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8,  2015




 

 

 

 

 

 
 

 

 

 

 

 


Thank you for your kindness
Thank you for your mercy
Thank you for the cross
Thank you for the price you paid

Thank you for salvation
Thank you for unending grace
Thank you for your hope
Thank you for this life you gave

There is no one like you
There is no one like you god
All my hope
Is in you
Jesus Jesus

To your name
We give all the glory
To your name
We give all the praise
You're alive
Our god everlasting
Let your face
Shine on us

Thank you for your promise
Thank you for your favour
Thank you for your love
Everything you've done for me

 

 

 

 

 

 

 

 

 

 

 

 

 

 

 


 

 

 

 

 

 

 

 

 

 

 

 

 

다섯줄 인생 교훈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가 할 때는 사지 마라.

말 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떄는 줘라. 

 

 

 

 

 

 

 

 

 

 

 

 

 

 

 

 

 

 

 

 


 

 

 

 

 

 

일본 킨키 지역의 계단

 

 

 

지구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계단을 모아보았습니다

계단은 참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의 삶에 기능적으로 필요할 분만 아니라

마음을 사로잡는 어떤 이해할 수 없는 매력도 분명 있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이라는

노래를 생각하면 더욱 존재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인생은 계단입니다.

천국을 가는 계단입니다.

현실 세계의 장엄하고, 신기한 계단을 보면서

인생의 계단을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

 

 

 

 

 

 

이탈리아 바티칸 시티 

 

 

 

 

 

 

 

프랑스 칸

 

 

 

 

 

 

태국 방콕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이탈리아 토스카나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페루 마추픽추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베르메오 섬

 

 

 

 

 

 

 

이집트 카이로

 

 

 

 

 

 

 

중국 톈먼산

 

 

 

 

 

 

 

 

프랑스 파리

 

 

 

 

 

 

 

 

알제리 알제

 

 

 

 

 

 

 

 

중국 만리장성

 

 

 

 

 

 

 

 

인도 아바네리

 

 

 

 

 

 

 

 

인도 자이푸르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독일 할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그린란드 우페르나비크,

 

 

 

 

 

 

 

영국 런던

 

 

 

 

 

 

 

 

 

 

 

 

 

 

 

 

 

 

 

 

 

 

 

 

 

 

 

 

 

 

 

 

 

 

 

 

 

 

 

 

 

 

 


 




 

 
 

 
 

 



 

 

 

 

 

 

 

 

 

가장 쉬운 일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썩는 속 덮어야 하고
타는 화 꺼야 한다.

나를 죽여 그 속에 넣어야 하고
죽이고 싶은 충동 감춰야 한다.

용서를 밥 먹듯 해야 하고
안 되는 이해를 데리고 살아야 한다.

버리고 싶어도 챙겨야 하고
밀어내고 싶어도 당겨야 한다.

억지를 빼내고
고집을 헐어야 한다.

헛소리를 털어내고
변명을 묻어야 한다.

보기 싫어도 앞에 세워야 하고
넌더리나도 보듬어야 한다.

송충이 같아도
두 손으로 감싸야 한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화가와 모델 - 김대윤 作

 

☆*… 여름휴가를 떠나는 남녀를 담은 '8월'.

뚜껑 없는 화물차의 뒤칸에서 다리를 꼬고 기타를 잡은 남자와 무릎을 보고 있는 여인의 표정이 그윽하다.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보는 이가 빨려 들어갈 듯하다. '화가와 모델'도 흔히 볼 수 있는 정경 중 하나다.

서로 의식하면서 의식하지 않은 듯 흘낏거리는 표정이 왁자한 여름날의 풍경이다. 작가는 일상적인 상황을 따뜻하고 해학적으로, 때로는 어린이 같은 눈으로 보고, 옮긴다.
 

'따뜻한 해학'. 김대윤 작가의 작품에 대해 미술평론가 강선학 씨가 붙인 이름이다.

강 씨는 "해학적 따뜻함이란 재치와 기지로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시선이다. 어둡고 냉소적일 수 있는 해학적 면모를 작가는 일상을 영위하는 인간의 건강함,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들을 통해 만나게 한다"고 평했다.

유달리 머리가 큰 인물과 주변 사물들이 이국적이며 순박하다. 어른이 보는 어린이 그림에서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얻는다.

 

 

 

 

 

 

 

 

 

 
 


 

 

 

 

 

 

 

 

 

 

 





 


사장은 힘들어도 견디지만

직원은 힘들면 사표 낸다.

연인은 불쾌하면 헤어지지만

부부는 불쾌해도 참고 산다.  

 

 

 

 

 

 

 

 

 

 

 

 

 
 

 



 

 


 

 

 

 

 

 

 

 

 

 

 

 

 

책 제목은 [버지니아 울프와 밤을 새다]이다.

저자 이화경은 전남대학교 영문학과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년간 인도 캘커타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1997년 《세계의 문학》에 「둥근잎나팔꽃」을 발표하여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수화』, 장편소설 『나비를 태우는 강』, 비평집 『이상 문학에 나타난 주체와 욕망에 관한 연구』, 인도 동화 번역집 『그림자 개』 등이 있다.
 

이화경은 인생의 계단을 오를 때마다 힘이 되어 준 열 명의 여인들...

제인 오스틴,

조르주 상드,

실비아 플라스,

프랑수아즈 사강,

버지니아 울프,

잉게보르크 바흐만,

로자 룩셈부르크,

수전 손택,

한나 아렌트,

시몬 드 보부아르 등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이 느껴지는 그녀들을 소설로 그렸다.

이화경은 이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다양한 문제와 고민에 대해 교감하고 소통했다. 19세기에서 21세기까지, 급변하는 역사의 한 가운데서 세상을 향해 주저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그녀들의 삶이 오늘 우리의 삶과 입체적으로 만나 현재의 이야기로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도움을 위해 목차를 소개하기로 한다.

머리말에서는 누구도 줄 수 없는 위로와 지혜를 선물한다며 말문을 연다.
 

1. 어떤 유혹에도 포기할 수 없는 자존감에 대해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2. 사랑 없이 산다는 건 죽도록 슬픈 일이다
조르주 상드, 《조르주 상드의 편지》

3. 젊은 영혼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가
실비아 플라스, 《벨 자》

4.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 《슬픔이여, 안녕》

5. 당신은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있는가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6. 청춘아 걸으라, 그대의 뼈는 부서지지 않으리니
잉게보르크 바흐만, 《삼십 세》

7.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혁명을
로자 룩셈부르크,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

8. 타인의 아픔에 울어보지 않고 나를 알 수 있을까
수전 손탁, 《타인의 고통》

9. 세계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진한다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10. 그들이 그려놓은 이미지대로 살고 있지 않은가
시몬느 드 보부아르, 《위기의 여자》

 

벌서 제목만 읽어 보아도 인생의 계단을 오를 때 터져 나오는 숨찬 거친 소리를 듣게 된다.
 

나는 비록 남성이지만 이 책을 읽다 문득 가슴이 꿈틀거리는 걸 느끼고 당황했다. 또 불현듯 날카로운 비수가 어디선가 나타나 내장을 훅 가르는 통증이 와서 놀라기도 했다. 만만하고 말랑말랑하게 보인 이 책을 읽으며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가부장제적 편견으로 얼룩진 시대의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거나 궁핍한 가정에서 딸로 태어나 여자로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 세상에 몸을 던진 용기 있는 여성들을 대면하는 경험은 여성 독자에게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 우리보다 한두 세기를 앞서 살면서 남성 중심 세상의 불편한 인식에 맞서 싸운 인생의 멘토들이기 때문이다.  역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란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하나님은 시련을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신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제인 오스틴에게 내린 가난과 독신이라는 시련은 그녀로 하여금 <오만과 편견>을 쓰게 하기 위함이었나.

 

사랑의 파도를 타고 따스함이 넘치는 글을 쓴 조르주 상드가 느껴야 했던 시련은 자유와 평등, 박애를 위해 사회혁명의 대열에 나서라고 주어진 것인가.

 

연인과의 이별과 배신으로 죽음의 고통을 느껴야 했던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시련은 글로 인습에 맞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필요한 시련이었단 말인가.

 

천재성을 지닌 그녀들의 시련이 너무도 가혹해서 차라리 평범한 둔재로 태어난 내가 오히려 행복하다고 여긴 건 나만의 아이러니일까. 비록 나는 남성이지만 ....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작가이자, 비평가이자, 철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자, 정치사상가였던 그녀들 다시 한번 이름을 거론하자면  - 제인 오스틴, 조르주 상드, 실비아 플라스, 프랑수아즈 사강, 버지니아 울프, 잉게보르크 바흐만, 로자 룩셈부르크, 수전 손택, 한나 아렌트, 시몬 드 보부아르-은 모두 여성.

 

이들은 여성(女性)과 글을 자신의 인생 무기로 삼아 남성 중심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똑똑하고 재능있는 자신의 삶을 구축해 온 과정은 한 마디로 '온갖 차별과 편견에 맞서 벌인 투쟁과 성장의 역사'였다고 하겠다.
 

"학교의 문턱도 제대로 밟지 못한 버지니아 울프라는, 제인 오스틴이라는 어미들이 오늘을 여성이라는 성 때문에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사는 특히 아랍 땅의 여성들에게 언젠가는 성공이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는지....

 

그렇다. 성공이라는 것은 나만의 것이 아닌 그들의 것일 때 참 성공이 된다.(장재언)

 

 

 

 


 






 

 

 

 

 
 


 

 

 

 

 

 

 

 

 

 

 

 

 

 

 

편지를 다 쓰고 나서 얼마 안 되는 짐을 꾸렸다. 세면을 하면서 거울 속
의 내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눈에 초점을 잃어버린 낯선 사내가 서 있었다. 그 사내는 허리가 우측으로 휘어져 있었다.
 
   <우리는 수술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라는 척추전문병원의 벽에 붙은 프랑카드를 일 다니며 눈 여겨 보아두었었다. 오래 걸으면 자꾸 저려서 몸이 아프고 허둥거려졌기 때문이었다.


   “저기 보이시죠. 척추가 오른 쪽으로 휘 였네요. 왼쪽 어깨를 많이 쓰셨나 봐요?

그리고 요추도 깎여서 많이 날카로워 졌습니다. 제가 볼 때는 더 나빠지기 전에 수술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며 빠를수록 좋습니다.” 흰 가운 속의 젊은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비용이 600만 원 정도이고 수술 후 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고집스럽게 말했었다.
 
   막노동을 처음 시작하던 날, 나의 허리가 꼿꼿했었던 그날 새벽에 작업복을 갈아입다가 책상 위에 한 통의 편지가 놓여있는 것을 보았다. 
 

사랑하는 아빠께~


 --- 아빠! 이렇게 편지 쓰는 거 참 오랜만인 거 같아요.
어렸을 적 아빠 손잡고 다니던 것이 엊그제 같기도 하고 꿈같기도 해요.
제가 벌써 20살이 되었다니 새삼 신기해요. 아빠도 신기하시죠?
 

이제는 저도 제 삶을 책임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제가 성악을 시작한 것도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또 운명이라 느껴져요.
 

음악을 한다는 것이 힘들지만 행복하고 즐겁고...
이렇게 어려운 형편인데도 정말 조금도 모자람 없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시는 엄마 아빠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뿐이에요.
  

이제 음악 없는 제 삶은 무의미하고, 죽음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돼요.
비록 ‘재수’라는 이름으로 ‘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그 문 앞으로
걸어가고 있지만, 이 돌아가는 길에서 지름길로 갔으면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배우고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 같아요.
이건 제 성악이라는 인생길의 수십 개의 관문 중 하나니까요.
항상 최선을 다해 음악에 임하고 싶어요.
 
   아빠!! 아빠가 우리 가족의 가장이라는 것, 그리고 저희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마음이 뿌듯해져요.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앞으로는 아빠 말씀처럼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줄 줄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빠께서 잘못하신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 점에 대해 훌훌 털어버리세요. 아빠의 과오가 아니었으니까요.
 

이제 아빠의 연세도 50이 가까워 오네요. 이제는 아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때가 온 것 같아요. 아빠의 많은 능력 말이에요. 아빠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분이세요. 아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확신을 가지세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담대함으로 행하신다면 분명 성공하실 수 있다고 전 믿어요. 아빠 인생의 황금기 말이에요.
 

아빠!!  절대 VISION을 잃지 마세요. 아빠와 제가 가는 길은 다르지만 도착지는 같잖아요. 우리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도구들이니까요.

이 세상에 하나뿐인 너무나 자랑스러운 사랑하는 아빠!!

아버지의 49번째 생신 맞이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아빠의 자랑이고 싶은 딸 주아 올림 -
 

‘오늘이 내 생일이었나?’

 

나는 작업복을 갈아입으면서 아직 잠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아내의 얼굴을 보며 중얼거렸다.
 

아파트에서의 막노동은 끔찍한 것이었다. 한 겨울에도 아침 6시 40분에
체조를 하고 7시부터 작업이 시작되며 끝없이 야근을 해댔다. 콘크리트가 굳기 시작하면 철근이 세워지고 설비와 전기가 개미처럼 달라붙어 일했다. 형틀이 세워지면 레미콘차량이 대기하다 타워크레인의 투광등 아래서 밤 세워 콘크리트를 쏟아 부었다.

 

중공군의 인해전술처럼 중국에서 온 인간들은 웬만한 눈과 비에는 눈 하나 꿈쩍 않고 떼거지로 붙어서 철근을 심고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형틀을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댔다. 그들에게 야근은 희망이었고 꽃이었다.

 

연변의 교포들도 꾸역꾸역 아파트 공사판으로 몰려들었다. 한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식구들을 데려오고 이어서 일가친척들이 몰려 왔다. 연변을 떠난 사람이 70만을 넘어서고 그들이 사는 조선족 사회가 해체될 지경이라고까지 했다.
 

우리의 노동시장도 더욱 나빠졌다. 아파트 값이 수배로 뛰었어도 아파트에서의 노임은 모든 가격의 가장 하위에 있었다. 휴일근무수당이나 야간근무 수당은 입도 뻥긋 못했다. 노동은 오직 착취의 대상일 뿐이다. 노동자는 오직 공기단축이라는 목적에 봉사하는 수단으로서만이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노동자에 대한 해고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 팀이 되어서 일하던 젊은 친구들은 자기의 집을 떠나 팀을 이루어 아
파트공사장으로 유목민처럼 떠돌았다. 우리는 매일 체조가 끝난 아침 7시에 지하 2층에서 작업공구 등을 어깨에 메고 20층의 아파트 꼭대기를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 다녔다.

공사용 카는 벽돌이나 모래를 져 나르는 인부들이 차지하기 일쑤여서
성미 급하고 공정에 쫓기는 우리 팀은 모두 걸어 다녔고 나는 늘 왼쪽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그들 뒤를 따라 다닐 수밖에 없었다.
 

옥상에 오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타워크레인이 날라다 준 파이프 더미에서 자기 색깔의 파이프를 찾아서 바닥에 깔기 시작한다.
 

“형님! 오늘 저녁에 레미콩 부으니께 빨리빨리 허쇼, 형님이 제일 늦당께,  그리고 오늘도 야근잉께 그리 아쇼잉.”

옥상에 오르면 반장은 항상 나에게 소리쳤다.
 

나는 추위에 빳빳해진 파란색 파이프를 시린 손으로 잡고 철근의 격자
아래로 계속 쑤셔 넣는다. 젊은 친구들은 벌써 저만치 앞에서 빨강, 노랑, 초록, 검정, 회색의 전기용 파이프를 거미가 꽁무니에서 실을 뽑아내듯 슬라브 바닥에 깔아 놓고 해가 질 때까지 계속 앞으로 달려간다.
 

밤이 오면 어두운 하늘 위로 타워크레인이 투광등을 별처럼 켜놓고 운전기사는 퇴근했다. 한겨울의 찬바람만이 우리를 맞는다. 지금도 투광등 불빛 아래로 흰 눈이 푸짐하게 쏟아지던 날의 풍경이 아스라하다.

   “이 땅에 노동자가 노동력을 재생산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건설현장이 있을까? 노동력이 배터리 방전되듯 완전 소진되거나, 허리가 휘고 다리가 부러지거나 골병이 들어서 골골거리는 자는 그 길로 떠나야 한다. 젊음과 청춘을 소진한 결과는? 그리고 늙은 노동자의 모습은 얼마나 초라한가.
   이 땅의 정의를 재단하는 자들이여, TV 앞에서 교언영색 하는 자들이여!”
   영업용 냉장고며, 전기차단기, 고장 난 집기 등 손볼 일이 많은 아내는 틈만 나면 식당으로 나를 불렀다.

   “아니, 어쩜 하루를 종일 쉬면서 전화를 안 해요? 내가 과부요?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인데...”

나는 몸이 엉망이었지만 쉬는 날이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게로 갔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자리에 누워 굴삭기가 시운전하듯 목을 돌리고 팔을 흔들어 한참을 시운전을 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의 인간이 되어서 일어날 수 있었다.
 

‘아! 아버지...당신도 힘드셨나요? 저도 이제 허리가 한쪽으로 휘었습니다.  저는 막노동이 싫습니다.

제가 시나리오 작가처럼 죽어버리던지, 허리가 아예 부러지던지, 아니면 신장 두 개 중 한 개를 떼어다 팔기 전에는 누구도 힘든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거울 속의 사내를 들여다보며 조용히 ‘떠나는 노래’를 불러 보았다.
 

 

높은
첨탑 끝
등불 하나
빈 하늘 홀로
외로이 걸렸다.

아래
건장한
사내놈이
꿈같은 등불
달아 놨을 게다.

같지
않은 밤
저 숱한 깜박임처럼
만남과 헤어짐이
삶과 죽음이
부질없어 보일 때
너는 또
너의 아비 할아비처럼
지랄하듯
길 떠나누나, 아!

훗날
그 밤도
부질없이
시린 눈망울
떨구고 있겠지......
 
 

이제 딸이 결혼으로 떠나가고 나면 아들이 자기의 지분을 요구할 것이다.
 

‘아빠! 나에게 누나의 반의 반 만이라도 지원해 주셨다면 내가 이러지는 않았을 거예요.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도 해야 되잖아요.’라고 대드는 벌겋게 상기된 얼굴의 아들을 떠올릴 때마다 자꾸 휘어지는 허리를 생각 하고 초조해 진다.

  ‘소외! 그래도 당신은 수고했어, 할 만큼 했잖아? 그리고 어쨌든 좌절하지 않고 잘 감당해 왔고... 힘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나는 거울 속의 허리가 휜 사내에게 손가락을 펼쳐 승리의 V자를 날려주었다.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 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 되며...

 

건강을 모르는 사람은 비싼 약을

먹는다고 병이 낫는 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자신이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 아래에서 성장했지만 사회 초년병 때까지 지그 지글러의 삶은 누추하기 그지없었다. 해군에 복무하는 동안 결혼을 했고, 제대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그는, 밤에 기숙사에서 샌드위치를 팔아 겨우겨우 생활을 꾸려 나가야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연봉 1만 달러의 세일즈맨을 구한다는 광고를 발견했다. 연봉 1만 달러는 그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액수였다. 그는 그 광고를 운명처럼 생각했다.
 

면접을 보고 난 후, 조바심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러나 연락이 없었다. 기다리다 지쳐 문의를 했더니, ‘당신은 세일즈를 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라는 답신이 왔다. 

지그 지글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회사를 찾아가, 자신은 훌륭한 세일즈맨이 될 수 있음을 거듭 피력했다. 결국 회사는 지그 지글러를 세일즈 훈련반에 넣어주었다.
 

그후 그는 곧바로 탁월한 세일즈 능력을 발휘했을까? 그랬다면 그의 성공철학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2년 반 동안 매니저의 도움을 받으며 세일즈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 실적을 올리기는커녕 빚만 늘어났고, 더욱 생활고에 쪼들리게 되었다. 가솔린을 50센트어치밖에 살 수 없었으며, 첫딸이 태어날 때는 병원비 64달러를 마련할 수 없어서 쩔쩔매야 했다. 그는 절망에 빠졌다.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고, 용기도 잃어버렸다. 그러나 지그 지글러가 이대로 절망에 머물렀다면, 역시 그의 성공철학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지그 지글러의 좋은 친구였던 컨버트 로버트의 충고가 그에게 힘을 주었다.
 

“물에 빠진다고 해서 반드시 익사하는 것은 아니라네. 물에 빠진 후 가만히 있으면, 그때 익사하게 되는 거지. 실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결코 자네 자신에게는 실망하지 말게.”
 

지그 지글러는, 실패한 상황에 계속 머물러 있을 때 비로소 패배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큰 누군가를 믿는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 후로도 그는 어눌한 말투의 서투른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세일즈맨 생활을 2년 반 정도 했을 무렵, 그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샤롯 시에서 위대한 세일즈맨 출신인 P. C. 머렐이 주관하는 교육훈련 과정에 참가했다.
 

강의가 끝나는 저녁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랭카스터로 가서 상품 소개를 위한 디너 파티를 열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아주 늦게 잠들고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생활이 반복되었다.

 

어느 날 아침, 새벽같이 일어났을 때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길에는 이미 25센티미터 정도 눈이 쌓여 있었다. 당시 난방장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몰고 다녔던 지그 지글러는, 교육받으러 가는 길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자기도 모르게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때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그의 귀에 울려왔다.
 

“누군가를 위해 일할 때는 시종일관 그들을 위해서만 진심으로 일해라. 만약 네 모든 것을 바칠 수 없다면 그 일을 그만두어라.”
 

또 성경에 있는 구절도 떠올랐다.
 

“너는 이렇게 뜨겁지도 차지도 않고 미지근하기만 하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지그 지글러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놓은 아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지독한 추위를 무릅쓰고 교육훈련장으로 갔다. 훈련 과정이 끝났을 때, 머렐이 지그 지글러를 따로 불렀다. 그는 대뜸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그 씨,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2년 반 동안 당신을 지켜보았는데, 당신처럼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소.”

 

당황한 지그 지글러는 무슨 의미냐며 다시 물었다.
 

“당신은 많은 능력을 갖고 있소. 당신은 위대하게 될 수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국가대표 챔피언도 될 수 있소.”
 

지그 지글러는 한편으로는 우쭐해지는 느낌도 순간 들었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보니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서, 정말 그렇게 보이느냐고 물었다.
 

“지그 씨, 당신이 정말 노력을 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믿기만 한다면, 당신이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으리라는 내 말은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소.”
 

이 말을 듣는 순간,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그는 소년일 때 키가 좀 작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옷을 다 입어도 체중이 55킬로그램이 채 못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그는 방과후 대부분의 시간을 일을 해야만 했다. 물론 토요일도 마찬가지였다.

 

또 어떤 스포츠에도 능숙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지나칠 정도로 소심하고 따분한 성격이었다. 열 일곱 살이 되기 전에 데이트 한 번 해본 경험이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지그 지글러의 자기 이미지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언젠가는 그 마을로 다시 돌아가 연간 5117달러를 벌 수 있기를 소망하는 시골 촌뜨기였다.

 

그런 그에게 자신이 존경했던 머렐이 ‘당신도 위대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지그 지글러는 그 말을 한 귀로 흘려 들었을까? 그랬다면 오늘날 성공의 바이블은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그 지글러는 자신의 처지와 입장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머렐의 이야기를 믿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챔피언답게 생각하고, 챔피언답게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그 스스로를 챔피언으로 보기 시작했다.
 

* 성공의 첫 계단을 밟다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그 지글러는 그 해가 다가기 전에 7000명 이상의 세일즈맨 들 중 2위의 실적을 올렸다. 그는 낡은 자동차를 버리고 성능 좋은 새 차를 구입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매니저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가장 젊은 지국장이 되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단지 자기 자신을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난 촌뜨기로 취급하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이 특별한 사람,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들 자신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확신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런 경험은 그로 하여금 성공학의 안내자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만들었다. 그 후 그는 200만 마일이라는 거리를 여행하면서 학생층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일즈 조직, 교회, 메이저 리그의 야구팀, 그리고 상공회의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강연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그 지글러는 노먼 빈센트 필, 로널드 레이건, 제너럴 채피 제임스, 아트 링크레터, 뉴스 해설자인 폴 하베이, 주 의원과 미국 상원 의원, 올림픽 스타인 봅 리처드, 케네스 맥팔랜드 박사 등과 함께 ‘훌륭한 미국인’으로 거론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명망 있는 저술가이자 성공학의 대가가 되었다.
 

* 모든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환점에서 필요한 것이 ‘결단’이라면,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일까? 지그 지글러는 ‘의지’와 ‘용기’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사람일지라도 그에게 희망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외형적으로 엄청난 어떤 것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 내부에 의지와 욕망만을 갖추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지그 지글러는 의지와 욕망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골프 선수 벤 호건의 예를 든다.
 

여러 면에서 벤 호건은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 중의 한 명이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면에서는 다른 골프 선수들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부족한 재능을 욕망과 끈기로 보충했다. 그런 그가 한창 절정기 때에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다.
 

안개 낀 어느 날 아침에 벤 호건과 그의 아내 발레리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 때 그들 앞으로 대형 트럭이 밀고 들어왔다. 벤 호건은 순간적으로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서 몸을 아내 쪽으로 던졌다. 이 행동이 기적적으로 호건의 생명을 구했다. 달려오던 차의 차축이 운전석으로 깊이 파고들어와 박혔기 때문이다.
 

생명은 건졌지만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의사는, 골프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났으며, 앞으로 걸을 수만 있게 돼도 천만다행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의사는 벤 호건의 의지와 욕망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벤 호건은 고통스럽게나마 몇 발자국 뗄 수 있게 되자, 위대한 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꿈을 다시 소생시켰다. 그는 어디에 있든지 두 손으로 끊임없이 연습했다. 겨우 설 수 있는 정도의 두 다리로 버티고 서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연습을 했던 것이다.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되자 그는 다시 골프장으로 나갔다. 처음에는 몇 개 정도밖에 칠 수 없었으나, 게임이 거듭되면서 점점 더 많이 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는 다시 정상급 프로 선수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는 재활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자신을 우승자로 보았으며, 어떤 신체의 결함이라도 이겨내리라는 강렬한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것이 자신을 정상으로 이끄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지그 지글러는, 우리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또 지금 현재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해서 그 모습이 미래의 모습은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거기서 순간의 결단을 내리고 욕망을 가동시킨다면 정상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의지와 욕망조차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그 지글러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경험과 사례를 통해 정립한 아주 근거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나는 ~ 없다’라는 것은 한 순간의 결단에 의해 바뀔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면, 정상이 멀지 않을 것이다.
 

지그 지글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승자가 될 수 있는 위대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록 진심으로 도와주기만 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정상에서 만나자.”
 

 

 

 

 

 

 

 

 

 

 

 

 

 

 

 

 

 

 

 

 

 

 

 

 

 

 

 

 

 

 

 

 

 



삶의 기준을 세상에 두기보다
나의 상황, 나의 환경에 둔다면
나 됨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모든 여건은 기쁨이요 축복일 것입니다

우여곡절이 없는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고
어둠이 없다면 찬란한 별도 빛을 잃고 말겠지요

실수는 잘하기 위한 연습일 뿐이며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한순간 삶을 바꿔놓는 기상천외한 일은 없으며
기적 또한 바라지 마십시오

행운은 결코 그냥 오지 않습니다
불굴의 의지가 기회를 만들며
운이 없다는 말은
공허한 사람의 변명은 아닐는지요

행복의 기준을 물질에 두기보다
사람의 가치와 사고에 둔다면
그 뜻과 의미만큼 살고
그만큼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입니다

행복은 가꾸는 사람의 몫이지요
포기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성실과 인내로써 전진하십시오
인생의 계단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만남은 기쁨과 희망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슬픔과 아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평생을 그려도 못 만나는 경우도 있다.

 만남과 관련해 많이 쓰이는 용어가
‘상봉’ ‘해후’ ‘조우’다.

 

‘상봉(相逢)’은 서로 만남을 뜻하는 말이다. 이산가족처럼 주로 오래도록 떨어져 있던 가족이 만나게 될 때 잘 어울린다.

 ‘해후(邂逅)’는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뜻밖에’는 ‘생각이나 기대와 달리’를 가리킨다. “헤어졌던 친구와 10여 년 만에 해후했다”처럼 사용된다.

 ‘조우(遭逢)’
는 우연히 서로 만남을 뜻한다. ‘우연히’라고 하면 어떤 일이 뜻하지 않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조우’는 “길을 가다가 옛 친구를 조우했다” 처럼 쓰인다.

 이와 같이 ‘해후’와 ‘조우’는 뜻밖에 또는 우연히 만나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순한 만남의 뜻으로는 쓸 수 없다.
 

 

 

 

 

 

 

 

 

 

 

 

 

 

 

 

 

 

 

 

 

 

 

 

 

 

 

 

 

 

 

 

 

 

 

 

 

미국 백인 중년층이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최근 약 15년간 타인종, 타연령층, 타국가 중년층의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유독 미국중년층 백인의 사망률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튼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지난 2일 급증하는 미국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과 원인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14년 사이 45세에서 54세 사이의 미국계 백인의 사망률이 약 134명 급증해 현재 약 10만명당 415명 수준까지 치솟았다.

 

같은 연령대의 흑인 사망률(이하 10만명당)이 약 581명으로 여전히 가장 높지만 백인 사망률 급증으로 두 인종간 차이가 크게 줄었다.

히스패닉 중년층의 사망률(262명)과 비교하면 조만간 2배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가능하다.
 

반면 기타 선진국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은 모두 300명 미만, 프랑스와 독일의 백인 중년층 사망률도 400명 미만으로 조사돼 이번 발표로 인한 미국 백인 중년층의 충격이 크다.
 

최근 15년간 미국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자살률 증가술과 약물중독에 따른 질병 증가 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백인 중년층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져 전체 백인 중년층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서 고졸 미만 학력을 지닌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이 약22%나 증가한 반면 대졸 학력의 백인 중년층 사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타 연령층과 비교할 때 유독 중년층의 사망률이 치솟은 것과 관련, 디튼 박사 팀은 최근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2011~2013년 조사에 참가한 45~54세 중년층 약 3분의 1이 만성적인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7명 중 1명은 좌골신경통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년층의 통증 호소 비율 역시 저학력 자일수록 더욱 높게 조사돼 학력과 건강수준 간 밀접한 관계가 있고 결국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인종 중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의학 전문가들은 처방전이 필요한 의료용 마약 오남용 행태가 인종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백인들이 인종에 비해 미래 재정 전망에 매우 부정적이라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튼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갑작스럽게 치사율을 높였던 에이즈 발병에 비교할 만 하다”며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각심을 높였다.
 

디튼 박사팀은 당초 행복도 지수와 자살률과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해 여러 자료를 분석하던 중 백인 중년층 사망률이 급증한 사실을 발견했다. 백인 중년층의 자살률이 전례 없이 높아진 점과 함께 각종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높아진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약물과 알콜 중독 등이 사망률증가 원인인 것을 밝혀냈다.  



 

 



 최근 치솟는 미국 백인 중년층 의 사망률 원인이

자살, 약물중독, 알콜중독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변하는 게 없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원정 출산으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는 해마다 4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원정출산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 상무부의 통계를 보면 해마다 미국을 여행하는 중국인 220만 명 정도. 이들이 미국 내에서 지출하는 여행 경비는 줄잡아 240억 달러(약 27조3000억원)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엄청난 돈을 미국에서 쓰는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원정 출산 목적으로 미국을 찾은 임신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원정 출산을 위해 미국은 찾는 임신부들은 주로 4만∼8만 달러에 달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한다. 숙박비와 교통비, 신생아 미국 비자 취득 경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미국내 일부 병원들도 원정 출산 임신부를 위한 출산 패키지 상품까지 내놓았다.
 

자연 분만은 7500달러, 제왕절개는 1만750달러라는 식의 의료 상품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미국인에 비해 크게 비싸다.
 

패키지 상품에 지불한 경비 외에 원정 출산 임신부들이 미국에서 쓰고 가는 돈은 줄잡아 10억 달러(1조1385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미국내 원정 출산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미국의 의료비가 가혹하다는 사전 정보는 있었으나 구체적인 경험은 없었는지라 막연하게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연수중인 한 선생님께서 첫 테잎을 끊으심.

 

새벽에 자던 중 극심한 복통으로 앰뷸런스를 부르려 하였으니 현지 사정을 잘 아시는 교포분의 만류로 일단 부인이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스탠포드대학병원 응급실로 내원.

 

진찰 받고 CT 찍고 요로결석 확인되어 수액 맞고 진통제 주사 맞고 세 시간 정도 응급실에 있다가 바로 퇴원.

 

돌은 저절로 소변으로 빠졌는지 다행히 이후로는 멀쩡.

 

이제 청구서가 얼마어치가 나올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한 달 만에 집으로 우송됨. 무려 6,000불...

우리 병원 응급실 같았으면 CT도 찍고 피검사도 하고 새벽의 응급진료이니 할증 비슷한 응급진료비가 더 붙어서 본인 부담금이 한 삼십만원 나왔을라나?

거의 700만원 돈이니 역시 미국은 비싸구나... 하고 있었는데, 이후로 청구서가 세 장이 더 날아왔단다. 총 합은 16,000불. 거의 1800만원 돈... 크허헉!!!
만약 앰뷸런스를 불렀으면 2,000불이 더 붙었을 거란다.

 

구급차 타고 응급실 가서 잠깐 뭐 하고 오면 2,000만원을 그냥 묻고 와야 하는 것이다. 우리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네 번 할 수 있는 돈...

 

다행히 보험은 들어 놓고 왔으니 어찌 처리될 지 궁금.

미국은 아팠다간 정말 큰일 날 곳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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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녁의 딸아이 학교 풍경.
Dancing with Daddy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100불을 내고 아내가 신청해 놨다 하여 무엇인가 했더니 학교에서 파티를 하는 것으로 딸과 아빠들만 참석할 수 있다는 것.

옷을 화려하게 입고들 오라하여 가진 옷 들 중에서 색이 튀는 옷을 골라 입히고 갔더니 현지 애들은 반짝이 입고 돌아다님...

한국인 팀은 우리 부녀 단 한쌍.

 

백인 아빠들 삼삼오오 모여서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으나 아는 이 하나 없는 나는 뻘쭘의 공포에 휩싸임. 그러나, 생각을 고쳐먹고 뭐 아는 사람 하나 없으니 눈치도 안 보이는 바 차라리 신나게 놀다 옴.

졸지에 딸의 춤선생...

치장한 학교 체육관에서 딸과 아빠들이 춤추고 즐기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지고~

다음 기회에는 작정하여 한국인 다섯 팀 정도만 참가하면 아주 재미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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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전면허시험 합격한게 7월 말인데 한달이 넘도록 우리 부부의 면허증이 통 오지를 않아 9월 중순에 DMV( Department of Motor and Vehicles)에 전화. 당연히 안 받음.

 

언제나 그랬듯이 DMV에 직접 찾아가서 왜 안오냐고 했더니 우리 신분확인이 안 되어서 그랬단다. 준비해간 여권을 비롯한 각종 서류로 확인 시켜 줌.
"3주 이내로 면허증을 받을 수 있을거야~"

 

혹시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10월이 끝나가는 오늘 우리 부부는 다시 DMV로 출동.

면허증 아직 안 왔다고 하니 신분확인이 안 되어서 그랬단다.

 

그럼 지난 번에 우리의 신분을 확인해 준 직원은 누구?

우리 부부 모두 식스센스를 지니고 있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을 보는 능력이 있는 것인가?

아님 반대?

이 냥쏨의 개 Shake It 같은 놈들앗!!!

 

2. 처음에 집을 구하고 이사를 들어 오면서 인터넷과 TV를 패키지로 신청했었음. 한달에 69달러.

세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 와서 우리 식구가 TV를 거의 보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TV를 해지하고 인터넷만 사용하자 하여 전화를 했었으나 ARS 안내만 연속. 겨우 겨우 연결된 직원은 약정이 걸려 있어서 해지시 별로 이득이 없고 전화로는 곤란하고 Cable TV의 셋톱박스는 직접 반납을 해줘야 되고 등등등 해서 됐어 언제나 그랬듯이 직접 찾아가마 하고 끊은 적이 있음.

 

마침 오늘 DMV 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Comcast 사무실에 들렀음. 물론 기계 다 뜯어서 가져감. 앞 줄에 세명 있었는데 한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우리 차례.
 

나: "TV 해지하려 한다"
직원: "노 프라블럼"

 

나: "그래? 약정은 어케되고?"
직원: "응? 약정 없는데?"

 

나: "...... 그건 그렇고 인터넷만 쓰게 되면 얼마야?"
직원: "응, 6 Mbps 속도 나오는 건 한달에 26달러. 24 Mbps 나오는 것은 한달에 66달러"

 

나: "응? 뭐 그리 차이가 많이나? 그럼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것은 속도가 얼마짜린데?"
직원: "24 Mbps"

 

나: "그럼 TV 해지하면 한 달에 3달러 아끼는 거야?"
직원"맞아. 너희가 하고 있는 건 기획상품이라 싼 거야. 차라리 56달러 짜리 상품을 쓰지 그래? 24 Mbps와 TV 기본채널이 제공되는 거야"

 

나: "어떻게 인터넷 온리보다 TV 합친 게 더 싸냐? 말이 돼?"
직원: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일단 그래"

 

나: "...... 푸휴... 그럼 그걸로 할께..."
 

그래서, 바꾸고 나옴. 뜯어간 장비는 다시 그대로 복구.
그런데, 인터넷이 무지하게 느려짐.
인터넷 속도측정 프로그램 돌리니 7 Mbps 나옴.
퍼뜩 저렴한 6 Mbps도 있다고 했던 직원의 말이 떠오른다.
아... 또... 닭질 당했구나...

 

이번엔 Comcast로 전화. ARS로 이리 저리 돌리더니 10분 기다리래서 스피커폰으로 바꾸고 되지도 않는 Comcast 광고를 하염없이 듣고 있다가 20분만에 직원연결. 다시금 담당이 아니라며 돌리기 시작. 네 번째에 제대로 응대.
 

나: "인터넷이 무지 느려졌어요"
직원: "이름, 주소 대세요"

 

나: "블라블라블라"
직원: "속도 얼마 나와요?"

 

나: "6메가요"
직원: "이상하네? 24가 나와야 되는데? 아, 오늘 뭐 바꿨어요?"

 

나: "이러저러해서 요래조래 했었어요"
직원: "아... 하나가 입력이 잘못 됐네요. 지금 수정했어요"

 

나: "감사"
 

이런 개 Shake It!

지금은 인터넷 팡팡 돌아감.

고급인력들을 제외한 미국의 일반 서비스업종의 퀄리티는 진정 쓰레기!!
 

아,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

조국이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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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은 지금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입주한 날이다.
1주일 이상의 여관생활을 마치고 집이 생겼으니 우리 가족은 트랄랄랄라~

 

흥겹게 장을 보고자 차를 타고 나와서 생소한 미국의 운전환경에 노출된 상태로 길을 가는데...

 

갑자기 백미러에 비치는 뒷풍경이 현란해졌다. 빨간불 파란불이 번쩍번쩍, 하얀불도 휘영청~ 갑자기 환해진 뒷풍경에 의아해 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세상에 영화에서만 보던 미국 경찰차...

 

무식하고 힘 좋게 생긴 미국 경찰차... 하이빔을 번쩍거리며 열린 창문으로 세우라는 손짓이 보였다. 경찰의 정지신호를 받은 경우 안전한 곳에 정차하라는 매뉴얼대로 길가에 정차.

 

괜히 차밖으로 나가면 총 맞는다는 괴담도 들은지라 핸들을 양손으로 잡고 창문을 열었다. 여자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어슬렁 걸어오더니 면허증 달란다. 면허 시험도 안 본 상태였으니 국제면허증 제시. 멈칫하며 한숨을 한 번 내쉰 여경은 여권 달라 자동차 보험증서 달라, 어디사냐, 미국에는 왜 왔냐 꼬치꼬치 캐물음.

 

나는 한치 앞이 안보이는 운명에 몸을 맡기며 달라는 대로 주고 묻는대로 답해 줌. 나한테 왜 이러냐 물으니 Stop sign을 위반했단다.

 

무슨 소리냣! 나는 오는 길에 Stop sign을 본 적이 없다 따지니 개무시... 낯선 땅에서 방황하는 이방인에게 혹시 선처를 베풀까 기대하며 한없이 불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 봤으나 왠 통닭집 배달부가 신용카드 계산을 위해 들고 다닐만한 기계덩어리를 들이민다.

 

말로만 듣던 TICKET. 딱지 끊는 것임. 오늘 이사 온 첫날이다. 좀 봐달라 등등 고국에서 하던 매뉴얼을 시전 했으나 역시 개무시. 기계에다가 싸인 하라고 내민다. 난 인정 못한다. 고로 싸인도 못한다 버티니 따질 거 있으면 Court 가서 따지란다. 테니스코트는 아닌 것 같고 혼시 재판받는 그 곳?

 

황당해서 그럼 judge를 만나는 것이냐 물으니 그렇단다. 아... 교통위반으로 재판도 받는구나.

그래도 인정 못하겠다고 버티니 싸인을 하기 싫으면 다른 방법이 있다고 여경이 말한다. 솔깃한 나는 "뭔데" 물었고 여경은 "go to jail"이라 대답. 영어가 짧으니 헛게 들리는구나라며 여경에게 반문, "Jail? 그니까 거... Prison?" "Correct".

 

아... 이사온 첫날 교통위반하고 감옥 가는구나. 사식은 한식으로 넣어주려나? 등에 감옥소 지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나를 구하러 들어올만한 사람은 누가 있으려나? 거기도 건장한 죄수들이 음흉한 눈빛으로 나를 훑어보고 그러는델까? 마음이 심난해진 나는 힘없이 싸인을 했다. 한다발의 종이가 뿜어져 나오고 띁어서 준다.

 

"저기 벌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한 300불 나올 걸?"

크어헉! 33만원? 집앞에서 교통위반 했다고 33만원?

 

 

그날 점심때 돈 아끼려고 콜라도 안 시키고 물마셨는데 33만원?
아랍인들의 미국에 대한 증오가 왠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여경에게 유린을 당한 나는 걸레가 된 심신으로 지나온 길을 되짚었다. 그리고, 사진의 장소를 발견...

 

바닥의 Stop sign은 거의 지워져 있고 세워져 있는 표지판은 오후의 햇빛에 을비쳐서 내가 인지를 못했던 것.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장소였음.

 

캘리포니아 재정이 거지라더니 이런식으로 삥을 뜯는구나...
좋아, 이 사진으로 판사에게 따져 보리라.

안내장에 적힌대로 San mateo 법원의 인터넷사이트에 찾아들어가서 Citation No를 찍으니 290불 내고 털은 다음 traffic school을 수료하면 벌점도 없어진다.

따지고 싶으면 판사 만날 날을 잡아라 하여 따지려고 예약함. 참 일찍도 날을 잡아주는게 두달 뒤. 그래서, 오늘 10월 25일... 재판 받음.
살다가 재판도 받아봄.

(이어지는 스토리...)
 

그래서 재판을 받으러 Redwood City의 court로 행차. 아침 8시 30분까지 나오라 적혀 있어 8시 20분에 도착.

 

X-ray 검색대로 가방 통과 시키고 금속탐지기 통과해서 court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을 착착 선다. 줄의 끝에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받을 때 인터뷰 하던 창구와 비슷한 창구가 늘어서 있다.

 

아... 간단한 재판이라서 약식으로 인터뷰하고 마치나 보구나... 하염없이 기다려서 내 차례가 된 바, 창구앞에 받은 딱지랑 여권등을 들이 밀고 어케 하냐고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저기로 가란다.

 

가리키는 곳을 보니 진짜 영화에서 보던 재판소... 시간은 이미 8시 50분.... 으아악! 내 차례 지났으면 또 하염없이 꼬이겠구나...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진과 같은 진짜 법정.

 

저 높은 법정에는 판사 한 명 앉아있고 옆에는 사무원들 배석, 앞에는 총을 찬 보안관이 앉아 있다.

도대체, 내 차례는 지난 건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어찌해야 하는 건지 알 길이 없고 안내를 해줄만한 사람은 오가면서 이름을 부르고 있는 보안관 밖에는 없겠구나 하여 보안관에게 내 차례는 언제냐 물으니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자리에 앉으라고만 핀잔을 준다. 물어보는 거 왜 대답 안하냐고 따지는 언사를 날리니 대꾸도 안하고 제 자리로 돌아가 다시 앉는 보안관.

 

여자 판사는 흘깃 한 번 나를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저 엄숙한 법정에 서 있는 사람은 나 하나일세... 풀이 죽어 빈자리 아무데나 앉아서 옆에 있는 히스패닉 아줌마에게 어케하는거냐고 물으니 아마도 스페인어일 말로 뭐라뭐라 한다. 아... 멘붕...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하고 법정 밖으로 나와서 들어온 입구 쪽부터 뭐 없나 살피기 시작. 그런데, 검색대 앞에 서 있는 중년남자의 품새에서 한국인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중국인이나 일본인일수도 있겠지만, 그 뭐랄까... 동족의 피냄새...

 

안녕하세요? 하고 나지막히 던지니 흠칫 반응을 하신다. 올커니 다가가서 저 처음인데다가 미국온지 두달 막 지나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하소연 하니 반가운 우리말로 "저기 안내문 있어요" 하면서 어느 벽을 가리킨다.

 

감사합니다 하고 벽때기를 향해 가자 A4 용지에 대충 인쇄해서 매달아 둔 명단이 있다. 뒤져보니 내 번호는 124번. 아까 나오기 전에 부른 번호는 45번. 휴... 아직 안지났구나... 그리고, 명단 옆에는 "당신의 권리"리고 제목이 붙은 인쇄물이 배치되어 있다. 한 장 뽑아들고 이동...

 

마음이 안정되어 다시 법정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재판과정을 살펴보니 이름이 불린 피고는 판사 앞에 서고 판사는 "네 권리 알고 있지?" 묻고, 피고는 "예".

 

"네 죄목은 이거, 유죄 인정?" "예" "인정해줘서 고마워. 그럼 벌금에서 100불 깎아줄게." "감사" "그럼 나가서 돈내고 가" 이런 식으로 진행.

 

미드에서 흔히 나오는 형량 흥정이 이런데서도 이뤄지는 군. 가끔 버팅기는 사람들도 있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아니! 아임 낫 길티!" "그러면, 샌프란시스코 상급법원에서 다시 재판받도록 하고 날짜는 지금 예약해 줄께. 재판을 위한 추가 비용이 들어 갈 수 있고 벌금액이 지금보다 덜해진다는 보장은 전혀 못해. 그래도 괜찮아?"

 

일부는 깨갱하며 "그냥 지금 판결을 받을게...", 일부는 "그러지 뭐! 날짜나 잡아줘!"라며 배짱있게 나감.

 

많은 이들이 스페인어밖에 못하는 경우가 있어 가끔 통역이 나와서 통역해 줌. 이 동네는 스페인어만 써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분위기.

 

 

 

 

드디어, 내 차례. 미리 준비해 간 아이패드에 Stop sign이 지워진 그 사진을 띄워 놓고 들고 나감. 판사 왈 "네 권리는 알고 있지?" "응 그래.

 

읽어 봤어" "네 죄는 정지신호 위반. 맞지" "응 그래 인정해. 그런데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라며 아이패드를 들이밀자 판사는 손사레를 치며 "만약 더 따지고 싶으면 샌프란시스코 상급법원에서의 추가재판을 받도록 해. 지금 예약해 줄께. 추가 비용이 들어.....블라블라블라" 하며 사진을 볼 생각도 안한다.

 

 

 

 

 

써먹으리라 내 머리속에 구상해 놓았던 멋진 법정영화의 대사들은 바로 폐기처리.

 

"저... 지금 판결 받으면 얼마나?"

"백불 깎아서 191불. 교통교육비는 따로 추가.".....

"네, 감사합니다."

"응, 그래. 나가서 9번 창구로 가서 처리해".

 

바로 꼬리 내리고 9번 창구가서 돈내고 나옴. 교통교육은 온라인으로 받으라고 뭔 인쇄물 같이 줌. 나오는 길에 그 한국인 아저씨 계심. 나를 보며 한 마디...

 

"잘 끝났어요?"

"191불이요..."

"뭐, 그정도면 잘 했네. 앞으로 조심해요."

"네, 감사합니다. ㅠ ㅠ"

 

아... 우리말이 이렇게 포근하고 위로가 될 줄이야.
 

|작성자 이봉기  

 

 

 

 

 

 

 

 

 

 

 

 

 

 

 

 

 

 

 

내가 빛이 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며

내가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필 것이다.


 

 

 

 

 

 

 

 

 

 

 

 

 

 

 

 

 

 

 

 

 

 

 

 

 


 

☆*… 가을이 되면, 으리으리한 가을볕에 채소를 널어 말리고,

크고 작은 병마다 장아찌를 꽉꽉 담가 차곡차곡 담아 놓으면

김장을 한 듯 마음이 부자가 된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추수 조각보 하늘이 부린 솜씨,

추수 조각보 가을볕이 으리으리합니다

 꼬숩기가 깨 방앗간을 능가해요.
 


☆*…하도 꼬수아서 머리가 띵할 지경이에요.

물론 오롯이 국산이죠. 이리 헤프게 인심을 써서

이문이 남을지 염려가 됩니다만 가을 볕은 놓치면 손해이니

갈무리한 곡식과 채소를 널었습니다.

한여름의 치열한 성적표예요. 빛깔과 모양은 각각이지만

모두 열심을 기울인 노력이고요.

야물야물 참하지요. 하늘이 지은 뜨거운 솜씨예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장아찌 야무진 밑반찬, 장아찌 여름내 내어주던

방울토마토도 끝물이군요. 붉은 것은 붉은 대로

햇볕에 널어 말리고 푸른 것은 푸른 대로 장물을 부어 둡니다.

☆*… 산초열매도 여물었어요.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한차례 불어주기라도 하는 날엔 마당을 가득 메우던

초피나무의 청신한 향기를 기억합니다.

할라피뇨라는 고추를 처음 심어보았어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글자만 보아도 활활 매운맛이 느껴지는 고추죠.

그러나 예상처럼 기절하게 맵지는 않고,

육질이 두툼하여 여간해서 상처도 나지 않아 크기는

작아도 묵직하게 열매를 매달아준 채소예요.

장물만 부으면 간이 배는 참 쉽고도 야무진 밑반찬들입니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둥글둥글 둥굴레 김밥/

3년 전 옮겨 심은 둥굴레를 캐보았어요.

뾰족뾰족 새순을 올리는 봄에도 꽃 볼 욕심에

순 자르기마저 망설이던 뿌리인데 과감히 흙을 들추었지요.

식구를 불린 것은 물론이고 뿌리도 제법 굵어졌네요

☆*… . 흙을 탈탈 털고 씹어 먹어보니 인삼과 도라지 같은

향기와 달착지근한 맛이 들어 있군요.

김밥을 말아보았습니다. 왜 김밥에 들어가는 우엉 있잖아요.

둥굴레가 우엉을 대신한 김밥인 거죠.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따로 있나요.

무엇이든 얹어 돌돌 말면 김밥이죠.

여러 가지의 재료가 어우러진 맛도 좋지만 둥굴레의

맛에 조금 더 집중해보기 위해 한 가지의

재료만 더하여 일대일 개인면담을 시켰어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토란 차조기 샐러드 가을 깊어지자 토란도 알이 찹니다.

밭의 계란이라 할 정도이니 얼마나 유익한 뿌리일지는 절로 짐작이 가지요.

☆*… 찐 토란 맛을 시골에 들어와서 알았어요.

처음으로 가꾸어 거둔 토란 한 바가지로 절반은

국을 끓이고 절반은 쪘더랬죠.

찐 감자와 흡사하면서도 부드럽게 감기는

각별한 질감에 반해버린 뿌리예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박나물 봉골레 파스타/

어렵게 구한 박 씨를 심어 박을 얻었어요.

박을 거두기 전에 박꽃을 보는 재미도 좋아요.

해가 진 초저녁 무렵이면 순정한 박꽃이 달처럼 환히 피어나거든요.

☆*… 박이 열리니 박꽃인 줄 여기지, 달 아래 피는

꽃이니 달꽃이라 우겨도 꼴딱 믿을 꽃이에요.

박 한 덩이를 뚝 따서 품에 안으니

달을 따 온 듯 그득해집니다.

겉껍질은 칼이 안 들어갈 만큼 딱딱하지만

속은 사각사각 연하여서 친정어머니는 소고기를 채

썰어 나물로 볶아주시거나 맑은 박국을 끓여주셨어요.

무국과는 다른 기품 있는 맛이었어요.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를 섞어 살포시 쪄냈더니

크림파스타처럼 부드럽고 고소하군요.

조개가 들어가 감칠맛까지 더했고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인디언감자 꽃 튀김/

잠깐 피었다 지는 그냥 감자 꽃에 비해

인디언감자 꽃은 오래도록 꽃을 내어줍니다.

☆*… 뿌리를 얻기 위해 심었는데 관상용 식물로

착각이 들 만큼 꽃 인심이 후해요.

역시나 습관처럼 향기를 맡다가 꽃잎을 따 먹어보고는 놀랐어요.

그윽한 향기에 달콤한 맛이라니요. 주렁주렁 매달린

꽃송이는 아카시아 꽃과도 비슷하죠.

아, 묘하게도 튀겨 놓았을 때는 예상과 달리 달콤함과

향기는 가려지고 고소함이 입안을 장악합니다.

그리고는 잔잔한 향기가 뒷맛에 남는군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옥비녀 꽃 새우볶음

☆*… 전나무 그늘 아래 옥잠화 꽃이 말갛게 피었습니다.

옥비녀를 닮아서 옥잠화래요. 그럴듯한 이름이지요.

은근하고 달콤한 향기가 백합과도 비슷해요.

소고기나 새우 등을 볶아 조심스럽게 벌린 꽃봉오리에

속을 채워 먹으면 오감이 열리는 맛이에요.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간 고등어는 안동에서 만들어진다. 안동은 바닷가가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간 고등어가 안동에서 생산되는지 의아하지 않은가?

 

조선시대부터 바다에서 고등어를 잡아 안동으로 가져오면 그곳에서 간잽이라 불리는 전문가가 소금 간을 한다.

그리고는 소달구지나 등짐으로 운반하여 서울로 가져오면 대략 3일 이상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적당한 염장이 된 상태에서 고등어살이 숙성이 되어 가장 맛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안동 간 고등어가 유명해진 것이다. 생선을 잡아 그 자리에서 구워먹으면 싱싱한 맛을 즐기겠지만, 적당하게 숙성되면 깊은 맛을 더해준다.

된장이나 고추장 등의 장류는 발효식품이다. 적당한 기간 동안 숙성되면서 콩 맛이 아닌 숙성된 장맛으로 발효된다.

 

이와 같은 숙성과정이 신앙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해서 죄다 숙성된 신앙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앙이 숙성되는 상태를 살펴보고 싶다.

 

초보 단계 : 막무가내로 달라고 한다
 

당신이 어떤 상태의 신앙인지 알아보려면,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가장 초보단계는 하나님을 부자아버지로 여겨, 틈만 나면 무엇인가를 얻어내려고 하는 수준을 말한다. 그래서 기도자리에 앉으면 자신이 원하는 목록을 주구장창 외친다. 아무리 많아도 10분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한 바퀴 돌리고 나면, 다시 한 번 똑 같은 주문내용을 반복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런 사람들은 기도응답이 내려오지 않으면 희생적인 기도의 강도를 높이기 일쑤이다.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기도회에 나올 때마다 헌금봉투를 가져오며, 아예 기도원에 짐 싸갖고 올라가 금식을 선포하기도 한다.

 

이들의 기도형식이 무엇이든 간에, 이들의 신앙의 목적은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욕망을 채우는 것이다.
 

그러나 희생적인 기도행위를 열정적으로 반복해도, 그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이 충족되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망을 하고 아예 교회 예배에 나오지 않거나, 교회 예배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형식적인 예배만을 드리고 휑하니 집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 이유가 혹시라도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지못해 나오는 것일까 걱정된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려는 속셈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초보단계의 신앙인들이다.

 

이 같은 초보단계의 신앙인들이 교회에 많아진 것은, 전도를 할 때 교회에 오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부자가 된다는 투의 말을 듣고 교회에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교회에 나오자마자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욕구사항을 목이 타도록 외치는 신앙생활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초보신앙의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은 부자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생명을 지옥에 던져버리실 수 있는 두려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앙의 연륜이 오래된 교인들도 초보상태의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다.
 

 

 

중급 단계 : 율법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한다
 

중급단계는 의무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의 태도를 보이는 자들이다. 이들은 희생적인 신앙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것을 즐긴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랬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들의 의를 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는 의무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 이유는 5분짜리 영접기도를 하였기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함으로 세상에서 축복을 얻으며 자신의 만족을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율법적인 신앙인인지 알려면, 그들이 드러내고자하는 말과 행위를 찬찬히 살펴보면 된다.

 

평생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다는 것과 십일조를 많이 드리는 것은 물론, 명함에 ‘40일 금식기도 3회 실시’라는 내용을 넣은 이들도 있다.

 

이들이 입만 열면 자신의 신앙행위를 은근히 드러내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일쑤이다.

 

이들 중에는 교회에서 높은 직분을 가진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높은 교회 직분을 얻기 위해 엄청난 헌금은 물론 과도한 교회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행위를 목회자나 다른 교인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시험에 들어 이들을 맹비난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이 바로 율법적이며 의무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초보단계의 신앙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신의 신앙행위를 즐기고 드러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아무 것도 받아내지 못한다.
 

 

숙성 단계 :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4,25)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숙성단계의 신앙인은 제자의 요건을 채우는 크리스천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이다.

 

자기의 생각과 계획은 물론, 재산과 꿈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려는 사람들이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돈 버는 시간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고 살며, 재물과 쾌락을 추구하는 세상 사람들의 풍조에서 돌아서는 이들이다. 그래서 가난하지만 부끄러워하지 않고 불편하지만 힘들어하지 않는다.

 

이들은 천국을 얻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 원하는 제자이며 숙성된 크리스천이다. 이들이 천국의 백성이고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사는 주인공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 이런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어렵다. 당신의 신앙은 어떤 수준인지 곱씹어 보기 바란다. 천국은 좁은 문으로 들어 가는 곳이다. 

 

 

 

 

 

 

 

 

 

 

 

 

 

 

 

 

 

 

매일 똑같이 원망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면,

내 인생은 지옥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있는 곳에

내 인생이 있고, 내 행복이 있다.


 

 

 

 

 

 

 

 

 

 


 

 

 

 

 

 



 

이라크에서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AFP통신은 지난주 이라크에서 ‘푸틴매니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라크 국민들이 러시아 대통령 푸틴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그의 초상화를 집에 걸어놓거나 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는 것이다. 심지어 젊은 층에서는 그를 ‘하찌 푸틴’이라고 부르며 존경한다고 한다. ‘하찌(Hajji)’는 이슬람교 존칭어로 구세주를 의미한다.
 

‘푸틴매니아’가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러시아가 이라크에서 IS(이슬람국가)소탕작전 박력있게 진행해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많은 이라크인들이 시리아난민처럼 유럽으로 피난가려다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이야기를 AFP통신은 학생, 택시 운전기사 등의 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푸틴은 미국이 중동에서 실패한 것들을 골라 성공시킴으로써 러시아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인질의 목을 잘라온 IS의 ‘지하디 존’(무하마드 엠아지)을 러시아가 먼저 찾아내 만천하가 보는 앞에서 그의 목을 자르는 쇼를 벌이는 것이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그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푸틴의 무자비는 이름나 있다. 그래서 IS가 겁을 내고 있다.

몇 년 전 이라크의 반정부군이 러시아 외교관을 납치하여 살해한 적이 있었다. 화가 난 푸틴은 러시아군에서 암살만을 전문으로 하는 자슬론이라는 특수부대를 보내 사건에 관련된 반정부군 지휘자들의 목을 다 베어 버렸다.

 

2002년 모스크바 극장 인질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테러범 소탕과정에서 인질들이 130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무자비한 진압작전이다. 그런데도 러시아 국민들의 83%가 그의 강력한 테러진압을 지지했다. 러시아와 아랍권은 체질적으로 민주주의가 어울리지 않는 나라들이다.
 

푸틴은 독재자인데다 상상도 못할 부정축재자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후 총리를 하다가 다시 대통령으로 컴백해 영구집권을 꿈꾸고 있으며 영국에 망명한 러시아 재벌 푸가체프에 의하면 푸틴의 재산은 약 2,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빌 게이츠 보다 2.5배나 많은 셈이며 세계최고의 부자에 속한다. 그런데도 러시아 국민의 푸틴 지지도는 88%다. 잃어버린 ‘강대국 러시아’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푸틴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옐친의 민주주의 시대를 러시아의 악몽으로 여기고 있다.
 

푸틴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는 미국이 아니다. 유럽연합(EU)이다. 폴란드, 체코, 동독, 헝가리,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이 러시아 세력에서 독립하여 EU에 가입한 후 모두 러시아보다 잘살고 번창하기 때문이다.

 

이 바람이 우크라이나까지 번져 NATO 가입 기색을 보이자 우크라이나 내란에 불을 지른 것이다. 그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동맹을 만들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그것이 곧 이란-이라크-시리아를 잇는 중동세력이다.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푸틴매니아’현상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미국의 이라크정책 완전 실패라는 것이다.

 

미국이 8년 동안 이라크를 점령하면서 수천명의 희생자를 내고도 못 얻은 신임을 푸틴이 하루아침에 얻어 냈으니 말이다.

 

이라크인들은 사담 후세인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데 미국은 ‘민주적, 민주적’만 외치다가 이라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은 셈이다.

 

이라크의 푸틴매니아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지구의 일부에서는 정치의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차피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 하루”.

 

기왕이면

불평 대신에 감사를...

부정 대신에 긍정을...

절망 대신에 희망을...

 

우울한 날을 맑은 날로 바꿀수

있는 건 ?

바로 당신의 미소.
 

 

 

 


 


 

 

 


 

 

 

 

 

 

 


 

 

 

 

 

 

 

 


 

 

‘2차 바티리크스’가 바티칸을 흔들고 있다.
 

교황청 내부 비밀문서 유출 및 폭로를 일컫는 말인 ‘바티리크스’는 2012년 처음 나왔다.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집사가 교황 책상에서 비밀문서를 훔쳐 언론에 흘린 사건을 ‘위키리크스’에 빗댄 것이다.

 

이듬해인 2013년 베네딕토 16세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배경에 바티리크스가 있다는 말이 나왔을 만큼, 사건의 파장은 컸다.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어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재정 개혁을 위해 2013년 설치했던 특별위원회(COSEA)에서 흘러나온 비밀문서들이 이번 2차
바티리크스의 진원지다.
 

<로이터>와 <에이피>(AP) 통신 등은 3일 이탈리아 언론인 잔루이지 누치가 특별위원회 비밀문서와 바티칸 내부인물 대화 녹취록을 바탕으로 쓴 책 <성전의 상인들>을 미리 입수해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누치는 2012년 1차 바티리크스 때 유출 문건을 바탕으로 교황청 내부의 권력투쟁과 비리를 묘사한 <교황 성하>라는 책을 쓴 인물이다.
 

누치는 새 책에서 교황청이 보유한 바티칸 부동산 가치는 장부상에 적혀 있는 것보다 7배나 많은 27억유로(3조34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교황청 내부자들이 교황청 소유 부동산을 헐값에 이용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에 맞는 임대료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한 예로 익명의 교황청 내부자는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근처 약 1044㎡ 아파트를 빌렸지만 임대료로는 1년에 20.67유로(2만5000원)만을 냈다고 주장했다.
 

누치는 시성식 평균 비용이 50만유로(6억1800만원)가 들고 시복식에도 최대 75만유로(9억2800만원)가 든다며, 신도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성인으로 올리기 위해 모금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가난한 신도들이 성인으로 올리기를 원하는 인물의 시성은 늦어지는 결과를 빚는다고 했다.
 

<뉴욕 타임스>는 누치가 새 책에서 1978년 사망한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명의의 계좌에 아직도 11만유로 이상이 예치되어 있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요한 바오로 1세는 취임한 지 33일만에 급서해서, 암살당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누치의 폭로들에 근거가 적시되지 않은 것도 많아서 사실 확인은 어렵다고도 했다.
 

유출 문건을 바탕으로 <탐욕: 프란치스코 교회의 부와 스캔들, 비밀 폭로 문서>라는 책을 곧 낼 예정인 또다른 언론인 에밀리아노 피티팔디는 3일 기자회견에서 바티칸 행정수장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국무원장이 바티칸 병원에 쓸 돈을 자신의 아파트 보수 비용으로 전용했고, 이 중 일부인 2만3800유로는 베르토네 국무원장이 2012년에는 자선단체 행사 참석차 헬리콥터 이용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피티팔디는 전세계 신도들이 낸 성베드로헌금이 자선사업 목적이 아니라 바티칸 행정기구 유지 비용으로 쓰였다고도 했다.

 

 


 

2차 바티리크스 파동은 교황청의 오랜 비리와 권력 암투의 연장선상에 있다. 바티칸은행으로 흔히 불리는 종교업무소(IOR)는 오랫동안 돈 세탁과 마피아 연루설 같은 추문에 휩싸여 있었다.

 

베네딕토 16세 사임 뒤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1달만에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재정개혁 작업에 돌입했지만, 쉽지 않았다.

 

 <성전의 상인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넉달째였던 2013년 7월에 “교황청 재정은 투명해져야만 한다”며 “재정 통제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누치는 교황청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뒤 교황청의 비밀주의 및 현상유지를 선호하는 구파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도하는 개혁을 지지하는 신파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고 적었다. 누치는 새 책에서 지난해 특별위원회 사무실에 누군가 침입해 문서를 훔쳐갔는데, 문서가 있는 곳만을 정확히 노린 점으로 봤을 때 내부자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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