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0,  2011

 

 

 

 

 

헨델의 오페라 " Rinaldo" 중 제 2막에 나오는

아리아 "나를 울게 하소서"

 

십자군  전쟁 중 영웅 리날도와

상관의 딸 알미레나는 서로 사랑하는데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의 요새(要塞)에 포로가 된

알미레나가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며

풀려 나기를 기원하는 비탄의 노래.

 

 

 

Lascia Ch'io Pianga

   

Lascia ch'io pianga
날 울도록 내버려두오,
La durasorte
잔인한 내 운명이여,
E che so, la liberta,
자유를 갈망하도록!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날 울도록 내버려두오,
Mia cruda sorte
잔인한 내 운명이여,
E che sospiri la liberta,
자유를 갈망하도록!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슬픔이 내 고뇌의 실가지들을
De' miei martiri sol per pieta,
불쌍히 여겨 부러뜨리네!
De' miei martiri sol per pieta,
불쌍히 여겨 부러뜨리네!
Lascia ch'io pianga
날 울도록 내버려두오,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잔인한 내 운명이여,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날 울도록 내버려두오,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1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가까워 장백소나무 종비나무 자작나무 우거진 원시림 헤치고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순례의 한나절에 내 발길 내딛을 자리는 아예 없다 사스레나무도 바람에 넘어져 흰 살결이 시리고 자잘한 산꽃들이 하늘 가까이 기어가다 가까스로 뿌리내린다 손속톱만한 하양 물매화 나비날개인 듯 바람결에 날아가는 노랑 애기금매화 새색시의 연지빛 곤지처럼 수줍게 피어있는 두메자운이 나의 눈망을 따라 야린 볼 붉히며 눈썹 날린다 무리를 지어 하늘 위로 고사리 손길 흔드는 산미나리아재비 구름국화 산매발톱도 이제 더 가까이 갈 수 없는 백두산 산마루를 나 홀로 이마에 받들면서 드센 바람 속으로 죄지은 듯 숨죽이며 발걸음 옮긴다

2
솟구쳐오른 백두산 맷부리들이 온뉘 동안 감싸안은 드넓은 천지가 눈앞에 나타나는 눈깜박할 사이 그 자리에서 나는 그냥 숨이 막힌다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백두산 그리메가 하늘보다 더 푸른 천지에 넉넉한 깃을 드리우고 메꿎은 우레소리 지나간 여름 한나절 아득한 옛 하늘이 내려와 머문 천지 앞에서 내 작은 몸뚱이는 한꺼번에 자취도 없다 내 어린 볼기에 푸른 손자국 남겨 첫 울음 울게 한 어머니의 어머니 쑥냄새 마늘냄새 삼베적삼 서늘한 손길로 손님이 든 내 뜨거운 이마 짚어주던 할머니의 할머니가 백두산 천지앞에 무릎 꿇은 나를 하늘눈 뜨고 바라본다 백두산 맷부리가 누리의 첫 새벽 할아버지의 흰 나룻처럼 어렵고 두렵다

3
하늘과 땅 사이는 애초부터 없었다는 듯 천지가 그대로 하늘이 되고 구름결이 되어 백두산 산허리마다 까마득하게 푸른하늘 구름바다 거느린다 화산암 돌가루가 하늘 아래로 자꾸만 부스러져 내리는 백두산 천지의 낭떠러지 위에서 나도 자잘한 꽃잎이 되어 아스라한 하늘 속으로 흩어져 날아간다 아기집에서 갓 태어난 아기처럼 혼자 울지도 젖을 빨지도 못한다 온 가람 즈믄 뫼 비롯하는 백두산 그 하늘에 올라 마침내 바로 서지도 못하고 젖배 곯아 젖니도 제때나지 못할 내 운명이 새삼 두려워 백두산 흰 멧부리 우러르며 얼음빛 푸른 천지 앞에 숨결도 잊은 채 무릎 꿇는다

 

 

오탁번 시인은 1943년 충북 제천 출생, 고려대 영문과 동대학원 국문과 졸업.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아침의 예언」,「너무 많은 가운데 하나」등.

 

 

 

 

시를 시답게 쓸 것 없다
시는 시답잖게 써야 한다

껄껄걸 웃으면서 악수하고
이데올로기다 모더니즘이다 하며
적당히 분바르고 개칠도 하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똥끝타게 쏘다니면 된다

똥냄새도 안나는
걸레냄새 나는 방귀나 뀌면서
그냥저냥 살아가면 된다

된장에 풋고추 찍어 보리밥 먹고
뻥뻥 뀌어대는 우리네 방귀야말로
얼마나 똥냄새가 기분좋게 났던가
이따위 추억에 젖어서도 안된다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옛마을이나
개불알꽃에 대한 명상도
아예 엄두 내지 말아야 한다

시를 시답게 쓸 것 없다
시는 시답잖게 써야 한다
걸레처럼 살면서
깃발 같은 시를 쓰는 척하면 된다

걸레도 양잿물에 된통 빨아서
풀먹여 다림질하면 깃발이 된다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이 된다

--벙그는 난초꽃의 고요 앞에서
「우리 시대의 시창작론」을 쓰고 있을 때
내 마빡에서 별안간
‘네 이놈!’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만 연필이 딱 부러졌다
손에 쥐가 났다

(시사랑 열차 기념 소문집(小文集)에서)

 

 

 

 

 

 

 

 

 

백두산이 곧 폭발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 체제의 붕괴도 예측되기도 합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은 조급한 마음에

백두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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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주변의 온천 온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물이 얼마나 뜨거우면 계란이 삶아진다.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온천동굴 입구

 

 

강아지에게 온천수를 먹여보는 관광객

 

 

 

 

일부 전문가들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백두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
 

 

비전통신은 작년(2010) 11월22일자로 [백두산 폭발]에 관한 기사를 내 보낸바 있다. 그 이후 전문가들의 급박한 지적이 있어 또 다시 백두산 폭발을 특집으로 엮어본다.

 

2002년 6월 28일 두만강 하류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7.3에 달하는 강진이었다. 규모 7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이 힘이 백두산 지하에 저장된 마그마에 전달됐고, 이것이 화산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두만강 지진 이후 백두산 지역의 지진 발생 수는 늘었고, 2003년 6월 들어서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7년 들면서 지진 발생 횟수가 다소 잦아드는가 싶더니 올해 2월 경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경계 지하에서 규모 7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급하게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폭발할 경우 백두산 천지에 담긴 20억 톤에 달하는 물과 함께 화산재가 분출될 경우 세계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한은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4개 층으로 형성된 마그마

 

 

 

백두산 화산 폭발 전조 현상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 경계에 있으며 최고봉은 장군봉(해발고도 2750m)이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2189m이며 최대 수심은 374m이고, 주변에 높이 2500m 이상의 칼데라 외륜산이 둘러싸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중국 송화강의 시작점이며,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이어진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국의 기본 산줄기이다.
 

20년째 백두산을 연구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과 윤성효 교수는 작년 6월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처음으로 경고하며 학계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그가 백두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1년경이다. 당시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젊은 화산이라는 점을 알아 차렸다.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

20년 째 백두산 연구에 집중하는 윤 교수는 거의 매년 백두산에 오른다.

윤 교수 뒤로 백두산 천지가 보인다.

 

윤 교수가 일본이나 뉴질랜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목격한 칼데라는 대부분 둥글거나 간혹 긴 타원형인데 백두산의 경우 세 개의 분화구를 합친 것 같았다. 폭발이 한 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윤 교수는 백두산 주변에 식생이 전혀 없는 점을 보며 폭발이 얼마 전에 있었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이 때문에 당시 그는 “백두산은 폭발한 지 얼마 안 된 위험한 화산이다”고 지적했다.
 

이후 과학자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백두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남북이 전문가회의를 갖고 학술회의와 답사를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윤 교수의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과거와 현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내놓은 ‘결론’ 이다. 10세기에 있었던 대폭발이 천 년이 지난 지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윤 교수와 만나 백두산 화산 폭발의 전조와 최대 규모의 폭발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피해, 필요한 감시 체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먼저 백두산 화산 폭발의 전조현상을 언급하기에 앞서 화산 분화 가능성을 평가할 때는 화산 주변에서 발생하는 평상시와 전혀 다른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이 현상은 눈으로 관측하고 기계로 감지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화산 주변에서 화산성 지진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느냐다.

화산성 지진은 일반적인 지진과 다르게 떼를 지어 나타나고 규모도 0에서 시작해 2 안팎일 정도로 미세하다. 기계만이 감지할 수 있는데, 진폭이 작고 파장이 크다. 화산성 지진이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 지를 평가하면 분화가 임박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지표면의 팽창이다. 마그마가 부력에 의해 상승하면 지표면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이를 경사계, 수중계, GPS로 측정해 변화를 살펴본다.

 

다른 중요한 단서는 화산성 가스 분출 여부다.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수소, 헬륨 등이 평상시와 달리 많이 나온다면 이를 화산 폭발의 전조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백두산에서 감지한 전조현상은 무엇이 있나.

 

“2002년 6월 28일 이후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는데 많을 경우 한 달에 270여 회나 발생했다. 그러다 2006년 이후 줄어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진이 줄긴 했지만 2002년 6월 28일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발생 빈도가 촘촘하고 많다. 2002년 이전에는 단발성과 일회성지진이었지만 이후 조화진동이라고 해서 동시 다발로 발생하는 화산성 지진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2006년 이후 지진이 줄어 분화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하는데 아주 미안한 이야기지만 2006년 이후에 지표면 팽창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2년 대비 2009년까지 천지가 있는 지역이 부풀어 오른다. 산자락에 비해 산꼭대기가 10.4cm 부풀어 올랐다.
 

천지 주변의 온천 온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매년 측정한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제가 온천 온도를 처음 측정한 때가 1991년인데 그때 67도~69도였던 것이 작년 11월 13일 영하 17도였을 때 측정해보니 74도에 달했다. 온천의 온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온천가스를 뿜어 올리는 지하수의 온도가 상승한다는 것이고 이는 마그마가 다가오고 있으며 열원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다
 

2003년에는 암반 균열이 발생했고, 2004년에는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주상절리가 드러나기도 했다. 기포를 뿜어내는 천지에 가스 포집 병을 넣어 분석해 보니 수소와 헬륨 농도가 2002년을 기준으로 최근 10배 정도 늘었다. 수소와 헬륨 마그마다가올 때 발생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지표면의 팽창이다. 천지를 중심으로 볼 때 2000년에 지표면은 1cm 정도 이동하고 2002년 대비 2003년의 기록을 보면 최대 변이가 4cm에 달한다. 이렇게 팽창하던 지표면이 잠시 주춤하다가 2006년, 2007년에 다시 팽창한다.”

 

 

백두산의 지각이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다.

 

 

윤 교수가 언급한 지표면 팽창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땅이 부풀어 오른다는 의미다. 백두산 중국 영토 중 북쪽 지역인 북파와 서쪽 지역인 서파에는 각각 관측점이 있는데 북파의 경우 첫 번째 관측점에서 마지막 관측점의 거리가 25km다.
 

2002년을 기준으로 2007년까지 수치를 살펴보니 외륜산 가까운 지점이 10cm 이상 부풀어 올랐다. 마치 꽃봉오리가 피어나면 꽃잎의 제일 꼭대기 부분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천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 융기하면서 10cm이상 이동한 것이고 이는 마그마가 밀고 파고들었다는 설명이기도 하다.
 

백두산 지형 변화를 살필 수 있는 대목은 더 있다.

일본 방재과학경제연구소가 인공위성으로 관찰해 보니 2004년 대비 2005년 당시 백두산과 인공위성의 거리가 2cm 가까워졌다. 인공위성은 일정한 높이에서 균일하게 돌고 있는 만큼 백두산이 부풀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Q. 가장 최근에 발생한 전조 현상은 무엇인가.

 

“지표면 팽창이다. 2009년까지 꾸준히 팽창하다 2009년 대비 2010년에 조금 침강해 수축하는 단계다.

 

또 하나는 작년 11월 8일 백두산 꼭대기 상층에서 이산화황을 관측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이 이산화황이 다른 요인으로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백두산 상층에서 감지한 만큼 백두산이 뿜어냈을 가능성이 크다.”

 

Q. 백두산의 주요 전조라고 해도 현 시점에서 수 년 전에 발생한 것들도 있다. 전조가 발생한 후 시간이 지나면 백두산 폭발 가능성도 함께 줄어드는 것 아닌가.

 

"전조가 한 번 나타난다고 이것이 곧바로 분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진이나 지표면 팽창 등이 갑자기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한다. 맥박이 뛰는 것처럼 마그마가 부풀었다가 수축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팍’ 터진다. 감시체계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윤 교수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 백두산 주변의 지열 변화를 보여줬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측정한 지열인데, 전조가 발생하지 않았던 1999년과 분명한 전조가 있었던 2002년을 비교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천지 동남쪽이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지기를 반복하는 지열 변화는 2008년까지 죽 이어졌다.
 

Q. 백두산 전조현상 기록이 1999년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백두산이 위험화산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은 1996년이다. 진단과 함께 중국이 천지에 관측소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서 1999년에 완공해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했다. 중국학자들은 2002년에 발생한 전조 현상이 2014~2015년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예상처럼 이 때 전조가 다시 나타난다면 12~13년 주기설을 토대로 분화 시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편 윤 교수는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와 남북경제협력포럼이 주최한 ‘백두산 화산폭발과 남북관계’ 남북경협포럼에서 “백두산 폭발로 북한에서 대량난민이 발생하고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먼저 “백두산이 폭발해 분연주라고 부르는 화산재 기둥이 상공 20km로 치솟을 경우 양강도 온 지면에 1m에 달하는 화산재가 쌓일 것"이라며 "함경도까지 10cm에 달하는 화산재가 쌓이고 이 화산재는 동쪽으로 바람을 타고 이동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화산재가 1m 쌓일 경우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은 모두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윤 교수의 해석이다.
 

실제 화산재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화산재가 폐로 들어가면 허파꽈리를 딱딱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호흡이 불가능해진다.

화산재가 체내 수분과 만나면 강한 황산으로 변해 인체를 태울 수 있다. 화산재의 위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모든 교통수단이 멈추고 전기와 전화선이 끊어지며 식수도 오염된다. 생태계 교란도 피할 수 없다.
 

화산폭발 때 백두산이 분출한 화산재가 강수와 혼합할 경우 압록강과 두만강 주변에 화산이류가 발생하면 강 주변은 그야말로 초토로 변한다.

 

화산이류는 화산재와 토사가 물과 뒤섞인 걸쭉한 반죽 같은 것인데 강력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어 건물이나 댐, 교량 등 닥치는 모든 것을 부서뜨린다. 만약 두만강 유역의 수위가 1미터만 높아져도 일대 마을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윤 교수는 또 “백두산의 과거 분화 이력으로 보아 화산재 분화 말기에는 분화구 주변에 화쇄류가 발생해 산 사면과 골짜기를 따라 이동하고 이때 산불이 발생해 황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피해 가능성을 토대로 윤 교수는 “백두산에서 만약 10세기와 같은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할 경우 북한에서 예기치 못한 대량 난민이 발생하거나 체제 붕괴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의 정치경제적 혼란을 틈타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북한 정권을 장악할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실상 사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지난 2003년부터 백두산 화산활동을 전문적으로 감시해 왔고 중국 측과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백두산 탐험대’에 소속돼 활동하던 김정숙 사범대학 역지학부(역사지리학부) 지리학 강좌의 교수 2명이 백두산화산활동과 관련한 연구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돌입했으며, 작년 가을부터 양강도 삼지연군과 대홍단군, 보천군에서 화산 폭발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도 있었다.
 

2012년 완공 예정이던 백두산관광철도건설의 갑작스런 중단이 백두산 화산 폭발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철도 건설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3만 명의 인원이 동원됐지만 공사 시작 열 달 만에 돌연 중단됐다. 그간 재정난 때문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뤘지만 백두산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은 처음 나온 것이다.
 

이 방송은 또 양강도 감자연구소에서 활동하는 한 연구원이 “지난 2003년부터 평양지진연구소에서 별도로 화산연구소를 분리시켰다. 화산연구소 전체가 백두산 탐험대에 속해 정밀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화산 폭발이 있을 경우 중국의 동북지역 개발계획에 막대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북한 당국이 중국 측과 양강도와 함경북도 일대의 개발 협상을 급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백두산을 정신적 지주로 의지하며

김일성 왕조의 영원불멸의 상징으로 선전해 온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는 일체 백두산 폭발과

관련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백두산 화산폭발이 있을 경우

훨씬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백두산을 의지하는 북한....

이 다가 오는 재앙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언)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사람들은 야만적인 민족의 침략으로부터 안전을 담보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 보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들은 만리장성을 세웠습니다. 만리장성의 높이는 9미터였고, 두께는 6미터였고, 길이는 2400킬로미터가 넘었습니다. 중국의 목표는 절대 오를 수도 없을 정도로 높고, 무너뜨릴 수도 없을 정도로 두껍고,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긴 성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리장성이 생기고 처음 100년 동안 중국은 세 번이나 침략을 당해서 무너졌는데, 그것은 만리장성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세 번의 침략 동안에 모두, 야만 유목민들은 결코 벽을 오르지도 못했고, 깨뜨리지도 못했고, 돌아서 공격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만리장성의 문을 지키는 사람에게 뇌물을 먹여 을 열고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 나라가 하나님을 멀리 그들은 그들의 가치를 지탱할 아무 기반 없기 때문에 열린 문(패망의 문)이 열려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 나라의 도덕성(하나님을 가슴에 두는 마음)이 실추하면 아무리 방어벽을 강하게 쌓아도 그 나라는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영어 원문]

 

James Emery White, in his book You Can Experience a Purposeful Life, shares this insight from history:

 

"In ancient China, the people desired security from the barbaric, invading hordes. To get this protection, they built the Great Wall of China. It’s 9 meters high, 6 meters thick, and more than 2400 kilometers long. The Chinese goal was to build an absolutely impenetrable defense too high to climb over, too thick to break down, and too long to go around.

But during the first hundred years of the wall’s existence China was successfully invaded three times. It wasn't the wall's fault. During all three invasions, the barbaric hordes never climbed over the wall, broke it down, or went around it. they simply bribed a gatekeeper and then marched right in through an open door.”

When a nation tries to avoid God they leave an open door because they have nothing on which to base their values. When a nation loses its values it is not safe no matter how strong its defenses are.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 -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의 맥클렌버그 커뮤니티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기독교 신학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포스텍(POSTECH, 옛 포항공대)이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실시한 ‘2011 세계 대학평가’에서 53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KAIST·서울대는 각각 94위와 124위로 세계 200개 대학에 들었다.

 


 

2004년부터 실시된 더 타임스 대학평가는 세계 대학의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다. 평가 대상은 세계 600여 대학의 교육 여건·국제화·외부연구비·연구·논문 피인용(Impact Factor) 등 5개 부문 13개 지표다. 평가 항목이 34개인 본지 평가와는 차이가 있다.

 올해는 8년간 미국 하버드대가 지켜온 1위를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칼텍)가 차지한 게 특징이다. 칼텍의 외부연구비가 지난해보다 16% 늘어났고, 논문 피 인용(引用)이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프린스턴대 다음으로 뛰어오른 게 힘이 됐다. 하버드대는 스탠퍼드대와 공동 2위를 했고, 영국 옥스퍼드대(4위)는 라이벌 케임브리지대(6위)를 따돌렸다. 톱10 중 7곳은 미국 대학이지만 동부 전통 명문인 아이비리그 대학은 하버드·프린스턴 두 곳뿐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30위)가 가장 높았다.

 포스텍은 논문 피인용에서 세계 39위에 올라 종합 53위를 했지만 지난해(28위)보다 평판도 등에서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KAIST와 서울대는 지난해 79위, 109위보다 모두 떨어졌다. 연구부문 부진 영향이 컸다.

 

더 타임스 대학평가 자문위원인 서의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논문 피인용도가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할 만큼 명성보다 성과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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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컴퓨터 사역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자못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애도한다. 56세에 죽어서 아깝다고 한다. 미국 사람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도 애석해 한다.

사망원인이 된 췌장암((膵臟癌, pancreatic cancer)에 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미국 언론은 그의 사망을 보도하며 가장 위대한 [천재](Genius)가 사라졌다고 한다.

 

[천재]에 관해 체계적 연구를 처음 시작한 [골턴]은 천재는 3가지 특질 즉 지성과 열정과 작업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유전하는 천재 Hereditary Genius](1869)라는 책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천재는 가족에게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천재, 스티브 잡스는 가족의 유전적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천재였으니까 천재였겠지 라고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냥 천재가 아니다.

개인용 컴퓨터와 우리 손안에 든 스마트폰, 우리가 온라인을 통해 꾸는 [꿈을 창조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꿈의 창조가 좀 엉뚱한 데서 시작한 것에 관해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워즈니악](Stephen Wozniak)과 함께 발명한 것은 [좀도둑질]에서 시작한다. 아니 [자랑 질]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의 때늦은 히피 출신의 이 두 사람은 당시 거대 통신회사이던 AT&T의 전화요금을 떼먹기 위해, 그리고 온갖 개인용 [발명품]을 만들어 서로 뽐내던 클럽에서 멋져 보이기 위해 며칠 밤을 새워 차고에서 원시적인 [장난감]을 만들었다.
 

그것이 우리가 매일같이 책상 위에서 대하는 개인용 컴퓨터의 시작이었고 한 입 베어먹은 사과(Apple)의 시작(변화)이었다.
 

어찌 보면 잡스의 위대함은 과학자, 기술자로서의 [능력]에 있지 않고,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해체하고 다시 조립해서 [새로운 설계]를 만들 수 있는지 통찰하는 능력에 있었다. 그는 늘 [창의력]과 [자유로움]을 자신의 키워드(언어)로 삼았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컴퓨터를 만든 사람인 동시에, 최초의 [해커] 중의 한 사람이었고, 그 [해킹]이 세상을 지배하는 위대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다. 아이러니다. 해적으로 출발해서 왕국을 세웠다.

 

여기에 미국식 실용주의와 합쳐진 그 통찰력이 그를 [사업가]로 만들었고, 그가 세운 애플이라는 회사는 그때까지 세상에 존재한 적이 없는 아주 [유별난] 회사가 되었다.
 

그 회사에는 위계가 없었고, 누가 무엇을 한다고 가로막거나 저지하지도 않았다. [재미]가 있다면, 누구든 도전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었다.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들]이 아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법], 그리고 그 차이는 [자유로움]에서 나온다는 것이었다.
 

잡스가 80년대 중반 인도 여행을 다녀온 직후, 그는 플레이보이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도를 보고 나는 내 사고방식들이 본래 있던 것이 아니라, [교육]에 의한, [서구적인 것]임을 깨달았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교육]에 의해서만이 우리는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배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가장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늘 역설했다.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읽고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것은 도전이다.]
 

그 도전은 우리가 아는 이 세상을 만들었다. 적어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우리는 지난 3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고 있다. 그리고 그 도구의 한편에서 깡마른 잡스가 웃고 있다. 

 

[변화]를 위해 사과 한 모퉁이를 베어 먹으라면서.....(장재언)

 

 

 

 

 

 

 

 

 

 

 

이들이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의 어려워진 경제 상황과 금융권의 횡포를 비판하기 위해 모였지만 뚜렷한 중점 이슈가 없다. 

 

뉴욕 베이사이드에 사는 제임스 한스(27)는 "연방준비제도를 통한 구제금융으로 납세자들의 삶이 더 힘들어졌다"며 "사람들이 아닌 기업을 위한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제이슨 티노그아니(24)는 "어떤 특정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보단 이 운동을 통해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한 정치적 목소리들이 꽃피는 문화 창조"를 시위 목적으로 뒀다. 제이슨은 하루 세번 열리는 시위대의 총회(General Assembly)에서 리더격인 조력자(facilitator) 역할을 맡고 있다.

 

시위대를 지지하기 위해 방문한 <델마와 루이스>, <의뢰인>의 수잔 서랜든은 "너무나 많은 이슈들이 있다는 것이 여러분의 약점이다. 한가지 안건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쉽게 묵살될 것"이라며 월스트리트 시위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점 을 우려했다. 그는 또한 "이 운동의 얼굴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그저 불평하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뉴욕타임즈>의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도 시위대의 초점 없는 시위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은행가와 혁명가"라는 제목의 10월 1일자 칼럼에서 "시위 참가자들은 때때로 아메리칸 인디언에게 저지른 만행을 이유로 20달러 지폐에서 앤드류 잭슨을 없애야 한다는 돈키호테 같은 이유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들이 "금융거래세(Financial Transactions Tax: 토빈세라고도 불리는 주식, 채권, 외환 등의 금융상품 거래에 부과하는 세금) 도입"과 "부자들에게 저세율을 허락하는 성과보수(carried interest: 계약된 성과 이상을 벌었을 때 적용되는 세율) 폐지" 등을 요구 사항으로 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시위대의 뚜렷한 목표 부재에 대한 비평에 관해 코넬 웨스트 교수는 <지금 민주주의를!(Democracy, Now!)>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의 탐욕에 관한 이슈를 한두 가지 요구 사항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민주주의적 각성(democratic awakenin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구에게나 발언권이 주어지는 총회 현장.

 

 

웨스트 교수가 말하는 '민주주의적 각성'은 오후 1시와 저녁 7시, 하루에 두세 번씩 열리는 총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총회에서는 누구에게나 발언권이 주어진다. 발언권을 얻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총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발언자의 말을 반복한다. 공원내에서 확성기 사용이 금지된 것이 원래 이유겠지만 발언자의 의견을 동의하든 안 하든 평등하게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웨스트 교수는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혁명적'이라고 표현했다.

 

 

 

 "소수에게 집중된 부와 민주주의, 둘 다 가질 수 없다."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를 통해) 우리는 정치 의식 향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렌즈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더욱 구체적인 요구 사항들을 강조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박사가 언급한 '과두제(寡頭制, oligarchs, 권력을 가진 소수가 다수를 지배)의 권력이 모든 인종의 사람들에게 이양'되는 혁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다." (코넬 웨스트) 

 

경제란 살림(enlivening)을 위한

살림(housekeeping)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가 벌어지는 주코티공원에서 두 블락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트리니티교회는 공교롭게도 작년2010년 1월말 "신학과 경제'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맡은 캔터버리 대주교 로완 윌리암스는 "경제(economy)라는 용어의 근원은 '살림(housekeep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림은 가정의 구성원이 실용적인 방식으로 성장하도록 허용하는 어느 정도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가정(household)은 생명이 공적으로 살아가는 장소"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경제란 "우리가 실제로 살 수 있는 쉼터를 창조하기 위한 결정에 관한 것"일 뿐이다.

 

"제대로 된 가정은 연약한 사람들이 보살핌을 받고 아이들은 자라고 노인들은 쉴 수 있도록 허용하는 환경이다···훌륭한 가정은 공적 웰빙을 찾는다. 웰빙의 배경이 요구하는 한가지가 바로 '안정성'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살림 이론'은 어떻게 우리가 우리의 지성을 가정에 포함된 모든 이들의 필요와 신뢰 간의 균형을 위해 사용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사리사욕을 바탕으로 한 경제 풍조는 인간을 위한 쉼터를 지을 수 없다···

서로 내재하며 살아가는 것(indwelling in one another)이 기독교 윤리의 바탕이다. 모든 신앙인은 혼자선 무력하고 관계 가운데 축복받는 자신을 바라보도록 부름 받았다.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혼자선 무력하고 관계 속에서 축복받는 나'가 경제를 다루는 시작점이다." (로완 윌리암스)

 

 

 

 

 

주코티공원 입구에는 안내부스(우)가 설치되어 있고,

참가자들(좌)이 교대로 시위에 관한 유인물을 배포한다.

 

 

 

 

 

 

 

 주코티공원 한구석에서 잠을 청하는 시위 참석자들.

 

 

 

 

 

주코티공원 마주편의 빌딩을 응시하며

묵언 시위를 하는 시위 참석자.

 

 

 

 

 

 

금융자본의 탐욕을 비판하는 '월가 점령 시위'가 미국 정치권의 논쟁 테이블까지 '점령'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월가 시위에 대해 심정적으로 동조하며 '부자 증세' 주장의 근거로 들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시위대를 '폭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공화당의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주 보수단체 집회에서 월가 시위에 대해 "월가는 물론 미 전역의 도시를 점령하는 폭도(mob)들이 늘어나 우려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이 도시의 누군가는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일부 사람들을 결국 묵인해왔다"며 시위를 두둔해온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을 비난했다.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역시 "시위대가 계급투쟁을 벌이면서 미국을 갈라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선 예비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허먼 케인도 "일자리가 없으면 남 탓하지 말고 자기자신을 비난하라"며 월가 시위대를 깎아 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 "월가 시위는 국민 분노의 표출"이라며 "대공황 이후 최대의 금융위기 속에서 많은 평범한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피해의 우선 책임자들이 무절제한 금융관행에 철퇴를 가하려는 노력에 반대하며 여전히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결국 시위가 확산되면 누가 좋아하게 되는가. 미국이 혼돈에 빠지면 누가 좋아할 것인가?

 

 

 

 

 

 

 

 

정자(sperm, 精子)를 무료(?)로 주고 받고 있어 앞으로 아비 모르는 아기가 많이 태어날 것 같습니다. 뉴스위크 최신 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간절히 바라는 미국의 한 레즈비언 커플이 포털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무료 정자 기증자 등록(FSDR)’.

 

이성 만남 사이트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여성은 수혜자, 남성은 기증자로 등록됩니다. 레즈비언 커플이나 싱글맘을 원하는 여성들이 무료 정자 기증자를 찾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정자은행은 가격(정자만 2000달러 이상)이 너무 부담스럽고 기증자의 익명성 때문에 자녀의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자를 무료로 기증하는 남성들의 동기는 [타인을 위한 봉사]랍니다.

 

그리고 이들은 신원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앞으로 태어날 아이와 연락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여성 50명에게 정자를 기증해 10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36세 남성은 “내 정자 기증 행위는 기부에 국한되므로 나는 ‘기증성애자(donorsexual)'인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수혜자와 기증자가 만나는 장소는 그들의 아늑한 집이 아니라 호텔, SUV 뒷좌석, 캠핑 카, 스타벅스 화장실 등입니다. 각자의 일정과 배란 일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자를 주고받는 과정은 평범하고 간단합니다. 기증자가 한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정자를 라텍스 통에 담아 밖에서 기다리는 여성에게 건네면 그 여성은 그것을 들고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몸에 삽입하는 식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각국 정부는 질환의 유전과 근친상간의 위험성 등을 들어 이 같은 정자 기증을 사실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재합니다. 그러나 일반적 범죄와는 달라 아직 법의 힘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영역입니다.

 

인간의 탄생이 결혼을 통해 남녀가 부부를 이루어 사랑하는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해괴한 방법으로 태어나는 내일의 세상이 어떻게 상상되십니까?(언) 

 

 

 

 

 

 

 

 

 

 

 

 

S라인의 종결 마떼
 

우리 몸 곳곳에 숨어있던 살들을 몰아내야 할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행복한 다이어트의 중요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서양인들 중 고도비만이 많은 반면 일본인에게는 살찐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차이는 일본인의 차 문화 때문인데요, 이와 비슷한 사례를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여성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마떼
 

 

불에 구은 생선과 육류, 볶은 야채, 각종 육류 등의 고지방 음식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데도 아르헨티나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그들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마떼 덕분이라고 합니다.

 

마떼는 커피나 녹차와 더불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3대 차 입니다.

남미 동북부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잎과 줄기를 가공한 것으로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사람들의 마떼 사랑은 유별납니다.

 

소고기를 연간 60-100Kg (한국인은 6-7Kg)를 먹어 치우는 대단한 육식가들 이면서 과일과 채소는 별로 즐기지 않음에도 성인병 발생률은 미국보다 낮은데 학자들은 그 비결 중 하나로 마떼 마시는 습관을 꼽습니다.

마떼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식사 전에 마시면 식욕을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고 

식후에 마시면 지방의 대사 과정을 도와 줍니다.

 

녹차의 찻잎 100g 중에는 철이 11mg들어 있는데 비해  마떼에는 찻잎 100g중에는 철 함유량이35mg으로 3배나 더 많습니다.

 

두뇌에 좋고 뱃살 날씬 다이어트 마떼

 

마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인 디테인은 두뇌회전을 증가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면서도 불안이나 초조함이 생기는 다른 카페인에서 볼 수 있는 부작용이나 중독성도 없습니다.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히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 부분을 편집하는 도중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중요한 기사 몇 건이

삭제되고 복원이 되지 않아 씨름하다가

미완성된 채로 발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위의 그림을 클릭하면

별도로 창이 열립니다.

두고두고 영어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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