잡아 매어 놓고는 서서히 내부를 자극한다. 그 앞에서 당신은 곧 발가벗은 눈(‘naked eyes’)이 되어 버린다.

 

어느 화창한 날, 뉴욕 한 가운데서 만난 그가 나에게 말한다.

“반응하는가, 그렇다면 반성하라! 반응하는 이유는 너의 상처가 곪아 있기 때문이다. 다 도려내어 새 살을 돋게 하라.”

 

나는 물어본다, “선생님, 운명이란 무엇입니까?”

“당신이 운명이라 부르는 것은 ‘일’이며, 일이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지혜란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고 대화는 지혜를 찾게 하는 시작이자 끝이다.”

 

가시적 현실에 대한 “객관적-진실성”과 “주관적-감성”이 함께 녹아 있는 그의 작업으로 인해 우리는 눈으로만 보던 현실에 비로소 혀를 대어 맛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정체성 발견으로 한 발 전진이다.
 

이번 ICP전시에는 그를 지금의 아타김으로 만들어 준 Museum Project 등, 그의 모든 연대기순 작업과 함께 ICP/Steidl에서 기획한 사진집이 전시와 함께 발간되었다.

2004년 Aperture Foundation에서 사진집이 발간된 이래 두 번째로 메이저 출판사에서 개인 사진집이 발간된 것이다. 책은 역사로 남기에 전시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Atta Kim, ON-AIR Project, Monologue of Ice, Portrait of Mao, 2006,

ON-AIR Project 113, Monologue of Ice, portrait of Mao,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203×248cm, 79.92×97.64 inch, 2006 (왼쪽)
ON-AIR Project 116-2, Monologue of Ice, portrait of Mao,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188×233cm, 74.02×91.73 inch, 2006 (가운데)
ON-AIR Project 116-4, Monologue of Ice, portrait of Mao,

C-print Mounted on Plexiglas in Artist’s Frame

188×233cm, 74.02×91.73 inch, 2006 (오른쪽)

 

이 전시에는 예수와 12제자 등 13인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모두 65컷의 이미지를 포개어 150×850cm 크기의 초대형 사이즈로 만든 `’최후의 만찬'을 비롯, 3년에 걸쳐 전세계 100개국의 남자 100명을 촬영해 포개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자화상’ 시리즈도 360×450cm의 크기로 전시되고 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얼음으로 조각한 대형의 마오쩌뚱(모택동)의 초상이 4일간 녹아가는 과정을 작업한 “얼음의 독백” 시리즈는 DMZ 시리즈와 마주하며 디스플레이의 백미를 살리고 있다.

 

모든 이미지는 뉴욕 최고의 제작처에서 190x 250cm의 대형 플렉시글래스로 제작 되었다. 또한 뉴욕을 주제로 8시간의 노출로 만든 New York Series 8 Hours가 선보여 뉴욕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Atta Kim, ON-AIR Project, The Sex Series, 1 Hour, 2003,

 

한 시간 동안 찍은 남녀 한 쌍의 섹스장면.

마치 현대무용 속의 엉킨 듯 몸부림치는 군무 같다.

 

 

뉴욕시리즈를 보며 어떤 갤러리어는 “오! 나의 뉴욕….” 울먹이며 말한다.

 

특히 이는 지난 2004년 MOMA 신축현장을 3년간의 노출로 담은 독일출신작가 Michael Wesely의 Open Shutter와 흥미있는 대조를 보여주는데 후자의 생산적, 건축학적 사료로서의 의미에 비해 atta kim의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라는 존재론적 용해가 극명한 의미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모든 하나 하나의 작업들은 atta kim에 의해 전혀 새롭고 자유로운 영향력(liberating influence)을 의미하며 이제 뉴욕은 그의 그늘 아래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례로 그는 이번 ICP 전시와 함께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간에 걸쳐 요시밀로(Yossi Milo) 갤러리에서 ‘The Museum Project’가 시작된다.
 

사람은 누구나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 세상을 보는 순간, 눈을 둘 곳을 잃고 그것을 찾기 위한 먼 길의 여정을 시작한다. 길이 먼 이유는 보아야 할 것을, 경험해야 할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태어난 순간 우리는 가장 힘든 선택을 한 것일지 모른다.

 

나의 끊임없는 의문에 대해 그의 눈은 나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낸다.
 

“낯선 문을 두드려라, 항상!

손에 핏발을 세우고 다가가 잡으라.

그리고 힘입게 잡아 당기라. 그 안에 나와 네(我他)가 있다”
 

글·마이스그레이

Mice Grey는 뉴욕에서 글과 사진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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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 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던 이 사진이

지나가던 빌 게이츠 눈에 들어 선뜻 그 자리에서

빌 게이츠가 1억을 주고 사간 사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라는 철학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은 8시간 동안 타임스퀘어의 모든 움직임을 담았다.

 

카메라의 렌즈를 오래도록 열어두면 움직이는 사물들은

모두 흐르는 물처럼 보인다.

위 사진에서 차도, 사람도 모두 물처럼

흘러버려 보이지 않는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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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국사람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있다.

 

작년 12월 한국의 “무한도전”이 타임스퀘어에 비빔밥 광고를 띄우더니, 이제는 아예 미국의 공영방송이 세계적인 요리사와 손을 잡고 한국 음식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5월1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미국 공영방송인 PBS가 뉴욕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의 유명 요리사 장 조지와 부인 마르자 씨와 함께 만든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 – KimChi Chronicles'가 바로 그 것이다.
 

'김치 연대기'는 장 조지 부부가 2010년 한달 동안 한국을 직접 찾아 다양한 김치를 비롯해, 된장 만드는 법, 안동 간고등어와 제주도 전복등 각지의 유명 음식을 탐방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영화 'X-Man'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과 'Austin Power' 등에 출연한 미녀 배우 헤더 그레이엄등도 함께 출연해 여러 가지 종류의 한국 음식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요리사 장 조지의 부인 마르자씨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녀의 이름이 Marja인 이유는 바로 그녀의 한국 이름이 '말자'였기 때문이다.

 

의정부에서 근무하던 주한 미군병사와 한국 어머니에게 태어난 말자씨는 4살 고아원으로 보내졌다가 미국의 버지니아로 입양된다. 사랑 많은 새 부모 밑에서 건강하게 자란 말자씨는 대학교 때 친어머니를 찾게 되고 유명 요리사와 결혼하게 된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한국의 맛을 잊지 못해 남편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했으며 프랑스 시골출신 남편은 프랑스와 아시안 (한국)의 퓨전 음식으로 뉴욕 최고의 요리사로 성장한다.

 

프로그램은 서양 음식과는 달리 긴 시간의 숙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한국의 김치, 된장 등을 색다르게 소개하면서 왜 김치가 건강 잡지 “HEALTH”가 소개한 세계 5대 건강음식인지, 왜 한국 음식은 건강에 좋은지를 설명해 나간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들이 뽑은 한국 음식의 특징을 대표한다는 “숙성-익어감(Fermentation)”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 한국의 문화에는 이 시간의 숙성-익어감의 미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니 세상의 모든 것에는 이 숙성-익어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열매도 익어야 맛이 나고, 사람도 익어가야 넓어지고, 사랑도 익어야 깊어지고, 신앙도 익지 않으면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놀다가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밥상에 앉아 제일 괴로웠던 시간은 바로 밥의 “뜸”을 들이는 시간이었다. 배고픈데 그냥 먹자고 하는 나에게 할머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오른다.

 

“기다려라. 뜸이 제대로 안든 밥을 먹으면 배탈난다....”
 

“빨리 빨리, 새것 새것”을 외치는 우리 세대를 보면 꼭 뜸 제대로 안들인 밥을 먹고 탈이 난 모양새가 느껴진다.

 

이번 김치 연대기를 통해서 이곳 우리를 포함한 미국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 음식의 아름다움도 느낄 뿐 아니라 [숙성과 익어감]의 철학도 배웠으면 좋겠다.
 

 

 

 

 

 

  

 

얼마 전 Fry's라는 전자제품 업소에서 날개 없는 선풍기가 눈에 뜨였습니다. 정말 신기 했습니다. 다이슨사가 만든 날개 없는 선풍기는 정말 멋진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력(敭力-lift)을 이용해서 바람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다이슨사의 날개 없는 선풍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가  양력 오토바이인 다이크(Dyke)를 디자인 했습니다.
 

바퀴가 하나짜리인 오토바이.  

공기가 앞 부분으로 들어와서 밑으로 빠져 나갑니다.  빠르게 달릴수록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서거나 속도가 느려지면 잘못 고 끄라 질 수도 있겠군요.  더 개발해야 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나는 그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영감]에 관해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처럼 우리의 삶도 영감을 얻어야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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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입학사정관에게 인정되어야 하버드대학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열정을 가져라(BE PASSIONATE)] 라는 말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학교이기 때문에 [재능을 계발하고 훈련한다](Flaunt Your Talent and Get Recruited)는 대목을 중요하게 여겨야 되겠지요. 그러나 타고난 재능이 조금 모자란다 하더라도 무엇을 하던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하버드대학은 원하고 있습니다.
 

뭐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주변에서 일일이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지 못할 때 나의 주변에서는 내가 어디에 열정을 품을 수 있을지 계발해 주고 도와 주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필요한 모든 시험과 특별활동 등을 다 잘 할 수 있는 소위 기계적인 사람을 찾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한가지를 하더라도 열정을 가지고 그 것에 최선을 다 한다는...  그래서 남들과 구별 된 입학원서를 쓸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혹 한가지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면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이 점 또한 너무 잘 간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어떻게 했는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했는지 그럴 경우 당연히 다른 것에서의 시간은 부족하다는 것 쯤은 알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한 학생의 케이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몸이 아파서 아이비리그 계열대학은 꿈도 못 꾼 학생이 있었습니다. 부모의 바램은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공부는 두 번째로 중요한 학생이었는데 탁월한 패션감각을 가진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패션에 관심이 있다 보니 부족하지만 스스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여 옷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그대로 살려 종류대로 1년3개월에 걸쳐 19벌을 만들었다지요.
 

역시 열정이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간혹 밤을 새기도 하며 부모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문제도 아랑곳하지 않고 옷 만드는 일에 몰두 하였습니다. 틈틈이 공부도 하며 준비한 1년3개월은 건강이 안 좋은 이 학생에겐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학교측에 연락을 해서 그 동안 만든 작품으로 인터뷰 시간에 친구들이 모델이 되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그 후 옷을 경매해서 판 금액은 도네이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이 학생은 코넬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에세이에서는 자신의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패션에 쏟아 부은 열정을 잘 표현하는 글을 써서 입학사정관의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실제로 하버드에 입학한 학생 중에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고등학교 학생이 600명(한 학년)인 공립학교에 다니는 중국계 학생입니다. GPA: 4.5/SAT 1600 만점....   특별활동/Science Olympiad의 캡틴/ Science Bowl에 캡틴/ Secretary of Science Club/ National Honor Society/ JV Tennis Team
 

이 밖에 여름활동으로 공군에서 리서치를 했으며 'Wright Scholar Program'을 참여하여 잡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수상경력 / Top 25 on the U.S. Physics Team/ AP National Scholar/ Semi-Finalist on the Chemistry Olympiad....
 

이 학생이 합격한 학교는 Harvard / Stanford / CalTech / Princeton / MIT 등등...

이 학생은 누가 봐도 과학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학생임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과학 활동은 물론이며 전국적인 대회에서 입상한 결과가 잘 말해줍니다.

또 이 학생은 12학년에 'Cell Biology'에서 1등.  'Astronomy'에서 2등 'Physics Lab'에선 4등을 하는 등 12학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하버드에 들어가서도 'Physics'를 전공하여 과학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살려 지역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일관된 열정을 가지고 학업과 과외활동에 전념했습니다.
 

한국계 학생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고등학교: 47명 정원의 작은 예술학교
- GPA 3.9
- SAT 1/ 1540(1600점 만점)
- 특별활동 발레 (하루 5시간)
- 여름활동 / Central Pennsylvanian Youth Ballet/ Summer Intensive Program/ School of American Ballet Summer Intensive Program/ Miami City Ballet Summer Intensive Program/ Ballet Academy East Summer Intensive Program
- 수상경력 / National Merit Scholar Award

- 부모학력 양쪽 부모 모두 MIT 졸업
- 합격한 학교 Harvard / Princeton / MIT 등....
 

이 학생 역시 발레에 온 정성을 쏟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부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특히 발레로 유명한 'School of American Ballet in New York City' 에서도 우수한 학생이었고 일년에 몇 번씩 있는 공연에 주인공으로 활동하며 리허설을 위해 엄청난 시간을 바쳤습니다.
 

매년 아이비리그에 입학원서를 넣는 학생들은 저마다 좋은 시험성적과 특출한 GPA, SAT I SAT II 점수를 제출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만을 가지고는 입학을 허가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 하버드대학의 입학사정관의 말을 기억합니다.

[우리학교 캠퍼스에 범생이들(nerds)만 걸어 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저는 지금 하버드대학 입학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있지만 이것이 어디 대학 입학에 국한된 이야기이겠습니까? 

인생은 대학이 학생을 뽑는 것처럼 [뽑히는 존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으로 뽑혀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버려지는 인생이 아니라 하버드대학 같은 귀한 자리에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정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BE PASSIONATE.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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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다”



 
 
 
 

                                                                
 

김재홍 목사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팀사역 담당목사)

 

그곳은 분명 윌로우크릭 교회의 본당이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영화 상영시간이 다가올 때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넘실거리고, 멋진 락밴드의 연주가 가져다 주는 흥분감, 환상적인 조명장치가 만드는 팬터지, 최첨단의 LED 스크린이 펼치는 섬세함과 화려함이 교회 본당(?)에 앉아 있는 모든 참가자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드디어 무대를 가리던 실크 스크린이 놀라운 속도로 위로 말려 올라가며 화려한 불꽃 폭죽이 터지고 무대 뒷 편에서부터 윌로우크릭 교회 워십팀이 경쾌한 찬양과 함께 등장하며 2011 Global Leadership Summit(이하 GLS)은 그렇게 개막되었다.

 

모든 관객들이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느새 워십팀과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손을 들고 힘을 다해 찬양하는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GLS, 그것은 정말 거대한 축제였다. 세상에 압도되어 가는 무기력한 교회를 깨우고 무기력증에 빠진 교회 리더들의 잠재력을 뒤흔드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는 1995년부터 GLS를 개최하였다. 그 당시 빌 하이벨스 목사는 이미 윌로우크릭을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상황이어서 많은 교회들이 자신을 초청하여 교회성장에 대한 세미나를 요청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하이벨스 목사는 자신의 교회만 신경쓰기에도 바쁜 터라 모든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선교여행을 다니는 중에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는 모습을 보며 교회 리더십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고후11:28)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로 GLS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주 미미한 반응이었지만 매년 폭발적인 반응이 일면서 이번 GLS에는 70개국에 걸친 250개 도시에서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행사의 규모만이 아니라 GLS 참가자들과 강사 구성도 파격적이라는 것이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GLS 참가자들의 70% 정도는 목회자 혹은 교회 관계자들이지만 나머지 30% 정도는 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일반 기업체와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도 이번 행사에서 만난 미국 부부들과 대화를 하였는데 그들도 아이다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이었으며 자신들은 GLS 강사진들을 통해 새로운 경영 관점을 배울 수 있어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사실 리더십이란 단어가 다분히 정치적인 용어인데다가 지배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겸손과 섬김을 강조하는 교회에서 자주 언급하기에는 부담스런 단어이다. 더구나 감성적인 터칭에 익숙한 여성들로부터 리더십 세미나가 열렬한 호응을 얻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날 GLS 현장에는 절반은 여성 참가자들이었다. 어떤 여성은 자신은 이번 리더십 세미나를 통해 자녀 양육의 ‘리더십’을 배우고 갈 계획이라며 GLS을 통해 놀라운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말 참가자들 모두 기대감을 갖는 행사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적어도 마지막 날 마지막 강연 시간까지 본당과 보조 강연장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면 참가자들의 자세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었다.
 

GLS의 꽃은 역시 세계 정상급의 강사진에 있다. 지금까지 참가한 강사를 보면 빌 클린턴과 지미 카터 전대통령을 비롯, 콜린 파월 전국무장관, 짐 콜린스 경영 컨설턴트, 패트릭 렌시오니 경영 컨설턴트, 릭 워렌 목사, 앤디 스텐리 목사,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회장 등, 정말 초호화 강사들이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강사 모두가 반드시 헌신적인 크리스천이어야만 된다는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사실 강사진들의 경우 기독교와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는 힌두교 출신의 대학교수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왜 비기독교인을 교회로 불러서 강의를 들어야 하느냐”는 반대론자들도 많이 있었지만 빌 하이벨스 목사는 “GLS의 목적은 세계적인 리더들을 통해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배우려는데 목적이 있다. 리더는 어떤 사람에게서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리더가 되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GLS에는 다양성과 창의성의 자유 정신이 충만했다. 마케팅 전문가의 강연에는 관습적인 우리 사고를 깨뜨리는 자유로움과 신선함이 넘실거리고, 도시를 운영하는 한 젊은 크리스천 시장의 리더십에는 정의로움이 출렁거렸고,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고위 공무원의 강연에는 기득권층과 맞서 싸우는 리더의 단호함에 참가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모든 화려함을 뒤로 하고 쓰레기 더미에서 버려진 아이를 돌보는 가녀린 한 여성 수녀님의 고백에선 모든 논리와 권력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었다.

정말 리더십의 진미를 맛보는 축제, 그것이 바로 Global Leadership Summit의 발견이었다. (다음 호에 계속)
 

 

 

 

 

 

 

 

 

 

법무부, 경쟁 체제 위협해 소비자 권리 제약한다며 제소

 

AT&T가 버라이즌(Verizon)을 제치고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자리를 차지하려다 법무부에 발목을 잡혔다.

 

법무부는 31일 오전, AT&T가 티모빌(T-Mobile)을 인수하는 것은 경쟁 체제에 심각한 불이익을 초래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워싱턴DC의 연방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법무부는 "업계 2위의 AT&T가  4위인 티모빌을 인수한다면, 경쟁이 저하될 뿐 아니라 요금이 인상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질이 저하된 서비스를 제공받고, 신제품 개발 또한 더디어질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제임스 콜 법무부 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활기 넘치고 경쟁적인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저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합병이 이뤄지면 미국 소비자 수천만 명이 높은 가격과 낮은 서비스 질에 직면하고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선택의 폭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셰리스 포즌 법무부 반독점 부서 법무차관보는 성명서를 통해 "티모빌은 하이스피드 데이터 네트워크를 가장 먼저 구축하는 등 혁신과 품질 보강을 이루며 무선통신회사 경쟁의 중요한 원천이 되어왔다. 이번 합병이 무산되지 않는다면 시장 내 경쟁과 혁신은 줄어들고, 소비자들을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비자 단체들은 AT&T가 티모빌을 인수할 경우 이동통신시장의 기업 집중이 심화되고 저가 공략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이용해 왔던 티모빌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넘어올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로 인해 상하 의원들은 직접 나서서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한을 보내 두 회사 합병 건에 반대한 바 있다.

 

이번 소송에서 법무부가 승리한다면 AT&T는 티모빌의 모회사인 도이체텔레콤에 30억달러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

AT&T는 3월 티모빌을 390억에 인수 합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AT&T는 9550만 명의 AT&T 사용자에 3370만명 티모빌 사용자를 합해 1억3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게 돼 1억만명을 보유한 버라이즌을 제치고 업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목요일이다.

 

11일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단기 선교사들과 움프말랑가 넬스프르트 지역에서 남아공 내의 독립 국가인 스와질란드로 선교지 방문 및 단기 선교사역 일정을 위해 가던 길이었다.

 

넬스피릿에 거주하는 김기현 선교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반대편에서 모래를 가득 실은 큰 덤프 트럭이 내리막을 달려오다 브레이크 파열로 충돌하는 급작스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였던 하정화 선교사(모잠비크 감리교 이상범선교사 사모)와 최은아 선교사(김기현 선교사 사모)가 사망했다.
 

게다가 8월 15일에는 두 분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레토리아 지역의 여러 선교사들이 모였는데 김경렬 선교사 부부를 포함한 일행이 장례식장이 있는 넬스피릿으로 이동하던 중에 이한진 선교사(GMS 박진호 선교사 사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발생한 교통사고로 함께 동승하였던 조영숙 선교사(GMS 최경선 선교사 사모)의 늑골 5개가 부러지고 치아와 안면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리던 빗줄기가 우박으로 변하면서 노면의 미끄러움 때문에 앞서 전복된 차량을 옆에서 들이 받았다고 한다. 늑골이 손상되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폐를 찌르지 않았고, 다른 장기들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자

 

두 분 선교사의 화장에 앞서 마지막 예배를 집전한 박상철 목사는 고전 15:50~58 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재림할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된 두 분 선교사님은 예수님의 재림의 영광스런 자리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그 때까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자' 라며 유가족과 함께 한 사람들을 권면하고 위로 했다.

화장 후 하정화 선교사는 모잠비크에 안장될 예정이고, 최은아 사모의 유해는 8월19일 한국으로 이송되어 안장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잠비크의 부족은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다.

 

잠베지 강 북부를 중심으로 이동 농경을 하는 마쿠아 롬웨(Makua-lomwe)족이 인구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부족이며, 남쪽의 송가(Thonge)족이 25%를 차지한다. 이 외에 북쪽의 이슬람 교도인 야오족과 통가족, 쇼나족, 마론데족 등 전부 43개 부족으로 산재해 있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문맹률은 85∼95%에 육박한다.

 

종교는 150개를 넘는 수가 등록되어 있지만 주요 종교 분포는 이슬람교가 약 400만명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카톨릭이 약 300만명, 기독교가 약 200만명의 신자가 있으나 정통 원시 종교와 혼합된 유사 기독교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경우도 있어 파송 선교사들의 기도와 헌신이 이들을 변화시키고 기독교적인 가치와 복음의 능력을 알리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힘들어도 투정 한번 부리지 않았다는 하정화 선교사를 가족들은 바보라고 말했다. 먼 이국 땅에서 손빨래를 하고, 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다가 관절염에 걸려 뼛속을 사무치는 아픔을 겪었다. 그녀가 고통 중에도 기어 다니면서도 가족과 아프리카의 낮 선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모잠비크의 하늘을 사랑했던 최은아 선교사 역시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죽음이 믿을 수도 받아드리기도 힘든 소식이라며 아쉬워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았다.
 

먼 땅 남아공에서 자신의 젊음과 가능성을 송두리째 하늘에 맡기고 살다가 죽음마저도 하늘의 뜻이 된 선교사들의 숭고한 삶 앞에서 그 무슨 가치를 논하랴... 가슴을 치며 시퍼런 슬픔을 하염없이 쏟다가도 다시 일어서서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그들의 죽음 앞에서 확인 한다. (모잡비크에서 온 편지)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이 참 많았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들이 많이 정리(?) 혹은 많이 남지 않게 됩니다.

 

인맥사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인맥이 정말 사람이 좋아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맥유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맥이 많다는 것은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cracked.com에 들렸다가 재미있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1. 큰 차를 가지고 있는 친구
 

픽업트럭이나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가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습니다. 가구라든지 큰 짐을 나를 때는 큰 짐 차가 필요한데 주변 친구 중에 이런 차를 가지고 있으면 쉽게 부탁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 컴퓨터를 잘 고치고 잘 아는 친구
 

제가 이 부류에 해당되겠네요. 언젠가 하루는 전혀 교류가 없던 10층 아주머니가 느닷없이 벨을 누르더니 컴퓨터 좀 고쳐달라고 하더군요. 인사 한번 안하고 지내던 사이인데 제가 컴퓨터 잘하는지 어떻게 아셨는지 찾아오셨더군요.
 

제 친구들 대부분이 컴퓨터를 잘하기 때문에 만나면 컴퓨터 이야기만 할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뭐 고장 나면 고치기 보다는 하나 사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컴퓨터 잘 만지니까 주변 사람들이 밥 사주면서 컴퓨터 좀 봐달라고 구매 할 때 골라달라고 하곤 하는데 이런 컴퓨터를 잘 만지는 친구가 있으면 아주 든든하겠죠.
 

 

 

3.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돌봐 줄수 있는 사람
 

젊은 부부들이 외출을 할 때면 아이가 참 문제입니다. 영화라도 보려고 하면 아이가 보채고 울곤 하기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모임 같은 곳도 아이 때문에 걱정이죠. 또한 애완동물 키우는 집도 그렇죠. 휴가 갈 때 잠시 맡겨놓을 곳이 없어서 난감해 하는데 애완동물이나 어린아이를 맡길 곳이 있으면 좋겠지요.  대부분은 친정이 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4.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
 

어떤 직장에 들어가고 싶을 때 보통은 이력서를 보내고 그걸 통해서 면접을 봐서 채용이 됩니다. 그러나 그 직장에 아는 사람이나 친구가 있다면  보다 편하게 입사를 하겠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니까요.

 

 

 

5. 흥정을 잘 하는 친구
 

지금은 제가 아주 까칠하고 깐깐해서  물건을 살 때 마일리지 까지 따져가면서 사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고 돈이 없던 대학시절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알바해서 모은 용돈으로  남대문 카메라 상가에 가서 카메라를 사는데 흥정을 아주 잘하는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더 깎아야 한다면서 이것저것 따져 묻고 하더니 결국은 서비스로 카메라 가방까지 하나 받아내더군요
 

주변에 이렇게 흥정을 잘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편합니다. 
반대로 예전에 컴퓨터 사러 갈 때 컴퓨터 잘 아는 친구 데리고 갔는데 앞에서는 한마디도 안 하더니 상점에서 나오더니 나 같으면 그거 안 샀다라는  정말 재수없는 말을 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디든 데리고 가지 않게 되더군요.
 

 

 

6. 다양한 혜택을 아는 친구
 

꼼꼼한 사람은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의 할인조건이나 마일리지 등 아주 잘 챙깁니다. 또한 같은 상품도 보다 더 싸게 사는 방법도 잘 알고요. 또 어찌나 큐폰을 잘 활용하는 지 옆에 있으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런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어떤 서비스를 받거나 쿠폰 받는 법 등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7. 부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친구
 

의류매장에 방문했는데 그 곳에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가 있다면 편하게 물건을 살펴보고 직원 할인으로 옷이나 물건을 무척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변호사가 친구라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요. 부동산 쪽에 일하는 친구가 있다면 조언과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세무사, 요리사 등의 친구가 있으면 좋겠죠
 

보통 이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는 많이 알면 알수록 좋은데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러 친구를 알고 있다면 급할 때 필요할 때  지식인에 물어보지 않고 친구에게 훌륭한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들을 제 경험을 녹여서 소개했는데 조금은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친구란 이렇게 나에게 도움이 되면 친구고 도움이 안되면 친구가 아닌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친구는 친구 그 자체로 친구지 그 친구가  똑똑해서 삶에 큰 도움이 되어서 친구는 아니겠죠.  내가 힘들 때 변론이나 유창한 상담을 해주진 못해도 한쪽 어깨를 빌려주는 친구가 어쩌면 더 가치 있는 친구가 아닐까 하네요.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교역자수양회의 창조과학탐사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연의 창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선임목사 고석찬)는 8월초 3박 4일간 미국의 3대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을 여행하면서, 은혜가운데 교역자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세계창조선교회(WCM)의 박창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수양회는 교역자들간의 친밀한 교제를 나눌 뿐 만 아니라, 심신을 재충전하며 영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고 무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창조선교회가 교회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창조과학 탐사여행은,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솜씨와 능력을 깨닫고, 지층과 화석에 나타난 노아 홍수의 증거들을 보면서, 진화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경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창성 목사는 버스와 야외에서 틈틈이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선교의 비효율성, 교회의 쇠퇴,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들이 진화론의 공격으로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는데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교회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목회, 선교 전략을 제시하였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 초반 선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개신교계 지도자들에게 현실정치에서 기독 신앙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US뉴스 & 월드리포트에 따르면 페리 주지사 부부는 지난 주말 텍사스에서 약 200명의 보수진영 리더들과 회동, 이들로부터 정치와 신앙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다.

 

일요일 새벽까지 4시간 넘게 진행된 문답 형식의 대화에서 페리 주지사와 부인 애니타 여사는 자신들을 진정하고도 영원한 보수주의자들로 묘사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역대 가장 강력한 반(反) 낙태 정책을 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낙태와 동성애 결혼에 반대하는 자신의 신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을 각료로 기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부통령으로 누구를 지명하겠느냐'는 민감한 질문도 나왔지만 페리는 부통령 후보 지명 때 자신의 맹세를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회동 참석자들, 특히 목사들은 페리의 이 말을 그의 정치적 동지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을 부통령으로 지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믿었다고 US뉴스는 전했다.

지난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 페리의 지지를 받았던 줄리아니는 천주교 신자지만 낙태의 선택권을 옹호하는 입장이어서 목사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페리는 여중생에게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인 HPV 예방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히도록 한 결정은 실수였다며 뉘우치는 태도도 보였다. HPV 백신 접종은 부모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간호사 출신 아내에게 미리 물어보지 않아 혼이 났다는 뒷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번 회동에서 페리가 보인 태도가 그를 둘러싼 특정종교 편향 및 정교분리 위배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평양市長할 者를 서울市長으로 뽑아서는 절대 안 된다 
  정치판의 술수와 모략에 안철수는 어떻게 對應(대응)할 것인가?
 

문무대왕(회원)   
 

“또 아까운 사람 하나 버리네”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說에 대한 반응이었다.

 

‘컴퓨터 의사’에 ‘성공한CEO’, ‘서울대 교수’만으로도 영광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안철수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라는 직함처럼 안철수는 정치 융합에도 전문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그가 서울시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권모술수와 중상모략, 배신과 모반, 기만과 위선, 거짓과 파렴치 등등 잡놈같은 정치인들의 추잡한 행태를 과연 깨끗이 척결해낼 수 있을 것인가? 걱정하는 것이 衆論(중론)이었다.

무엇보다 안 교수는 서울시장보다 더 큰 일로 국가와 세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오늘 아침 언론보도도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조직도 세력도 없는 안철수, 1995년 박찬종 신기루”
 “무소속 돌풍이냐, 제2의 박찬종이냐?”
 돌풍론: “인지도, 신뢰도 높아 양당구도 허물 가능성”
 거품론: “정치에 뛰어들면 파괴력 급속히 떨어 질 것”
 
 그러나 안철수 지지자들은 “反한나라ㆍ非민주 등 제3세력을 결집시키면 승산 있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윤여준 前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90%라고 했다.
 
 한국의 정치바닥은 너무 지저분하다. 이런 현실에 싫증을 느낀 국민들이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갈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거판이 벌어지면 출신지역 따지고, 金錢(금전)에 매수되고, 불량 정치꾼들의 甘言利說(감언이설)에 놀아났던 것이 한국의 유권자들 아닌가? 천민민주주의에 잘 길들여진 사람들이 우리들 아닌가? 한마디로 믿을 수 없다.
 
 從北(종북)좌파 패거리들의 분탕질과 쓰레기같은 사이비들이 큰소리치면 그들의 수작에 금방 넘어가고마는 수준의 유권자들에게 안철수가 당해낼 재간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벌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짓밟고 否定(부정)했던 무리들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설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안철수가 출마하면 무자비하게 물어뜯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조작의 명수들이 설쳐대는 이 험난한 판국에 섣불리 나서지 않았으면 한다. 심사숙고 하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곽노현 세력들의 저 뻔뻔스런 작태를 보고
있지 않은가. 자기 입으로 돈 줬다고 자백해놓고 대가성의 여부로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하필 자기에게 후보경쟁을 양보한 그 사람에게만 거금 2억 원을 줬단 말인가.

곽노현을 싸고도는 그 사람들의 면면을 한번 보라. 어떤 자들인가? 불법데모 현장에 약방감초처럼 나타나서 개판치는 者들 아닌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도 그 자들은 또 설쳐댈 것이다.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
 
 서울이 평양보다 훨씬 좋은 도시임을 서울시민들은 보여줘야 한다. 서울시장할 사람과 평양시장될 사람을 제대로 구분해서 잘 뽑아야 한다. 평양市長(시장)할 者를 서울市長(시장)으로 뽑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문무대왕)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곽노현 서울 교육감을

단일화 합의에 다른 금품수수에 관해 조사하기 위해 소환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19일 서울 중구 정동 레이첼칼슨홀에서 열린

단일화 합의 발표에서 두 후보가 포옹하던 모습.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였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 박 교수의 동생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17일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의

박명기후보와 곽노현 후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왼쪽)과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오른쪽)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포함된 6·2지방선거를

한달 가량 앞둔 5월7일 서울 장충동 만해엔지오(NGO)

교육센터에서 열린 ‘학생 종교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서약식’에

나란히 참석해 서약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애플 교주' 스티브 잡스, 뼈만 앙상 ‘충격’

 


애플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스티브 잡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전문지 TMZ는 26일(현지 시간)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퍼시픽코스트뉴스를 통해 확보한 잡스의 최근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은 잡스가 애플의 CEO직에서 물러난 뒤 촬영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언제 어디서 촬영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없었다.

사진속 잡스는 핏기가 없는 얼굴에, 몸은 야위어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다.

잡스의 사퇴 발표 직후 건강상의 문제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바 있다.

잡스는 췌장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계 암을 앓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린’, 미 동부 연안 강타

 


2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 오션시티에서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해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미국 동부 연안을 강타한 아이린으로 인해 정전, 홍수, 항공편 취소,

교통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아이린은 현재 허리케인급에서

열대성 폭풍우급으로 세력이 약해졌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한 가족이 28일(현지 시간) 뉴욕 주(州)에서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해안가로 떠내려간 부두의 일부분을 물속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뉴욕 역사상 처음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허리케인 ‘아이린’을 즐기는 여성들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市) 타임즈 스퀘어 앞에서

두 여성이 비를 맞으며 달리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린’이 이날

뉴저지를 강타하며 정전과 홍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발전시작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완공돼 발전에 들어갔다.

시화호 발전소는 시설용량 25만 4천Kw로 세계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이슬람국의 ‘몽둥이刑’ 끝없는 논란

 


무릎을 꿇은 여성이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매를 맞고 있다. 이 여성은 공공장소에서의

남녀 교제를 금지한 이슬람 율법을 어긴 죄로 태형 선고를 받았다.

온건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는 인도네시아에선 대부분의 지역이

태형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아체 지역은 여전히 태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신박약 아들 쇠사슬 묶어 헛간서 23년 키운 中 76살 母

 


중국 충칭의 76살 여성이 정신박약인 40살 된 아들을

23년 간 헛간에 쇠사슬로 묶어둔 채 돌봐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알몸으로 쇠사슬에 묶여 헛간에 갇혀 있는 탕주화의 모습.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일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이의

궤도를 지나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비행사 론 가란이

일출 광경을 찍은 사진. 우주비행사는 하루에 해가 뜨는 모습을 16번 볼 수 있다.

 

 

 

 

 

 

 

 


 

오이(Cucumbers)의 효능
 
 
콜라보다 오이를 먹어라

 

1.오이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오이 한 개는 비타민 B1, B2, B3, B5, B6, 엽산, 비타민 C , 칼슘 철분, 마그네슘, , 카리, 아연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가령 오후에 피로를 느낄 때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소다수(콜라 ) 보다는 오이 하나를 먹는 것이 낫다.  

오이는 비타민 B 탄수화물을 섭취할 있어서 속히 원기를 회복하고 몇 시간 지탱할 있다 (오이 샌드위치). 

 

 

 

오이로 욕실 거울 김 서림 막아
 

2. 샤워를 하고 나서 욕실 거울에 뿌연 김이 서리는 것이 싫으면 오이를 가로 썰어서 거울 표면에 문질러 주면 김이 말끔히 가신다. 
 

버러지 퇴치 선수
 

3. 텃밭 화단에 굼벵이와 달팽이가 창궐하면납작하고 빈 알루미늄 깡통 속에 가로 오이를 몇 쪽씩 넣어두면 여름 한철 밭에서 그런 벌레들을 몰아낼 있다.

오이의 화학성분이 깡통표면의 알루미늄과 반응하여 사람의 코로는 맡을 없는 냄새를 발산하는데 벌레들은 냄새를 견디지 못하여 밭에서 달아난다.       
 

뾰루지를 살짝 감추기

 

4.외출할 얼굴에 돋은 뾰루지 또는 수영복으로 갈아 입을 때 노출되는 뾰루지를 간편하게 감추는 방법을 알고 싶으세요

오이를 썰어서 두 쪽을 부위에 몇 분 동안 문질러 주면 오이의 식물성 화학 성분이 피부의 교원질(膠原質) 긴장시켜  외피를 팽팽하게 만들고 뾰루지를  감춰준다주름살을 일시 감추는데도 효과가 있다.       
   

숙취나 두통은 싫어

 

5. 숙취나 두통을 예방하려면 잠들기 전에 오이를 몇 조각 먹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통이 없고 상쾌하여진다.   
 

사냥꾼의 간식거리
 

6. 출출한 오후 저녁에 간식을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싶으면 오이를 드세요.

유럽에서는 수백 년 동안 사냥꾼, 상인, 탐험대원 등이 야외 에서 손쉽게 허기를 채우는 수단으로 오이를 먹었다.

 


 

바쁠 때 후다닥 구두 닦기

 

7. 중요한 회합 이나 취직면접 장소 서둘러 나가야 하는데 구두 닦을 시간이 없습니까오이를 가로 잘라서 구두 표면에 문질러 주면 광택이 오래 유지될 뿐만 아니라 물방울도 구른다.

  
 

삐걱거리는 돌쩌귀는 내게 맡겨라

 

8. 삐걱거리는 돌쩌귀(경첩) 윤활해주고 싶은데 WD-40 떨어졌습니까

마찰 부위에 오이를 문질러서 오이 즙을 스며주면 어느새  삐걱거리지 않게 된다
 

 

 

오이향은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9. 얼굴 마사지나 스파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습니까?
 

오이 한 개를 몽땅 썰어서 냄비에 담아 물을 부어서 끓이면 오이의 화학물질과 영양소가 증발해서  편안하고 그윽한 향기를  발산하는데 그것은 산모나 학기말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경감해주는 효과가 있다.

 

 

입 냄새는 싫어

 

10. 손님과 오찬을 나눈 입 냄새가 걱정되는데 껌이나 박하사탕이 준비되지 않았습니까?

오이를 가로썬 얇은 조각 하나를 혀 바닥에 올려 입천장에 밀어 부치고 30 동안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이의 식물성화학물질이 입 냄새를 발생하는 박테리아를 죽여서 입 냄새를 제거한다   

친환경 광택 내기의 강자

 

11.수도꼭지, 싱크 또는 스테인리스 용기 등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닦고 싶은가 ?

닦고 싶은 용기 표면에 오이 조각을 문지르면여러 묵은 때를 벗겨 내서 광택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얼룩이도 남기지 않고, 닦는 동안 손가락과 손톱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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